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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코너 > 메가 히트 상품 탄생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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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히트상품스토리] 맛도 크기도 '왕' 팔도 왕뚜껑

왕뚜껑/팔도 1990년 종합식품기업 팔도가 국내 최초 대접 모양 뚜껑을 적용해 출시한 용기면 '왕뚜껑'이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꾸준한 변신으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왕뚜껑'은 넓은 용기와 뚜껑, 그리고 푸짐함이라는 차별화된 제품 콘셉트로 용기면 시장에 새바람을 불러일으킨 제품이다. 기존 용기면들과 달리 큰 뚜껑이 있는 게 특징이다. 뜨거운 용기를 들고 먹어야하는 기존 제품의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해 대접 형태의 뚜껑에 라면을 덜어 먹을 수 있게 상품을 만든 것이다. 보온도 용이해 뜨거운 물을 부어 익히는 동안에도 열기가 쉽게 날아가지 않는다. 팔도 '왕뚜껑'은 출시 이후 누적 판매량 20억개를 돌파하며 여전히 소비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김치 왕뚜껑/팔도 ◆소비자 니즈 반영해 다양화 2000년대 들어 편의점 채널이 지속 확대되며 삼각김밥과 김치 등 다양한 간편식이 인기를 끌게 됐다. 팔도는 이에 착안해 제품 '뚜껑'을 3등분으로 나눠 간편식을 놓고 함께 즐길 수 있게 했다. 팔도는 변화하는 입맛과 트렌드에 맞춰 '김치왕뚜껑(1992년)', '우동왕뚜껑(1994년)', '짬뽕왕뚜껑(2001년)'을 선보이며 브랜드를 확장했다. 현재 '왕뚜껑', '김치왕뚜껑', '짬뽕왕뚜껑', '미니왕뚜껑', '킹뚜껑'의 라인업을 갖췄다. 2015년에는 면발 두께를 굵게 적용해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우동왕뚜껑'은 둥글고 굵은 면을 적용해 부드럽고 통통한 식감을 구현했다. 짬뽕왕뚜껑/팔도 또, 쇠고기 베이스의 얼큰하고 진한 국물 맛을 강화했으며 '짬뽕왕뚜껑'은 중국식 짬뽕 국물 맛을 재현하기 위해 해물짬뽕 분말을 넣어 짬뽕의 풍미와 깊은 맛을 살렸다. 아울러 건강을 생각해 나트륨 함량은 낮췄다. '짬뽕왕뚜껑'의 나트륨 함량을 1860㎎에서 1690㎎으로, '우동왕뚜껑'은 1810㎎에 서 1580㎎으로 줄였으며, '왕뚜껑'은 1770㎎에서 1750㎎으로 '김치왕뚜껑'은 1840㎎에서 1790㎎으로 줄였다. 왕뚜껑 봉지면/팔도 ◆뚜껑 없는 왕뚜껑도 있다 지난해 8월에는 '왕뚜껑'을 재해석한 '왕뚜껑 봉지면'을 출시했다. '왕뚜껑 봉지면'은 용기면을 본인만의 레시피로 끓여 먹는 소비자들에 착안했다. 실제 고객들은 왕뚜껑을 계란, 소시지 등을 넣어 다양한 방식으로 끓여 먹는다. 뜨거운 물로 익혀먹는 용기면과 달리 냄비 등을 활용해 조리하면 취향에 맞는 부재료와 함께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팔도는 기획 취지에 맞춰 '왕뚜껑' 용기면 특유의 맛 구현에 신경 썼다. 먼저, 자사 기존 봉지면 대비 얇은 면발을 적용했다. 두께를 줄인 면발이 얼큰한 국물과 잘 어울린다. 반죽에는 양배추, 표고버섯, 마늘, 대파 등 야채 추출물을 가미해 풍미를 살렸다. 냄비로 조리하는 방식에 맞춰 전분 함량을 조절해 면의 쫄깃함도 높였다. 분말스프에는 정제염 대신 볶은소금을 사용해 감칠맛을 더했다. 용기면과 동일하게 끓는 물에 3분이면 조리가 완료된다. MZ세대를 겨냥한 가성비도 특징이다. 용기면 대비 면 중량을 20% 늘려 푸짐하다. 봉지당 총 중량은 130g이다. 하나만 끓여도 든든한 한 끼가 된다. 반면 가격은 용기면 대비 22% 가량 저렴하다. 킹뚜껑/팔도 ◆매운맛 컵라면 시장 공략 올해는 매운맛 라면 시장에서 봉지면이 대세인 부분을 겨냥해, 컵라면으로 즐길 수 있는 매운맛 제품 '킹뚜껑'을 선보였다. 출시 직후 MZ세대 중심으로 '킹뚜껑 매운맛 챌린지'가 유행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유튜브 영상 중 최다 조회 수는 359만회를 기록했고, 인스타그램 후기도 3000건 이상 올라왔다. '킹뚜껑'은 초도물량 150만개가 한 달 만에 완판되며 동일 수량을 추가 생산해 앵콜 판매를 진행, 출시 2개월 만에 누적 판매수량 300만개를 돌파했다.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에 힘입어 팔도는 '킹뚜껑'을 정식 출시했다. 봉지면에 비해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매운맛 컵라면'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왕뚜껑 TV CF 장면/팔도 참신한 마케팅도 성공요인 중 하나다. 주로 인지도가 높은 광고를 패러디해 고객들에 웃음을 안겨줬다. 올해 광고에는 출시 30주년을 맞아 2005년 왕뚜껑 광고 모델이었던 '왕뚜껑 소녀' 황보라를 모델로 선정했다. 2005년 당시 왕뚜껑 광고는 TV CF 사상 최고의 광고 주목도, 제품명확성, 광고이해도, 광고독창성, 제품구매도 1위를 싹쓸이했다. 이번 왕뚜껑 광고는 지난 광고를 리메이크하며 '왕뚜껑'다운 패러디로 특유의 유머러스함을 담았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4-14 15:05:1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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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히트상품스토리] 맘스터치 하면 '싸이버거'

싸이버거/맘스터치 '치킨'은 남녀노소 누구나 사랑하는 외식 메뉴다. 그중에서도 '닭다리'는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과 맛으로 치킨 앞에서 눈치싸움을 하게 만드는 부위다. 맘스터치의 '싸이버거'는 호불호 없는 닭다리살로 만들었다. 주문 즉시 튀겨내 만드는 싸이버거는 출시 후 현재까지 총 3억9000만 개가 판매됐다. 1997년 서울 쌍문동에서 치킨전문점으로 시작한 맘스터치는 사업 초기 '치킨 맛집'으로 통했다. 2005년 고객들이 가장 좋아하는 부위인 닭다리를 활용한 치킨버거를 개발했는데, 치킨의 인기를 넘어서며 이내 '버거 맛집'으로 더 큰 유명세를 얻게 된다. 이것이 가성비 버거의 대표 주자 '싸이버거'의 시작이다. ◆주문 즉시 조리·품질 경영으로 맛 ↑ '싸이버거'는 맘스터치를 대중에게 각인시킨 1등 공신이다. 매콤하게 시즈닝한 촉촉한 통 닭다리살 패티에 신선한 양파와 양상추, 소스가 절묘하게 조화를 이뤄 어린아이부터 중장년층까지 폭넓은 연령층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두툼하고 큼직한 크기로 쉽게 포만감을 줘 가성비 버거의 대표 주자로 꼽히며, MZ세대로부터 '입찢버거', '개념버거', '혜자버거' 등 다양한 애칭을 얻기도 했다. 특히 매콤하게 시즈닝 한 케이준 스타일의 핫 크리스피 치킨 패티는 '싸이패티'로 브랜드화됐다. 싸이버거의 차별점은 조리 방법에서도 나타난다. 맘스터치는 주문 즉시 음식을 제조하는 '애프터 오더 쿡' 방식으로 타 버거 프랜차이즈와 차별화를 꾀했다. 또한 고객의 니즈에 맞는 메뉴를 개발하고 기존 시장에 없는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푸드뱅크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R&D에 많은 투자를 하며 맘스터치 만의 맛의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고객들에게 올바른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위생 및 품질 관리에 전사적 역량을 기울이며 '품질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통합 품질위생관리(M-QMS)' 시스템을 구축하고 제품 기획부터 원재료 생산 및 유통, 판매까지 전 과정의 밸류 체인을 표준화해 품질 위생을 선제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올해는 통합 품질위생관리 시스템을 더욱 고도화해 업계 최고 수준의 식품 안전 기준을 확립하고, 국내 최고 수준의 먹거리 품질을 갖출 계획이다. 