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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메신저’ 이통사의 반격

‘카카오톡’이 선점한 모바일메신저 시장에서 진검승부가 시작된다.

애플이 7일 아이폰과 아이패드에 비슷한 기능의 ‘아이메신저’를 기본 탑재하겠다고 발표한 데 이어 9일 KT가 같은 개념의 ‘올레톡’ 서비스에 전격 돌입했다. SK텔레콤도 단말기에 기본 통화 옵션으로 탑재를 추진하고 있어 모바일 메신저 주도권을 확보를 위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날 KT가 내놓은 올레톡은 카카오톡 같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다. 차이점은 전화버튼을 대체할 수 있는 통합 커뮤니케이터 형태로 개발됐다는 것. 앱을 설치하면 스마트폰에 저장된 모든 연락처로 전화를 걸고 문자를 보낼 수 있고 같은 앱을 설치한 이들과는 무료 채팅이 가능하다. 이통사에 관계 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트위터나 페이스북 같은 SNS에 연동해 글을 올리는 소셜 허브 기능도 갖췄다.

SKT와 애플이 내놓을 서비스는 스마트폰 통화기능에 기본 탑재돼 별도의 앱을 설치할 필요도 없다. 아이폰의 경우 번호만 입력하면 자동으로 체크해 같은 아이폰 사용자끼리는 아이메시지를 다른 기기 사용자에겐 일반 메시지를 보낼 수 있게 된다.

SKT는 보다폰·오렌지 등 세계적인 통신사와 함께 주도적으로 개발해온 국제 표준 기술 ‘RCS’를 바탕으로 차원이 다른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RCS가 활용하면 채팅은 물론 라이브 비디오 공유, 파일 전송 등의 기능을 별도의 앱 설치 없이 가능하다. 연내 상용 서비스를 목표로 개발 중에 있다.

앱 개발사는 물론 이통사나 휴대폰 제조사, 인터넷 포털까지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이유는 모바일 메신저가 모바일 시장에서의 주요 플랫폼으로서 자리할 가능성이 커서다. KT 관계자는 “당장 문자메시지 수익은 줄어들겠지만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로 더 많은 고객을 유치할 수 있고 이를 통해 다양한 수익모델을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모바일 메신저는 매력적인 서비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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