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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박주영 이적료·군문제 걸린다

유럽에서의 세 번째 시즌을 마친 박주영은 원치 않던 성적표를 받았다. AS모나코가 2부 리그 강등이 확정되면서 박주영은 현 유럽파 중 유일하게 팀 강등이라는 불명예를 경험하게 됐다.

이제 박주영의 이적은 불가피해진 상황이다. 2013년 여름까지 계약이 돼 있는 상태지만 박주영으로선 팀에 남을 이유가 없어졌다. 2부 리그 강등으로 인해 수입이 줄어들 모나코 역시 박주영을 이적시켜 고액 연봉자를 해결하고 이적료를 챙겨야 하는 입장이다.

모나코의 운명을 예감했는지 박주영은 이미 지난 3월부터 이적을 모색해왔다. 에이전트를 교체하는 강수까지 뒀다. 올 시즌 유럽 진출 후 첫 두 자리 수 득점(12골)을 올리며 검증 과정을 마쳤다. 녹록하지 않기로 소문난 프랑스 무대에서 경쟁력을 보인데다 박지성의 뒤를 이어 아시아 축구를 대표할 선수라는 메리트까지 더해지며 그를 주시하는 팀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마르세유·리옹·릴 등 프랑스의 명문 구단은 물론 잉글랜드·이탈리아·스페인의 클럽들이 박주영을 스카우트 리스트에 올렸다는 보도가 잇고 있다.

하지만 박주영은 넘어야 할 두 가지 장애물이 있다. 첫째는 이적료다. 모나코는 현재 박주영의 이적료로 600만 유로(약 93억원)를 책정해 둔 상태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오고 가는 거래에선 평범한 금액이지만 아시아 선수는 보통 그 절반인 300만 유로 아래에서 이적료가 형성된다.

다음은 병역 문제다. 지금 상태로는 2013년에 한국으로 돌아와 복무해야 한다. 2년 계약에 묶여야 한다면 600만 유로의 이적료를 제시하고 그를 데려갈 팀은 현저히 줄어든다. 박주영 측은 2012년 런던 올림픽에 와일드 카드로 출전해 다시 한번 병역 특례의 기회를 노리겠지만 메달 가능성은 높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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