싸이페스티벌/맘스터치 ◆'싸이데이' 신메뉴에 소비자들 호응 유쾌한 방식으로 새롭고 신선한 맛과 경험 제공하는 '싸이페스티벌' 맘스터치는 제품명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매년 4월 2일을 '싸이데이'로 지정하고 싸이버거 마니아들을 위한 브랜드데이로 기념하고 있다. 고객 성원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다양한 소비자 요청을 반영해 특별한 싸이버거 경험을 제공하자는 취지로 한정판 신메뉴를 선보여왔다. 지난해 싸이페스티벌 대표 메뉴였던 '싸이플렉스버거'는 출시 당일 판매량 6만 개를 돌파하며 품절 사태를 빚었고, 싸이버거 5종은 반나절 만에 약 10만 개가 팔렸다. 당시 맘스터치는 해당 메뉴 상시 판매 메뉴로 전환하고 앵콜 싸이데이 행사를 진행하는 등 통 큰 이벤트로 소비자의 호응에 화답했다. 맘스터치는 올해도 '싸이페스티벌'을 진행, 봄 시즌 한정 메뉴를 선보였다. 올해는 ▲지난해 버거 업계의 '더블 패티' 열풍을 견인한 '싸이플렉스버거'의 후속작으로, 두툼한 싸이패티와 부드러운 프리미엄 새우패티를 올린 '쉬림프싸이플렉스버거' ▲화이트 갈릭소스와 프리미엄 더블햄, 슬라이스 치즈가 싸이패티와 황금 조화를 이루는 '화이트갈릭싸이버거' ▲크림치즈와 체다치즈를 황금비율로 배합한 '딥치즈싸이버거' 등 3종을 출시했다. 맘스터치 테라스 용산점/맘스터치 ◆맘스터치 랩으로 경쟁력 강화 맘스터치는 직영 매장 맘스터치 랩(LAB)으로 소비자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맘스터치 랩은 신 메뉴를 개발하고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 문을 연 점포로 가맹점의 경쟁력 강화 창구로 활용되고 있다. 지난해 6월 첫 선을 보인 맘스터치 랩 1호점 '맘스치킨'은 치킨 메뉴에 특화된 배달 및 포장 전문매장이다. 보다 다양한 소비자 입맛을 만족시킬 수 있는 치킨 메뉴를 개발하기 위한 랩 스토어로 운영하며, 맘스터치의 치킨 경쟁력을 알리고 있다. 맘스터치 랩 2호점 '맘스피자'에서는 맘스터치 고유 DNA인 '가성비' 기반의 한국형 피자를 선보이고 있다. 크리스피한 도우와 한국식 식재료 토핑을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12인치 피자와 한 손으로 접어 먹는 폴딩(folding) 타입의 샌드 피자 메뉴로 구성됐으며 바베큐싸이피자, 청양불고기피자 등 토종 프랜차이즈 맘스터치만의 메뉴 개발 노하우를 담은 메뉴와 함께 파스타와 너겟 등 다양한 사이드도 판매한다. 3호점 '가든 역삼점'은 오피스가 밀집한 서울 강남구 역삼역 인근의 특성을 살려 2040 직장인을 타깃으로 기존에 시도하지 않았던 새로운 스타일의 메뉴와 서비스 등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아침 메뉴로 판매 중인 '맘스 모닝'은 한정 시간만 판매함에도 불구하고 매장 전체 매출의 8%를 차지하고 있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맘스터치 랩 운영을 통해 확보한 유의미한 데이터를 맘스터치 DNA에 이식해 가맹점에게도 도움이 되도록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며 "맘스터치 랩 이외에도 직원과 가맹점주, 소비자, 협력업체 등 다양한 의견을 종합해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는 시스템을 내재화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4-07 14:48:5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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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히트상품스토리] 50년 역사 맥도날드 버거의 상징 '빅맥'

'맥너겟', '맥치킨',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맥도날드를 상징하는 다양한 메뉴들이 있지만, 그 중 으뜸은 단연 '빅맥'이다. 빅맥은 전 세계에서 매년 13억 개가 팔리는 등 명실상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버거 중 하나로, 50년이 넘는 세월 동안 큰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국내도 마찬가지다. 한국맥도날드에 따르면 빅맥의 국내 판매량은 지난 2020년, 2021년 2년 연속 2000만개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평균적으로 2년 동안 매일 1분당 40개가 팔린 수치다. ◆푸짐한 버거 목표로 개발 빅맥은 1967년 4월 22일, 미국의 한 맥도날드 가맹점주의 손에서 탄생했다. 펜실베이니아 주 유니언 타운에서 맥도날드 매장을 운영하던 가맹점주 짐 델리게티(Jim Delligatti)는 성인들에게 포만감을 줄 수 있는 더 푸짐한 버거에 대한 필요성을 느껴 새로운 메뉴를 개발하게 된다. 짐 델리게티는 패티 두 장, 빵 세 개로 이루어진 더블 샌드위치를 개발하게 되는데, 해당 메뉴는 1968년 맥도날드의 공식 메뉴 '빅맥'으로 등록된다. 빵과 패티가 주는 풍성함에 양상추, 양파 등 채소의 아삭함과 치즈, 피클의 감칠맛을 더한 빅맥은 이후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맥도날드 버거의 상징이 됐다. 또한 본고장 미국에는 빅맥을 기념하는 특별한 장소도 존재하는데, 빅맥이 탄생한 펜실베이니아 주에는 '빅맥 박물관'을 방문할 수 있다. 해당 박물관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빅맥 조형물과 빅맥의 창시자 짐 델리게티와 빅맥의 역사를 확인할 수 있다. ◆빅맥 인기는 까다로운 품질 관리에서 시작 빅맥이 5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아온 데에는 맥도날드의 품질 관리 노력이 주효했다. 맥도날드는 빅맥을 비롯해 '후렌치 후라이', '맥너겟' 등 핵심 메뉴들에 대해 전 세계에 어디에서나 동일한 맛과 품질이어야 한다는 원칙을 갖고 있다. 이를 위해 맥도날드는 글로벌 품질센터를 운영, 세계 각국에서 무작위로 샘플링한 빅맥의 원재료를 받아 분석한다. 바로 원재료들의 맛, 무게 성분이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지 점검하기 위함으로, 고객들에게 제공되는 메뉴의 품질을 최우선시 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맥도날드의 노력 덕에 전 세계에서 동일한 맛과 품질로 즐길 수 있는 빅맥은 해외여행 시 여행자들이 현지 음식이 입에 안 맞을 경우 찾는 메뉴로도 유명하다. 한국맥도날드 역시 좋은 품질의 버거를 위해 국내 농가와 협력, 신선한 원재료 공급을 최우선시 하고 있다. 빅맥을 비롯한 비프 버거의 패티에는 생산부터 유통 과정까지 투명하게 확인이 된 소고기만 수급해 사용하고 있으며, 양상추는 국제농산물우수관리 인증 농장에서 공급받고 있다. 토마토 역시 국내 농가에서 키워 꼼꼼히 두 번 살균 세척한 100% 국내산을 사용한다. ◆'더 맛있게' 업그레이드 한국맥도날드는 빅맥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며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대표적으로 지난 2020년 3월 도입한 '베스트 버거' 이니셔티브가 있다. '베스트 버거'는 맥도날드의 글로벌 이니셔티브로, 아시아에서는 한국맥도날드가 최초 도입 국가로 그 의미가 더욱 깊다. 