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100주년을 앞두고 살아계신 애국지사분들께 보청기를 드리는 사업이 추진된다.

국가보훈처는 3일 "내년 3.1운동 100주년을 계기로 (주)스타키코리아와 공동으로 '생존 애국지사 보청기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보훈처와 보청기 전문업체인 ㈜스타키코리아는 국내 생존 애국지사 대부분이 고령으로 청력이 좋지 못한 것을 감안, 이태순 애국지사를 포함해 총 35분의 애국지사 중 희망하는 18분에게 보청기를 지원키로 했다.

이에 따라 심덕섭 국가보훈처 차장과 (주)스타키코리아 심상돈 대표는 4일 중앙보훈병원에 입원해 있는 이태순 애국지사에게 직접 보청기를 전달하는 것을 시작으로, 희망하는 모든 생존 애국지사들께 보청기를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주)스타키코리아는 이번 보청기 지원에 앞서 독립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클라우드 펀딩에 5백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