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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휘발유값 2008년보다 비싼 이유는

국내 휘발유 값을 결정하는 기준이 되는 현재 두바이유 가격은 2008년 초고유가 시대보다 배럴당 20달러가량 낮은 수준이다.

하지만 주유소에서 팔리는 전국 평균 휘발유 값은 지난달 17일 ℓ당 1951.28원으로 종전 최고치였던 2008년 7월16일 가격(1950.02원)을 뛰어넘어 계속 오르고 있다. 왜 이런 불일치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

3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이는 환율과 유류세 인하 영향 때문이다. 지난달 17일 기준으로 보통휘발유 국제가격은 배럴당 122.52달러로 당일 환율 1118.50원으로 계산하면 ℓ(1배럴 =158.9ℓ)당 864.60원이다.

통상 판매가격은 정유사 공급 뒤 1~2주 뒤에 반영되기에 2008년 최고치 기록 당시 싱가포르 현물시장에서 거래된 보통휘발유값의 최고치는 7월 4일 배럴당 147.30달러였다. 따라서 2008년 7월 4일의 환율인 1050.40원을 적용하면 지난달 17일 휘발유 값은 ℓ당 809.91원으로 55원가량 낮아진다.

여기에 2008년 당시 3월 유가가 치솟자 그해 12월까지 휘발유 탄력세율은 ℓ당 505원에서 472원으로 내리는 조치를 단행했던 것도 가격 불일치 요인으로 꼽힌다.

하지만 정유업계에 대한 사회적 의심의 눈초리를 가시지 않고 있다. 정유사가 얼마만큼의 이익을 취하고 있는지 공개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폭리를 취하면서도 가격변동에 대한 부담은 소비자에게만 전가하고 있다는 지적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이유다.

게다가 오르면 내리기 어려운 휘발유 가격의 하방 경직성으로 단기간의 국제 유가 등락이 주유소 휘발유 가격에 바로 적용돼 오지 않았다는 점 역시 정유사의 말을 그대로 받아들이기 어려운 요인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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