베스트 버거는 식재료, 조리 과정, 조리 기구 등 전반적인 버거 제작 프로세스를 개선해 더 맛있는 메뉴를 제공한다는 일념 아래 도입됐으며, 특히 빅맥은 베스트 버거 이후의 변화를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메뉴로 꼽힌다. 패티를 구울 때 양파를 함께 뿌려 맛과 풍미를 끌어올리고, 소스는 50% 증량, 분사 방식 개선을 통해 균등하게 뿌려지도록 하는 등의 변화가 대표적이다. 실제 한국맥도날드가 베스트 버거를 도입한 이후 한 달 동안 빅맥을 포함한 모든 버거 메뉴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것으로 확인되기도 했다. 또한 한국맥도날드는 빅맥에 특별함을 더한 한정 메뉴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국내 고객들에게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최근 한국맥도날드가 선보인 '더블 빅맥', '빅맥 BLT'가 그 예다. 더블 빅맥은 이름 그대로 기존 빅맥에 패티를 두 배로 넣어 고기의 풍미와 육즙을 극대화한 메뉴로, 마니아들 사이 유명했던 '메가맥'의 상위 호환 버전이다. '빅맥 BLT'는 토마토와 베이컨이 추가된 빅맥으로, 기존 빅맥에 신선한 식감과 감칠맛이 더해져 더욱 풍성한 맛과 식감을 제공하는 메뉴다. 두 메뉴는 모두 '베스트 버거' 이니셔티브의 도입 이후 업그레이드돼 다시 돌아온 메뉴로 고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으며, 오는 4월 말까지 한정 판매된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3-31 11:29:5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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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히트상품스토리] '대상라이프사이언스 뉴케어' 환자식 넘어 잘 챙긴 한 끼로 주목

대상라이프사이언스㈜ '뉴케어 구수한맛'과 '뉴케어 고소한 검은깨/대상라이프사이언스㈜ 의사의 처방으로 섭취하던 환자용 식품이 병원 밖에서도 완전균형영양식으로 각광받고 있다. 27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대상라이프사이언스의 환자용 식품 브랜드 '뉴케어'가 그 주인공이다. 지난해 뉴케어 판매량은 2019년 대비 약 64% 성장했으며, 온라인의 경우 자사몰인 '대상웰라이프몰'을 중심으로 약 154% 성장한 것으로 확인됐다. 뉴케어는 맞춤 영양설계를 기반으로 제조된 균형영양식, 당뇨환자용, 암환자 영양식, 신장질환자용, 소아환자용, 연하곤란환자용 등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한 팩에 필수로 섭취해야 하는 영양소와 무기질 등이 균형 있게 함유되어 있어 의료진이 보증하는 환자용 식품의 대명사로 알려져 있다. 특히 뉴케어 스테디셀러인 '뉴케어 구수한 맛'과 '뉴케어 고소한 검은깨 맛'은 식사 대신 간편하게 섭취하며 영양을 보충할 수 있는 균형영양식 제품이다. 제 때 끼니를 챙기기 어렵고, 먹어도 영양이 부실한 부모님을 위한 균형 잡힌 한 끼 식사 대용식으로 주목 받고 있다. '뉴케어 구수한 맛'과 '뉴케어 고소한 검은깨' 맛은 2021년 전년 대비 120% 높은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대상라이프사이언스㈜ '뉴케어' 신규 TV CF 아버지 편/대상라이프사이언스㈜) ◆ 다양한 라인업 갖춰 의사가 추천하는 병원 환자식 브랜드로서의 역량을 기반으로 퇴원 후 또는 질환 케어를 위한 기능성을 갖춘 전문식 제품도 선보이고 있다. 2015년 출시된 '뉴케어 당플랜'은 먹는 것에 제한이 많은 당뇨환자들에게 맛과 영양, 포만감을 동시에 충족시켜 줄 수 있어 식사대용 및 간식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대상라이프사이언스는 경희대 임상 영양연구소 연구팀과의 연구를 통해 '뉴케어 당플랜'의 당뇨 환자의 공복혈당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 또한 강남세브란스병원 간담췌외과 연구팀과의 연구를 통해 '뉴케어 당플랜'을 섭취한 췌장 절제술 환자의 식후 혈당 조절 효과를 확인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가정의학과 전문의와 협업해 독자적인 영양 레시피인 'MPB 설계'를 적용해 맛과 영양을 더욱 높인 '뉴케어 당플랜 프로'도 출시했다. 해당 제품 매출은 당뇨 환자들의 식이조절을 위한 제품으로 주목받으며 전년 대비 356% 높은 매출 신장률을 달성했다. 젊은층 사이에서는 2019년 출시된 '뉴케어 액티브 골든밸런스'가 근육 건강을 위한 고단백 균형영양식으로 인기다. 한 팩 당 15g의 단백질이 함유되어 있으며 유청, 대두, 카제인 단백질을 1:1:2의 황금비율로 배합해 단백질의 체내 흡수율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대상라이프사이언스-승일희망재단 '뉴케어' 제품 전달식 /사진제공=대상라이프사이언스(주) ◆ 대표 브랜드로서 다양한 CSR 활동 펼쳐 뉴케어는 2020년부터 승일희망재단과 함께 루게릭병 환우의 영양 섭취를 돕기 위한 지원사업을 지속해왔다. 루게릭병은 운동신경세포가 손상되어 몸을 움직일 수 없게 되는 희귀질환이다. 병의 진행 과정에 따라 입으로 음식물을 삼킬 수 없게 되는 경우가 많아 영양 공급을 위한 경관유동식이 필수다. 하지만 가정에서의 섭취를 목적으로 구매하는 경관유동식은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경제적인 부담을 느끼는 환우가 많다. 대상라이프사이언스는 작년 5월 승일희망재단의 주최로 진행됐던 '2021 미라클365 X 아이스버킷 챌린지 런' 캠페인을 통해 '뉴케어 액티브 골든밸런스'를 협찬했으며, 12월에는 승일희망재단을 통해 루게릭병 환우들의 영양섭취에 필요한 3000만원 상당의 뉴케어 경관유동식을 후원했다. 올해 1월에는 2021-2022 한국프로농구연맹(KBL) 올스타전 우승팀 '팀 허웅'과 함께 루게릭요양센터 건립기금 1200만원을 전달했다. 이밖에도 지난해 환아들의 균형 있는 영양 섭취를 지원하기 위해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영유아용 균형영양식 '뉴케어 마이키즈' 제품을 후원한 바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3-10 14:12:1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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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히트상품탄생스토리] 홈쇼핑 화제의 완판템 티르티르 '콜라겐 코어 물광 마스크'

