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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청년은 줄고 제조업 꺾여"...고용시장 ‘양극화’ 심화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

고용보험 가입자 수가 올해 들어 5개월 연속 20만명대 후반 증가세를 이어갔다. 제조업과 청년층 고용 부진은 장기화되면서 고용시장 내부의 구조적 온도 차가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고용노동부가 9일 발표한 '2026년 5월 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고용보험 상시가입자는 1584만800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만8000명(1.7%) 증가한 수치다.

 

고용보험 가입자는 지난해 내내 월 증가폭이 10만명대에 머물렀지만 올해 들어서는 ▲1월 26만4000명 ▲2월 25만9000명 ▲3월 27만명 ▲4월 26만9000명 ▲5월 26만8000명 등 안정적인 증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제조업 고용은 1년 넘게 감소세를 이어갔다. 제조업 가입자는 지난달 1만명 줄면서 12개월 연속 감소했다. 감소폭도 전월(-7000명)보다 확대됐다.

 

연령별로는 청년층 부진이 두드러졌다. 29세 이하 가입자는 6만5000명 감소하며 2022년 9월 이후 45개월 연속 줄었다. 40대 가입자도 5000명 감소했다.

 

반면, 60세 이상 가입자는 20만7000명 증가하며 전체 가입자 증가를 견인했다. 50대는 4만6000명, 30대는 8만4000명 각각 늘었다.

 

천경기 고용노동부 미래고용분석과장은 "자동차 부품 제조업과 완성차 제조업 가입자 수가 모두 줄었다"며 "안전공업 사고에 따른 생산 차질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시장에서는 고령층과 서비스업 중심으로 고용이 늘어나는 반면 청년층과 제조업 기반 일자리는 약화되는 구조적 변화가 심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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