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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 천, 유조선, 로봇.’

‘특수 천, 유조선, 로봇.’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의 방사성 물질 확산을 막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아사히신문이 30일 보도했다.

에다노 유키오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파손된 건물에 특수천을 덮어 방사능 물질의 확산을 막고 오염된 물을 유조선 등으로 회수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주변 지역의 방사성 물질 오염을 최소한으로 막고 건강 피해를 억제하기 위해 전문가를 포함해 이런저런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아직 결론은 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신문에 따르면 정부는 원자로 건물 안에 특수도료를 뿌려 방사성 물질을 부착시키고 특수포로 만든 가설 지붕을 덮은 후 필터가 장착된 환기 설비를 설치할 계획이다.

또 터빈실 지하에 고인 방사성 물질 오염수를 대형 유조선에 옮겨 담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원자로 냉각을 위한 작업 환경을 확보하고 방사성 물질이 해수로 흘러들어 가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이밖에 로봇을 이용해 기자재를 원격 조정하는 방식도 논의되고 있다. 방사선이 쏟아지는 원자로 건물 내부에서 사람의 힘으로 작업을 하는데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사태 수습과 관련, “느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피터 라이언스 미국 에너지부 원자력에너지 담당 차관보는 “(사고) 원자로의 장기적인 냉각 등은 핵심적인 것으로 지금까지 적절히 회복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조선미기자 seonmi@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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