티르티르의 '콜라겐 코어 물광 마스크'는 5분 완판 아이템으로 소문이 났디. 론칭 방송이었던 홈쇼핑 방송에서 4분 만에 판매가 끝나버린 신화를 썼기 때문. 해당 홈쇼핑 방송 사상 역대 최단 시간 매진,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출시부터 메가히트 상품으로 등극한 콜라겐 물광 마스크. 비교적 젊은 브랜드에 속하는 티르티르는 메가히트 상품들을 등에 업고 'K-뷰티' 대표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한다는 전략이다. 티르티르 '콜라겐 코어 물광 마스크' 제품 이미지. /티르티르 ◆'콜라겐 생(生)크림' 애칭으로 돌풍 '콜라겐 코어 물광 마스크'는 티르티르 콜라겐 코어 라인의 세 번째 제품이다. 미스트, 에센스 제품에 이어 일명 '콜라겐 생크림'으로 불리게 된 부드럽고 쫀쫀한 무스 버블 제형의 마스크다. 피부 각질 정돈뿐 아니라 탄력과 물광까지 한번에 케어해주는 올인원 제품이다. 9가지 콜라겐이 함유된 무스 버블이 피부 코어의 힘을 탄탄하게 세워주고 9중 리프팅 효과를 10시간 지속해주며 큰 온도차와 건조함으로 인해 지친 환절기에 피부를 건강하고 탄력있게 가꿔준다. 특히 사용 후 씻어낼 필요가 없는 노워시 제품이다. '콜라겐 코어 물광마스크'의 돌풍은 지난해 큰 사랑을 받은 '콜라겐 코어' 라인에 대한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아지면서 노워시 생크림 버블로 올인원 케어가 가능한 '콜라겐 코어 물광 마스크'에 대한 기대감이 출시 전부터 고조됐기 때문에 일어났다. '콜라겐 코어 물광 마스크'는 소비자들을 비롯해 뷰티 업계에서도 스킨케어 루틴에 새로운 흐름을 주도할 제품이 탄생했다며 주목받고 있다. 티르티르 '콜라겐 코어 물광 마스크' 홈쇼핑 3차 방송 화면. /티르티르 ◆론칭 한달 만에 홈쇼핑 메가히트 상품으로 티르티르가 지난달 출시한 신제품 '콜라겐 코어 물광 마스크'는 최근 CJ온스타일 홈쇼핑 3차 방송에서 완판을 기록하며 론칭 1개월여 만에 누적 매출 58억원을 달성했다. 1, 2차 방송으로 구입한 고객들의 만족과 찬사가 담긴 후기들이 빠르게 업로드 되면서 입소문을 통해 3차 방송의 완판까지 이어졌다. 특히 1, 2차 구매 고객들이 재구매율이 높은 점도 이번 완판의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 티르티르의 이유빈 대표는 "티르티르를 믿고 사랑해주시는 고객분들께서 직접 입소문을 내어 제품을 알려주시고 있어서 '콜라겐 코어 물광 마스크'의 인기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어 감사한 마음이다"며 "앞으로도 좋은 제품을 더욱 풍성한 혜택과 함께 많은 분들이 만나보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콜라겐코어 물광 마스크'는 앞서 고객들 요청으로 긴급 편성한 CJ온스타일의 2차 방송에서도 CJ온스타일 화장품 방송 사상 역대 최고 매출인 30억원을 찍고 완판된 바 있다. 1차에서 구입하지 못한 고객들의 요청이 쇄도해 편성된 앵콜 방송이었다. 올초 1월에 진행된 1차 방송에서는 CJ 온스타일의 뷰티 방송사상 최단 시간인 시작 5분 만에 4000여 명의 주문자가 몰리며 전체 매진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티르티르 전속모델 현빈. /티르티르 ◆판매 상승세와 더불어 브랜드, 글로벌 진출 박차 티르티르는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 중국 등 해외 시장에도 진출해 지속적인 판매 상승세를 보이며 K-뷰티로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콜라겐 코어 물광 마스크를 비롯한 콜라겐 코어 라인 등 마케팅에 힘을 실을 예정이다. 이를 위해 먼저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의 글로벌 흥행에 힘입어 전세계인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배우 현빈을 브랜드 전속모델로 발탁하고 2022년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2월 말부터 브랜드 캠페인에 맞추어 화보와 스케치 영상 등을 순차적으로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티르티르 측은 "믿고 보는 배우로 오랜 시간 신뢰와 사랑을 받아온 배우 현빈과 티르티르의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을 전개하게 되어 기쁘다"며 "특유의 부드러운 감성과 건강한 이미지를 지닌 배우 현빈과 여성들이 언제 어디서나 빛날 수 있도록 건강한 피부를 선사하는 티르티르의 브랜드 이미지가 만나 좋은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작년 말에는 대한민국 1위 뷰티 앱 '화해' 쇼핑에 정식 입점했다. 화해는 23만여 개 제품에 대한 정보와 600만여 개 화장품 리뷰를 바탕으로 랭킹과 제품 추천 및 탐색, 쇼핑까지 한 번에 가능한 인기 뷰티 앱이다. 티르티르는 이번 입점을 통해 디지털 유통 채널의 다양화는 물론, 소비자들과의 적극적인 소통과 더불어 콜라겐 물광 마스크 등 제품에 대한 투명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브랜드는 일본 인플루언서 '제이(jzzzzk)'와의 지속적인 컬래버레이션과 관련된 마케팅 등으로 일본 소비자들을 적극 공략한다. 티르티르는 지난해 일본 진출 이후 인기에 힘입어 지난 11월 일본 전역 3000개 매장을 확대한 바 있다. 회사 측은 "제품력 하나로 일본 소비자들에게 입소문이 나기 시작하면서 보다 빠르게 일본 뷰티 시장 내 점유율을 높일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앞으로도 일본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의 위상을 널릴 알릴 수 있도록 차별화된 제품 출시와 마케팅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3-03 15:56:55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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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히트상품탄생스토리] 프리미엄 분식의 포문을 연 스쿨푸드 '마리'

다시마를 넣어 고슬고슬하게 지은 밥 위에 4개 이하의 재료를 넣고 친환경 유기농 김으로 감싼 뒤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투박한 크기의 기존 김밥과 달리 한입에 쏙 들어온다. 한쪽에 함께 제공되는 독자적인 매력의 특제 마요 소스를 찍어 먹으면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지금까지 누적 판매량 8300만줄을 돌파한 프리미엄 분식 프랜차이즈 스쿨푸드의 '마리' 이야기다. 스쿨푸드의 대표 메뉴 '마리'. /스쿨푸드 ◆프리미엄 분식의 시작 2002년 논현동의 단칸방에서 시작된 스쿨푸드는 분식도 레스토랑에서 판매하는 고급 요리처럼 될 수 있다는 상상력에서 탄생한 브랜드다. '짱아치 김밥과 학교 냉면'이라는 이름을 걸고 배달 오토바이 하나로 시작해 새로운 프리미엄 분식 카테고리를 개척한 스쿨푸드는 '신선한 재료를 통해 최상의 맛을 선보인다'는 경영 철학을 내세워 현재 국내뿐만 아니라 홍콩까지 진출해 한식의 우수성을 전파하고 있다. 스쿨푸드의 대표 메뉴 '마리(mari)'는 하루 평균 1만줄씩 팔리며 스쿨푸드를 대중에게 각인시킨 1등 공신이다. 마리는 기존 김밥과 달리 4개 이하의 식자재만 사용해 재료 본연의 맛을 풍부하게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스쿨푸드는 브랜드 탄생 초기부터 고정관념에서 벗어난 색다른 메뉴를 제공하겠다는 목표 아래 끊임없이 음식 개발에 몰두하며 마리의 가짓수를 14종류로 확대했다. 작년 기준 스쿨푸드 딜리버리의 전체 메뉴 중 누적 판매량이 가장 많은 것은 '모짜렐라 스팸계란마리'다. 약 105만개가 판매돼 점유율 14.5%를 차지하는 '모짜렐라 스팸계란마리'는 짭쪼롬한 스팸마리에 모짜렐라치즈와 담백한 계란이 조화를 이뤄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최고급 스페인산 오징어 먹물로 버무린 밥에 오징어 살을 넣은 '스패니쉬 오징어 먹물마리'와 신선한 날치알이 함유된 '톡톡 날치알 마리' 등 이색 마리 종류는 스쿨푸드의 떡볶이, 면 요리 등과 찰떡궁합을 자랑한다. 마리와 함께 제공되는 특제 마요 소스는 마리의 맛을 극대화한다. 스쿨푸드 마요 소스는 평소 스쿨푸드 음식을 좋아하는 팬슈머(Fansumer, 상품이나 브랜드의 생산 과정에 참여하는 소비자)로부터 사랑을 받아 250g 대용량으로도 판매하고 있다. 스쿨푸드는 마리를 비롯해 다양한 소비 연령대를 고려해 태국, 베트남 등 아시안 퓨전 음식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며 프리미엄 분식을 넘어 캐주얼 한식 브랜드로서 지평을 넓히고 있다. 