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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진출 한국기업도 대피 고심

‘피해 눈덩이’ 애타는 중기

일본 후쿠시마 원전 폭발 사고가 걷잡을 수 없이 확대되면서 현지 우리 기업들도 주재원 철수 문제를 놓고 고민하고 있다.

일본 업체들과 교역해 온 국내 중소기업들의 피해는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일부 기업은 안전을 우려해 주재원 귀국 결정을 내렸다. NHN은 일본 법인 한국인 직원을 귀국 조치했다. 또 전 직원에게 긴급 특별 휴가 및 지원금을 지급하고 직원 및 직원 가족 대피에 소요되는 교통, 숙박 등의 비용을 회사가 지원하기로 했다. 신세계는 도쿄 사무소에 일하던 3명이 17일 귀국했고 대우조선해양 역시 도쿄지사에서 근무하는 주재원 2명을 지난 15일 가족들과 함께 철수시켰다.

나머지 기업도 주재원 가족들은 이미 상당수 한국으로 돌아온 것으로 전해진다. 도쿄에서 근무하고 있는 현대차 주재원 8명은 우선 가족들을 한국으로 돌려보냈으며 주재원들은 현지에 남아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CJ그룹도 14일부터 주재원 가족은 귀국 조치했다.

그러나 삼성과 LG를 비롯한 대부분 기업들은 일본과 신뢰 관계 등을 고려할 때 현재까지는 철수 계획이 없다며, 사태 추이를 주시하는 상황이다.

한편 대지진의 여파로 일본 업체로부터의 수출 주문이 갑자기 끊기거나 대금 지급이 기약없이 연기되면서 상대적으로 자금력이 약한 중소업체들은 부도위기에까지 내몰리는 실정이다. 현재까지 일본 지진의 여파로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된 중소업체는 240여 곳에 달하고 피해액은 수백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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