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경제>경제일반

오바마·베이너 ‘골프 회동’

4시간 라운딩하며 모처럼 화기애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공화당의 존 베이너 연방 하원의장이 19일 ‘골프 회동’을 가졌다.

오바마 대통령과 베이너 의장은 이날 오전 워싱턴 DC 외곽의 앤드루 공군기지에서 4시간 동안 함께 라운딩을 하며 모처럼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조 바이든 부통령을, 베이너 의장은 자신의 고향인 오하이오주의 공화당 소속 존 케이식 주지사를 동반자로 선택했다.

재정적자 축소 및 리비아 군사개입 문제로 사사건건 충돌해 온 두 사람이 정치 외적인 일로 만난건 이번이 처음이다. 두 사람의 간극이 한 번의 골프회동으로 좁혀질 것이라는 기대는 애시당초 없었다.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골프 회동에 앞서 “두 분이 18홀을 마치고 들어와서는 ‘협상을 타결했다’고 말하지 않을 게 확실하다”고 말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의회와의 정부부채 한도 증액 협상을 주도하고 있는 바이든 부통령이 동참한 것은 이번 회동에 거는 백악관의 기대를 반영하는게 아니냐고 분석했다.

오바마는 이날 골프 카트를 직접 운전하며 옆자리에 앉은 베이너 의장을 모셨다. 그의 ‘홈구장’인 앤드루 기지 골프장에서 이뤄진 이날 골프 라운딩은 카메라 촬영을 위해 퍼팅 장면이 이례적으로 언론에 공개됐다.

오바마 대통령은 바이든 부통령이 4.5∼6m가량의 긴 퍼팅에 성공하자 취재진을 돌아보고 활짝 웃으며 “모두 저것을 (사진으로) 잡았느냐”고 물었다. 하지만 뒤이은 오바마 대통령의 버디 퍼팅은 살짝 벗어났다.

베이너 의장 역시 짧은 파 퍼팅을 성공시킨 뒤 “오, 예”라고 탄성을 질렀다.

이날 두 사람의 점수는 즉각 공개되지 않았으며 골프 실력은 베이너 의장이 오바마 대통령보다 한 수 위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미기자 seonmi@metroseoul.co.kr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