오징어 먹물 마리를 포함한 스페셜마리2 세트. /스쿨푸드 ◆엄선된 식재료와 철저한 위생관리 창업 초기부터 약 2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체계적인 운영 시스템을 정착시킨 스쿨푸드는 건강한 재료에서 좋은 맛이 나온다는 일념으로 까다롭게 식자재를 고른다. 제주에서 잡은 등푸른 생선과 다시마 등을 3년 동안 숙성시킨 명인명촌 문선춘 제주 어간장을 사용해 음식의 간을 맞추고, 쌀알이 굵고 금이 잘 가지 않는 상등급의 쌀로 마리를 제조하는 등 엄선한 재료로 최고의 맛을 제공하기 위한 스쿨푸드만의 높은 기준을 지켜오고 있다. 외식 브랜드에서 철저한 '위생' 관리는 매우 중요한 요소다. 스쿨푸드는 전 매장이 식약처 위생등급제 인증을 받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코로나19 이전부터 배달 서비스를 확대해 홀 매장 수 대비 딜리버리 매장의 수가 많은 스쿨푸드는 배달 주문의 경우 고객이 직접 제조 과정을 볼 수 없다는 점을 감안해 더욱 높은 수준의 위생 기준을 설정했다. 품질·위생 전담 부서인 QC팀이 정기적으로 전 매장을 순회하며 식품 안전에 위협을 가할 수 있는 위생 부문을 점검하고, 취약해진 부분을 보완해 최상의 위생 상태 유지를 위해 힘 쏟고 있다. 스쿨푸드 관계자는 "스테디셀러 마리는 스쿨푸드의 브랜드 정체성을 나타내는 메뉴로 2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많은 사랑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색다른 매력을 가진 퓨전 한식을 제공하기 위해 아낌없는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홍콩 툰문에 오픈한 스쿨푸드 6호점 매장. /스쿨푸드 ◆한식의 우수성 내세워 홍콩까지 진출 스쿨푸드의 스테디셀러 '마리'는 미식의 나라 홍콩에서도 인기가 높다. 작년 12월 홍콩 북서 지역 내 크고 오랜 역사를 가진 쇼핑몰 툰문플라자에 6호점을 오픈한 스쿨푸드는 지금까지 홍콩 현지에서 운영한 매장들의 매출을 토대로 인기 메뉴를 공개했다. 1위는 '오징어 먹물마리', '불고기마리'로 나타났으며, 2위와 3위는 각각 '잡채+마리 세트', '부대찌개라면+마리 세트'로 나타나 한국뿐만 아니라 홍콩에서도 마리의 높은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툰문은 다른 지역에 비해 한국 음식점의 수가 매우 적은 편이다. 스쿨푸드는 홍콩 중심부에서 운영한 매장들의 성공을 기반으로 K-푸드 영향력이 약한 외곽 지역으로 확장하는 등 홍콩 각 지역에 한식을 널리 전파 중이다. 툰문점은 푸드코트와 배달 서비스를 함께 운영하는 매장으로, 홍콩 또한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이를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홍콩에 진출한 배달 업체 중 가장 많은 수의 식당 및 카페가 등록된 글로벌 배달 업체 '푸드 판다(Food Panda)'와 제휴를 맺고 홍콩에서 신속한 배달 전략을 펼치고 있으며, 다채로운 한식 메뉴를 선보이며 홍콩 현지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기도 하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2-02-24 15:13:36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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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히트상품스토리] 사계절 즐기는 대한민국 대표 냉(冷)청주 '청하'

청하/롯데칠성음료 명절과 제사 등 특정일에 마시는 술로 인식됐던 청주. 롯데칠성음료는 1986년 냉(冷)청주 '청하'를 출시해 언제 어디서나 마시기 쉬운 술로 대중화했다. 청하는 출시 후 30여년이 지난 오늘까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냉청주로 국내 주류 시장에 자리매김했다. 청하는 알코올 도수 16도, 용량 300ml의 청주 제품으로 그간 온(溫)청주의 형태로 겨울철에만 주로 마시던 주종이었던 청주를 사계절 내내 즐겨 마실 수 있게끔 했다. 청하라벨 변천(왼쪽부터)1986-1992-1993-1994-1997-2001-2004-2005-2008-2011-2013-2019/롯데칠성음료 청주의 사전적 정의는 그 뜻 그대로 '맑은 술'이다. 똑같이 쌀로 빚었으나 맑지 않은 탁주와 비교해 붙어진 이름이다. 일본에서는 청주를 국주로 여기며 전 세계 청주시장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청주를 일본 고유의 술로 오해할 수 있지만, 청주는 삼국시대에 백제의 인번이라는 사람이 일본으로 건너가 그 제조법을 전달했으며, 인번이 전한 양조법이 발전해 지금의 일본 청주로 이어지고 있다. 조선시대에는 청주를 약주로 부르기도 했다. 고려시대 의학서인 '신라법사방'에는 온주, 즉 따뜻한 술을 약용으로 쓰기도 했다는 기록이 전해오는데, 여기서 말하는 따뜻한 술이 곧 청주라는 것. 이처럼 우리 나라에서 청주는 청하가 출시되기 전까지 오랜 기간 동안 '따뜻하게 마시는 술'로 인식되었다. 롯데칠성음료는 알코올 도수가 다소 높은 소주가 주류시장을 지배했던 과거에도 젊은 세대의 저도주 선호 현상을 확인하고 1986년 청하 출시 당시 16도 였던 알코올 도수를 1994년 14도, 2004년 13도로 두차례 내려 주류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현재까지도 청주 시장을 이끌고 있다. 청하/롯데칠성음료 청하는 15도 이하의 저온에서 발효시키고 냉각 여과장치로 쓴 맛과 알코올 향을 제거하여 잡미와 잡향이 적고 깔끔한 맛으로 낮은 알코올 도수의 맥주와 높은 알코올 도수의 소주 사이에서 마땅한 선호 주종을 찾지 못하던 소비자를 중심으로 음용층이 꾸준히 늘어가며 주류 시장에 안착할 수 있었다. 또 2011년에는 청하 출시 25년 만에 패밀리 제품인 '청하 드라이'를 선보였다. 청하 드라이는 15도 이하의 저온에서 100일 동안 발효하고 숙성해 만든 정통 청주다. 여기에 다양한 맛을 찾는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기존 청하보다 당 함량을 50% 이상 낮추고 도수는 0.5도 높여 술 맛을 담백하게 만들었다. 심미적 요소의 차별화에도 신경을 썼다. 청하 드라이는 한지 느낌 라벨에 수묵화 서체를 사용해 한국의 전통 청주 이미지를 강조했다. 아울러 기존 청하의 푸른색 병뚜껑 대신 은은한 금색 뚜껑을 조합해 패키지 디자인적으로도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청하 포스터 모음/롯데칠성음료 또한 청하는 국내 시장에서의 성공에 만족하지 않고 일본(1989년), 호주(1990년), 미국(1992년), 대만(1994년), 중국(1996년) 등의 국가에 수출하며 국산 청주의 위용을 세계 시장에 떨치기도 했다. 청하는 음주 트랜드 및 소비자 입맛의 변화 등에 발맞춰 지속적인 레시피 변경과 패키지 디자인 변화 등 제품 리뉴얼과 송혜교, 한지혜, 신세경, 박소담, 청하 등 맑고 깨끗한 청하의 이미지를 잘 표현할 수 있는 모델들을 이용해 소비자들에게 '청하, 데워 마시는 청주가 아닙니다', '맛으로 권하는 청하, 이제 가격으로 권합니다', '독한 술 보다는 깔끔한 청하', '맛있는 요리엔 맑고 깨끗한 청하' 등 직설적인 광고 문구를 통해 소비자들과 소통해오며 최근까지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청하'는 1986년 출시 이래 30여년 이상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는 롯데칠성음료의 대표적인 청주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한국을 대표하는 청주로서 소비자 입맛에 맞는 레시피 개발 및 소비자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2-17 13:44:3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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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히트상품탄생스토리] 쟈뎅 '아워티', 진짜 과일 담았다…茶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

