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식품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서울푸드 2026'이 역대 최대 규모로 막을 올렸다. K-푸드 수출이 올해 들어서도 증가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서울푸드를 발판 삼아 농식품 수출 200억달러 시대를 앞당긴다는 목표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최하는 '서울푸드 2026'이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경기 고양시 킨텍스(KINTEX) 제1·2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44회를 맞은 서울푸드는 국내 최대이자 아시아 4대 식품산업 종합 전시회로 평가받는다. K-푸드 수출 플랫폼 역할을 수행해온 이번 전시회에는 49개국 1800개 기업이 참가해 총 3400개 부스를 운영하며 식품산업 최신 트렌드와 미래 기술을 선보인다.
최근 K-푸드의 글로벌 인기는 수출 실적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농식품 수출액은 2021년 처음으로 100억달러를 돌파한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지난해 124억달러를 기록했다. 올해도 5월 기준 누적 수출액이 54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하며 성장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미국의 주빈국(Country of Honor) 참가다. 미국은 건국 250주년을 기념해 40여 개 기업으로 구성된 대표단을 파견했다. 미국 측은 해외에서 개최되는 식품 전시회 가운데 서울푸드에 유일하게 주빈국 자격으로 공식 참가했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했다. 미국관에서는 육류와 견과류, 스낵류를 비롯해 지속가능성을 강조한 식품 원료와 혁신 제품들이 소개된다.
서울푸드는 단순 전시회를 넘어 실질적인 수출 성과를 창출하는 비즈니스 플랫폼 역할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열린 수출상담회에서는 총 3878건의 상담을 통해 5억3618만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는 46개국 288개 해외 바이어가 참가하는 수출상담회가 9일부터 이틀간 진행된다. KOTRA는 약 5000건의 상담과 6억5000만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목표로 국내 식품기업과 해외 바이어 간 맞춤형 비즈니스 매칭을 지원할 계획이다.
행사 첫날에는 중국·베트남·대만 등 아시아 주요 시장 인플루언서와 협업하는 '글로벌 커머스 데이'가 열렸으며, 10일에는 쿠팡과 그립(Grip)이 참여하는 특별 라이브커머스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어 11~12일에는 네이버쇼핑 라이브를 통해 참가 기업들의 국내 판로 확대를 지원한다.
강경성 KOTRA 사장은 "K-푸드는 이제 단순한 식품 수출을 넘어 우리 산업 경쟁력과 문화적 가치를 세계 시장에 전파하는 전략 산업으로 성장했다"며 "서울푸드가 국내 식품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는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해 K-푸드 수출 확대와 산업 발전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