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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디캠에 프로젝터 달렸네!

찍은 동영상 바로 감상 소니 신제품 8종 출시

15일 서울 중구 반얀트리에서 열린 소니코리아 핸디캠 신제품 발표회에서 모델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도정환기자 doremi@



프로젝터를 달아 촬영한 동영상을 바로 감상한다. 들고 찍어도 손떨림이 거의 없고 어두운 야간에도 뛰어난 화질을 구현한다. 영화 같은 화면도 연출한다.

15일 소니코리아가 내놓은 2011년형 핸디캠 신제품 8종의 주요 특징이다. 가장 눈길을 끈 제품은 ‘빌트인 프로젝터’ 기능을 갖춘 HDR-PJ30’, ‘HDR-PJ50’모델. 별도의 장치 없이 내장된 프로젝터로 언제 어디서나 촬영한 영상을 최대 60인치까지 풀HD 고화질로 감상할 수 있다.

일부 제품에만 적용되었던 ‘뉴 스테디샷 액티브 모드’는 전 모델에 탑재됐다. 기존 제품 대비 10배 이상 강력해진 성능으로 줌을 당겨 촬영할 때도 떨림 없는 촬영을 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또한 ‘60P 프로그레시브 모드’를 풀HD 전 모델에서 지원해 고품질 영상 촬영이 가능하고, 영화에 사용하는 촬영 방식인 ‘24P 프로그레시브 촬영 모드’와 영화 느낌의 영상을 구현하는 ‘시네마 톤’ 기능을 탑재해 누구나 영화 같은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대지진에도 공급 문제 없어”

이 밖에도 피사체의 포커스를 빠르게 잡아내는 ‘트래킹 포커스’와 ‘5.1채널 서라운드 HQ 마이크’, ‘바람소리 억제기능’ 등의 기능을 지원한다.

한편 소니코리아 측은 “이번 일본 대지진이 일어난 동북부 지역에 위치한 8개 공장이 피해를 입었지만 전자소자 등 부품 생산공장으로 6개월치 이상의 부품 재고가 확보돼 있어 당장 완제품 공급에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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