쟈뎅 '아워티' /쟈뎅 홈카페족 사이에서 꾸준히 입소문을 타며 숨은 강자로 자리잡은 신개념 블렌딩 티 브랜드가 있다. 바로 '아워티(Our Tea)'다. 아워티는 국내 최초이자 유일하게 건조 과일과 티백을 조화시킨 프리미엄 블렌딩 티 브랜드로 2018년 출시 이후 12월 기준 누적 판매량 2500만개가 넘는 판매고를 올렸다. 이는 하루에 약 2만1645개(낱개 1매 기준)가 판매된 셈이다. ◆세상에 없던 '진짜 과일' 차 아워티는 커피&티 전문기업 쟈뎅이 차에 과일을 접목시켜 선보인 과일 블렌딩 티 브랜드다. 녹차, 홍차 등 흔히 보는 차 모양과 형태가 아니다. 20시간 이상 천천히 건조시킨 과일을 티백과 함께 담은 새로운 유형이다. 당시 쟈뎅이 35년 여간 커피에 집중하면서 쌓아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차에 담았다. 차 시장에서 첫 시도였던 만큼 기계와 설비부터 새롭게 구축했다. 최적의 추출 퀄리티를 위해 아워티 전용 티백까지 개발했다. 전문 티 마스터의 오랜 테스트를 통해 찻잎과 과즙의 완벽한 비율을 구현, 세상에 없던 신개념 과일 블렌딩 티가 탄생했다. 시장의 반응은 뜨거웠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커피 식음료 산업 전시회 '2018 서울 카페쇼'에서 첫 선을 보인 아워티는 카페쇼 4일 만에 2만개 완판을 기록했다. 최초 공개한 라인업은 '오렌지 자몽 블랙티', '레몬 얼그레이티' 2종이다. '오렌지 자몽 블랙 티'에는 세계 3대 홍차로 유명한 스리랑카 우바 홍차에 말린 네이블 오렌지와 자몽 과즙 분말, '레몬 얼그레이 티'는 얼그레이 홍차에 말린 레몬과 레몬 과즙 분말을 더했다. 기존 국내 티시장에서 볼 수 없는 유일무이한 '특별함'에 '편리미엄(편리함+프리미엄)' 트렌드를 중시하는 젊은 층의 니즈와 맞물려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쟈뎅 '아워티 밀크' /쟈뎅 ◆트렌드에 발맞춰 진화 아워티는 과일티 외에도 다채로운 라인업을 갖춰 소비자들의 각양각색 입맛을 공략하고 있다. 실제로 쟈뎅측은 트렌드에 만감한 MZ세대를 타깃해 라인업을 발빠르게 구축한 것이 성공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2019년 출시한 페트(PET) 타입의 RTD(Ready To Drink) 아워티 음료는 '오렌지 자몽 블랙티'와 '레몬 얼그레이 티' 티백 인기에 힘입어 선보였다. 맑게 우려낸 스리랑카 우바산 홍차의 깔끔함과 과일의 상큼하면서도 진한 풍미를 유지했다. 언제 어디서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데일리 티로 출시한 만큼 홍차 특유의 떫은 맛을 줄이기 위해 과일과 블렌딩 후 짧은 시간 우려내 깔끔한 뒷맛을 살려냈다. 이후 꾸준한 신규 라인업 및 브랜드 확장으로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혔다. 아워티 티백의 경우 허브티와 과일티를 결합한 과일 블렌딩 티 2종을 출시했다. 히비스커스 티에 말린 레몬 슬라이스와 스트로베리, 라즈베리, 블루베리 과즙 분말을 담은 '베리썸 히비스커스 티', 캐모마일에 말린 청귤 슬라이스와 레몬과 라임 과즙을 블렌딩한 '제주 청귤 캐모마일 티'는 디카페인 허브티 제품으로 카페인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홍콩, 대만 등 해외에서 즐기던 밀크티를 쟈뎅만의 기술력으로 탄생시킨 '아워티 밀크'도 있다. 출시 전 '프로참견러 100인' 체험단 이벤트를 통해 샘플을 체험한 소비자들의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완성도를 높였다. 엄선한 홍찻잎의 진한 향과 부드러운 우유 풍미를 티백 하나에 담아 어디서든 전문점 수준의 밀크티를 즐길 수 있다. 쟈뎅 '아워티 콤부차'/쟈뎅 지난해에는 콤부차를 출시하며 또 한 번 아워티의 라인업을 넓혔다. '콤부차'는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에서 '2020년을 이끌 10대 식품 트렌드' 중 하나로 선정된 탄산발효 음료다. '아워티 콤부차'는 분말 스틱 타입으로 국산 보성 유기농 녹차를 발효한 콤부차 분말에 유산균 17종, 식물성 유산균 사균체, 피부 보습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진 콜라겐, 히알루론산까지 더해 건강은 물론 이너 뷰티까지 챙길 수 있도록 했다. 아워티의 특징인 과일 맛을 살려 건강하고 트렌디하게 즐길 수 있는 자몽, 베리, 레몬 총 3종으로 구성됐다. ◆제품력 인정받아 중기부 주관 '브랜드K'에 선정 아워티는 지난해 6월, 우수한 제품력으로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브랜드K'에 선정되기도 했다. '브랜드K'는 제품력이 뛰어난 중소기업의 제품을 선정, 해외 진출과 판로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최상 품질의 재료, 건조 과일 슬라이스, 아워티 전용 티백 등 쟈뎅만의 블렌딩 기술력으로 구현한 뛰어난 제품력이 인정 받은 것이다. 쟈뎅 관계자는 "아워티는 쟈뎅 전문 티 마스터의 오랜 테스트와 자사가 37년간 커피업계에서 쌓아온 노하우를 적용해 완성한 티 브랜드"라며 "국내를 넘어 세계적으로도 아워티 브랜드를 알릴 수 있도록 제품 연구, 개발에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과일을 기반으로 트렌디한 라인업을 갖춘 만큼 '과일'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2-10 14:11:1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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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히트상품스토리] BBQ '황금올리브 치킨' 맛의 비결은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

의학의 아버지 히포크라테스가 '위대한 치료제'로 칭송했고, 이집트 왕조의 마지막 여왕 클레오파트라가 미의 비결로 꼽은 식품이 있다. 바로 '올리브유'다. 비타민 E와 폴리페놀 등 항산화 물질의 보고로 불리는 올리브유는 수천년간 귀족들의 장수와 미용의 비법으로 알려져왔다. 국내에 올리브유가 대중화되지 않았던 2000년대, 일찍이 올리브유의 진가를 알아보고 자사 제품에 과감히 활용한 기업이 있다. 국내 치킨프랜차이즈 제너시스 비비큐(BBQ)가 그 주인공이다. ◆3년에 걸친 R&D 끝에 탄생한 건강한 치킨 BBQ는 'Best of The Best Quality'의 약자로, '세상에서 가장 건강하고 맛있는 치킨'을 만들겠다는 윤홍근 회장의 창업이념이기도 하다. 전세계를 넘나들며 보다 건강한 재료를 찾던 윤홍근 회장은 일찌감치 올리브유의 효능을 알아봤다. 트렌스지방산 등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의 성장을 가로막는 '튀김 기름'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을 원천적으로 없애고, 튀김도 충분히 건강한 식품이 될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주고 싶었던 윤 회장은 2002년 스페인 진출을 검토하면서 처음으로 올리브오일에 주목했다. 당시 올리브유로 치킨을 튀긴다는 것은 치킨업계에서 가히 혁명적인 일이었다. 