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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SK 최씨 일가 시카고대 사랑

SK 오너 일가의 대를 이은 ‘시카고대 사랑’이 화제다.

미국 시카고대 유학 시절 평생의 반려자를 만나 화제가 됐던 SK그룹 최종현-태원 부자에 이어 최태원 회장의 장녀인 윤정(21)씨까지 시카고대에서 유학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고 최종현 회장은 1950년대 후반 시카고대 유학 시절 미술학도였던 부인 박계희 여사를 한 유학생 모임에서 만나 사랑을 꽃피웠다. 최 회장의 장남인 최태원 회장도 80년대 후반 시카고대 유학시절 당시 여당인 민정당의 실세이던 노태우 전 대통령의 장녀 소영씨를 만났다. 이후 노태우 후보의 제13대 대통령 당선 이후 우여곡절을 거치면서 결혼에 골인했다.

이 밖에도 이정화 SK 미국지사 사장, 이용석 SK건설 경영기획부문장 등 유독 시카고대 출신이 많아 그룹 내에서는 “SK에서 출세하려면 시카고대 유학을 다녀와야 된다”는 우스갯소리도 종종 나온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