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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아이폰 전쟁' 막올랐다

SKT 아이폰4 정식 출시…KT와 통신 품질·서비스 경쟁

16일 아이폰4 정식 출시와 함께 대형 아이폰4 이미지로 단장한 서울 중구 명동에 위치한 SKT 멀티미디어 매장. /SKT 제공



‘아이폰을 이용할 이동통신사로 어디가 더 좋을까.’

SK텔레콤이 16일 KT가 독점 공급해온 아이폰4를 정식 출시하면서 소비자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아이폰 구입을 고려하는 경우 비슷하긴 해도 조금씩 차이가 나는 양사의 요금제와 AS정책을 비교할 필요가 있다. 앞서 예약가입 기간에 SKT가 불량 아이폰4 교환기간을 구입 당일에서 구입 후 7일로 연장하자 KT도 교환기간을 구입 후 14일로 확장하는 등 반가운 AS 경쟁이 벌어졌다.

지금까지 가입 성적을 기준으로 보면 아무래도 뒤늦게 뛰어든 SKT가 밀리는 양상이다. 예약가입 첫날 신청자 수를 보면 KT(지난해 8월18일) 13만6800여명, SK텔레콤 6만여 명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SKT 아이폰4가 정식 출시되면서 같은 단말기로 직접 양사의 통신서비스를 비교할 수 있게 됐다.

KT는 이날 82개 도시와 주요 고속도로에 구축한 전국 와이브로 망 활용 계획을 내놓고 공세에 나섰다. 다음달 와이브로 신호를 와이파이로 변환시켜주는 아이폰 케이스형 에그와 요금제를 출시해 3G보다 3배 빠르면서 요금은 최대 50% 저렴하게 아이폰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렇게 되면 비싼 정액 요금제를 벗어나 기본요금에 와이브로 요금제를 결합해 통신요금을 크게 낮출 수 있다.

KT는 또한 WCDMA·와이파이·와이브로 등 3W를 종합적으로 갖춰 1년4개월간 아이폰에 최적화된 망을 운영한 경험과 노하우를 자랑한다. 전국 4만7500여 개의 와이파이존은 연말까지 10만 곳으로 확대하고 기존보다 최대 8배 빠른 프리미엄 와이파이도 구축할 계획이다.

반면 SKT는 무선 데이터는 물론 차별화된 품질의 음성통화까지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한다. 음성 채널과 분리한 데이터 전용 주파수를 운영해 쾌적한 이용 환경을 제공하고, 데이터 용량이 2배로 증가된 ‘6섹터 기지국’을 확대하는 등 3G망 품질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또한 데이터 트래픽을 분산하기 위해 ‘펨토셀’이란 초소형 기지국을 도입, 연내 1만곳 이상 설치하고 차세대 이동통신인 롱텀에볼루션(LTE)을 7월 도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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