원가가 대두유나 해바라기유 등 다른 튀김유와 비교할 수 없이 높을 뿐 아니라 일반적으로 올리브유는 고열의 튀김요리에서는 검게 재료를 변화시키는 성질로 인해 치킨의 튀김유로는 적합하지 않다고 알려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BBQ는 건강과 맛을 잡는 최고의 재료인 올리브유를 도입하기 위해 자체 R&D기관인 세계식문화과학기술원 중앙연구소를 통해 국내 최고 유지 전문회사인 롯데삼강과 손잡고 3년에 걸친 개발을 진행했다. 그 결과 발연점(發煙點)이 낮아 검게 변하는 올리브유의 특성을 물리적 방식의 여과 및 원심분리 기술을 통해 기름을 타게 하는 올리브 과육을 완전히 제거해서 발연점을 230℃까지 올려 특허를 취득했다. 각고를 기울인 노력 끝에 올리브유를 사용한 명품 치킨이 탄생하게 됐다. ◆황금올리브치킨 라인업 확장…제2의 전성기 맞아 BBQ가 2005년 선보인 '황금올리브치킨'은 국내 치킨의 고급화를 선도한 대표작으로 꼽히며 출시 18년이 지난 지금도 '국민 치킨'이란 칭호를 얻고 있는 BBQ의 시그니처 메뉴다. 올리브유는 일반적으로 노화방지 물질이 풍부하며, 나쁜 콜레스테롤은 낮추고 좋은 콜레스테롤을 높여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기존 튀김유들과는 확연한 차별성을 보인다. 특히 황금올리브치킨에 사용되는 최고급 올리브유인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는 저온 압착 방식으로만 만들기 때문에 많은 폴리페놀을 함유한다. 폴리페놀은 노화를 막는 항산화 물질이다. 나쁜 콜레스테롤 LDL과의 합성을 막아 심혈관 질환, 성인병, 골다공증, 여성 관련 질환을 예방하는데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여기에 BBQ의 황금올리브치킨은 냉동하지 않은 가장 육질이 좋은 10호닭 (951g~1050g)만을 사용해 경쟁사가 흉내 낼 수 없는 고유의 맛과 풍미를 자랑한다. BBQ는 소비자의 높은 관심과 사랑에 힘입어 출시 17주년을 맞은 지난해 4월 황금올리브치킨을 확장, 발전시킨 '핫황금올리브치킨 시리즈'를 새로 출시한 후 제 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핫황금올리브 시리즈'는 출시 첫 주말 하루 1만 건 주문에서 시작, 이후 약 10개월 만에 250만개 이상의 판매를 돌파하며 BBQ의 또 하나의 초히트 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튀김옷에 매운 맛을 가미한 '크리스피'와 치킨과 통후추의 세련된 조합으로 눈길을 끈 '블랙페퍼'의 경우, 지금도 소비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으며 대표 메뉴로 확실히 자리잡았다. 모두 최상급의 올리브 오일로 튀긴 BBQ의 역작들이다. ◆철저한 올리브유 관리체계 '올리브유로 튀긴 치킨'을 브랜드의 핵심 정체성으로 삼고 있는 BBQ는 그에 따라 가맹점에서 사용되는 올리브유의 관리에도 철저하다. BBQ의 오일 관리 시스템은 총 4단계이다. 1단계는 가맹점 담당 슈퍼바이저가 정기 방문해 오일 산가를 측정·관리하고, 2단계는 중앙연구소의 품질보증팀이 직접 매장 점검과 교육에 나선다. 3단계는 올리브 캠페인을 통한 소비자 평가단 운영, 4단계는 오일 관리 기준 미달로 시정 명령을 받은 패밀리(가맹점) 사장은 BBQ 산하 치킨대학에 재입소해 교육을 다시 이수하게 되는 식이다. 이처럼 총 4단계에 걸친 체계적인 QCS 시스템(품질·청결·서비스)을 갖춰 최고급 올리브유에 튀긴 치킨을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것이다. 또한 BBQ는 패밀리(가맹점)에서 사용하는 튀김유의 산가를 평소 식용유의 품질 국가기준(산가 3.0 이하)보다 더 엄격한 기준인 2.5 이하로 관리하고 있다.

2022-02-03 10:51:5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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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히트상품스토리] 국내 최초·대표 쌀음료 '아침햇살'

90년대 외국 브랜드가 주를 이뤘던 국내 음료 시장에서 우리 원료와 기술로 탄생시킨 곡물 음료가 있다. 웅진식품의 '아침햇살'이다. 아침햇살은 웅진식품이 우리나라 국민들의 주식인 쌀을 원료로, 쌀이 낼 수 있는 최고의 맛을 구현하는 데 주력하며 단순 음료를 넘어 우리의 정서를 담은 상품을 만들어내겠다는 의도로 기획됐다. 아침햇살은 1999년 출시 첫 해에는 400억원, 이듬해 약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누리기도 했다. 약 20여 개의 업체에서 유사 쌀음료 제품을 출시하기도 했으나, 웅진식품만의 기술 노하우를 이기지 못했다. 국내 최초로 쌀 음료 카테고리를 일구어 냄과 동시에 명실 상부한 시장 No. 1으로 등극하며 20년 넘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쌀 고유의 맛을 살리기 위해 웅진식품은 볶은 현미와 백미를 효소 분해시킨 뒤 맑은 액을 얻는 고유의 쌀음료 제조방법을 개발해 제조기술 특허를 획득했다. 아침햇살은 100% 국산 곡물만을 사용하여 제조되는데, 이는 우리나라 쌀 소비 확대에도 기여했다. 현재까지 아침햇살을 만드는 데 소비된 쌀은 무려 4만8500톤에 달한다. 이는 80kg의 쌀 가마니로 계산했을 때 약 60만 가마니에 해당하는 양이며, 밥 한 공기(90g)를 기준 약 5억4000만 공기를 만들 수 있는 분량이다. 아침햇살은 출시 이후 현재까지 180mL 병 기준으로 약 25억병 판매를 기록하고 있다. 아침햇살 광고는 당대 최고의 스타(김국진, 강호동 콤비에 이어 고소영, 이병헌, 송혜교)들이 출연해 소비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낸 것으로도 유명하다. 특히 2001년에는 송혜교를 모델로 발탁하며 전 국민이 기억하는 광고가 탄생됐다. 당시 신인이던 송혜교는 풋풋하고 청순한 외모로 큰 인기를 얻었고, 아침햇살이 부드럽게 속을 달래주는 음료, 아침을 든든하게 채워주는 음료로 자리잡으며 제품의 신뢰도를 높였다. 더불어 '아침 햇살'이 반복되는 단순하고 경쾌한 멜로디의 CM 송이 전국민의 사랑을 받기도 했다. 아침햇살은 기존 음료 외 카테고리 확장을 통해 브랜드 파워를 발휘하고있다. 비건 음료부터 아이스크림, 젤리 등 새로운 영역으로 출시되며 젊은 고객층에게도 친근하게 다가가기 시작했다. 웅진식품은 지난해 5월 식물성 쌀음료인 '아침햇살 미유'를 출시하며 비건 시장에 새롭게 진출했다. '아침햇살 미유'는 국산 쌀에 '가바(GABA)'를 더한 100% 식물성 쌀음료로, 쌀에 영양이 풍부한 발아현미까지 첨가해 쌀 본연의 영양을 가득 담아냈다. 한국비건인증원에서 원료뿐 아니라 제조 공정까지 꼼꼼하게 따져 비건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유당불내증이 있는 소비자들도 편하게 마실 수 있다. 한 팩에 가바 미강 추출물이 411 mg 함유되어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 아침햇살 미유는 기존 아침햇살의 고소함과 깔끔한 맛은 유지하면서도, 영양이 풍부한 비건 음료로 사랑받고 있다. 보다 앞서 2020년에는 아침햇살을 활용해 새로운 카테고리인 아이스크림 시장에도 진출했다. 추억의 음료가 새로운 형태인 아이스크림으로 재탄생했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으며, 출시 당시 아침햇살 음료의 구수한 맛과 쫀득한 찹쌀떡이 주는 독특한 식감으로 SNS상에서 바이럴되며 큰 인기를 얻었다. 아침햇살 아이스바는 출시 이후 누적 300만개 이상을 기록할 정도로 경쟁이 치열한 아이스바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아이스바 인기에 힘입어 K-드라마 등 열풍으로 한국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대만과 베트남에도 아침햇살 아이스바를 수출하고 있다. 대만과 베트남에 아침햇살 아이스바 판매를 진행한 이후 작년까지 약 100만개 가량 수출됐다. 이후 할매 입맛 트렌드를 공략하며 선보인 아침햇살 흑임자콘은 쌀의 고소함에 흑임자 깨 토핑이 더해진 이색적인 맛으로, 아침햇살 음료에 생소한 젊은 소비자들에게도 브랜드를 각인시켰다. 그밖에도 유튜브를 중심으로 '아침햇살 떡볶이' 레시피가 화제가 되기도 했다. 최초로 유튜버 '랜덤토랑' 채널에 아침햇살로 만든 떡볶이 영상이 올라온 이후, 각종 SNS에 아침햇살을 활용한 떡볶이 인증샷이 널리 퍼졌다. 소비자들은 아침햇살에 고추장을 풀어 넣고, 떡과 어묵을 넣기만 하면 완성되는 초간단 레시피에 열광했고, 별다른 재료 없이도 학교 앞 분식집이나 엄마가 해주는 떡볶이의 맛이 난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실제로 올해 1월 기준 '랜덤토랑' 채널의 아침햇살 떡볶이 영상은 조회수 437만 회를 기록하고 있다. 웅진식품 아침햇살 담당자는 "아침햇살이 최근 음료 뿐만 아니라 다양한 형태로 접할 수 있어 친숙한 브랜드로 여겨지며 젊은 세대들에게도 다시 주목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아침햇살의 고소한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2-01-20 14:44:0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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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히트상품스토리] 1분 만에 차리는 유럽의 맛 '폰타나 수프'

폰타나 모델 다니엘 헤니/폰타나 "다니엘 헤니, 오늘 아침 뭐 먹어요?" 다니엘 헤니의 우아한 한 끼로 유명한 서양식 전문 브랜드 폰타나가 파스타소스에 이어 수프로도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수프는 서양 식문화의 기본이자 스타터이다. 입맛이 없거나 아플 때 떠오르는 엄마의 요리처럼 서양 가정식에서 빠질 수 없는 대표적인 소울푸드다. 나라별, 지역별로 사랑받는 제철 식재료와 조리법 등을 통해 다양한 형태로 발전해 온 수프에는 각 고장의 문화와 역사가 담겨있다. 서양식 전문 브랜드 폰타나가 2003년 브랜드 런칭과 동시에 첫 번째 제품으로 수프를 선보인 것 역시 같은 이유다. 소비자들에게 정통 유럽의 맛과 요리에 담긴 문화까지 함께 소개하고자 한 것. 냄비에 넣고 물이나 우유와 함께 끓여 먹는 조리형 분말수프부터 뜨거운 물을 부어 즐기는 즉석 수프를 거쳐, 간단하게 갓 끓인 듯한 홈메이드 수프의 풍미를 맛볼 수 있는 액상수프를 선보였다. 폰타나는 정통 유럽 수프의 맛을 더 간편하고, 더 깊게 맛볼 수 있도록 발전을 거듭해왔다. 그리고 2020년 10월 첫 선을 보인 폰타나 액상수프는 출시 1년 만에 1000만 봉 넘게 판매됐다. 유럽 현지에서 맛볼 수 있는 정통 서양식의 깊은 맛을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점이 큰 호응을 얻은 결과다. 출시 첫해부터 기존 상온 액상수프 시장의 규모를 넘어서며 시장의 파이 자체를 키운 폰타나는 지난 2021년 누적 매출 340억원을 기록했다. 폰타나 액상수프 4종 (왼쪽부터 베이크드 스위트 펌킨 크림 수프, 크리미 포테이토 치즈 수프, 그릴드 머쉬룸 크림 수프, 스위트콘 크림 수프)/폰타나 ◆본고장의 맛을 그대로 담은 정통 수프 폰타나는 엄선한 재료를 유럽 정통 레시피 그대로 조리해 오리지널 수프의 맛을 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재료를 강한 불에 빠르게 볶는 '소테' 조리법으로 감칠맛을 구현하고, 물 없이 버터로만 밀가루를 볶아 만드는 '루(ROUX)'로 수프의 농도를 조절하여 진하고 부드러운 크림 맛을 더한다. 또한 각기 다른 재료에 맞는 최적의 방법으로 조리해 셰프가 갓 만든 듯한 풍미와 맛을 제공한다. 재료와 어울리는 식감을 구현하고자 써는 방법, 굽기 정도 등을 달리해 원물감을 극대화한다. 폰타나마롱 밀크 수프, 프렌치 어니언 수프/폰타나 ◆집에서 즐기는 유럽 미식 여행 폰타나는 유럽의 미식과 함께 다채로운 식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맛의 수프 제품을 잇따라 선보였다. 폰타나가 처음 출시한 액상수프 4종은 단호박, 양송이 등 우리에게 비교적 익숙한 재료로 유럽 정통 수프의 깊고 진한 맛을 즐길 수 있는 제품들이다. '그릴드 머쉬룸 크림 수프'는 한번 구운 양송이의 풍미가 일품인 이탈리아 피에몬테식 수프이며 '베이크드 스위트 펌킨 크림 수프'는 단호박으로 유명한 이탈리아 리구리아 방식대로 만든 퓨레와 크림이 조화로운 매력을 자랑한다. '크리미 포테이토 치즈 수프'는 아일랜드 대표 원재료인 감자와 치즈를 듬뿍 넣어 고소하고 진하며 '스위트콘 크림 수프'는 스위트콘에 치즈 4종을 더해 맛이 풍성한 프랑스 보쥬식 콘 수프다. 이후 시중에서 찾아보기 어려웠던 미트 수프나 콜드 수프도 출시하며 관심을 모았다. 이탈리아 전통 조리법으로 만든 '치킨 차우더 수프'와 '로스티드 비프 크림 수프'는 소고기와 닭고기를 아낌없이 넣어 소비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폰타나 썸머 토마토 수프/폰타나 지난 여름엔 '썸머 토마토 수프'를 통해 스페인, 이탈리아 등지에서 더위를 이기기 위해 즐겨 먹는 여름 별미 콜드 수프를 소개하기도 했다. 가을로 접어들자 쌀쌀한 날씨에 잘 어울리는 프렌치 스타일의 '마롱 밀크 수프'와 '프렌치 어니언 수프'를 선보였다. 밤 수프는 국내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프랑스인의 소울푸드로 꼽히며, '프렌치 어니언 수프'는 특유의 감칠맛으로 활용도가 매우 높다. '폰타나 프렌치 어니언 수프'는 프랑스 방식대로 양파를 오랜 시간 볶아 매운맛은 날리고 양파 본연의 단맛과 감칠맛을 최대로 끌어올리는 캐러멜라이징 기법을 적용해 어니언 수프의 깊은 풍미가 일품이다. ◆언제 어디서든 간단하게 폰타나 수프는 전자레인지에 1분만 돌리면 유럽 본고장의 맛을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다. 내용물을 그릇에 옮겨 담을 필요 없이 파우치째로 떠먹기 좋게 설계했다. 설거지와 같은 뒤처리에 대한 부담이 없고 상온 보관이 가능해 여행을 가거나 캠핑, 차박을 할 때도 활용하기에도 좋다. 최근 레스토랑 간편식(RMR)을 찾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본고장의 레시피를 완벽하게 구현하는 폰타나는 유명 레스토랑 못지않은 맛과 편리함으로 더 다채롭고 풍성한 내식 문화를 선도할 계획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2-01-13 13:04:0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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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히트상품스토리] 카스, '국민 맥주' 되기까지 끊임없는 혁신과 진화

오래 사랑받는 브랜드의 비결은 소비자를 생각하고 그에 맞춰 발전해 나가는 모습을 꾸준히 보여주는 데 있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 상황과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에 적응하는 유연성과 혁신이 필수 조건이라는 의미다. 트렌드에 민감한 식음료 업계에서 지난 10년간 국내 맥주 시장점유율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는 브랜드가 있다. 1994년 첫 출시 이후 올해로 28주년을 맞은 오비맥주의 '카스'이다. ◆MZ세대 트렌드 반영해 혁신 거듭 오비맥주는 카스 개발 당시 20~30대를 주요 소비자로 설정하고 연구·개발에 착수했다. 신선함과 청량감을 바탕으로 젊은 층을 공략하는 동시에, 브랜드의 생명을 길게 보고 이들이 40~50대가 되었을 때도 카스의 오랜 친구이자 팬으로 남을 수 있겠다는 바람을 담았다. 때문에 '톡 쏘는 맛'과 '신선함'에 집중했다. 이를 구현하기 위해 당시 흔치 않았던 비열처리 공정을 도입했다. 맥주에 열을 가하는 대신 마이크로 멤브레인 필터를 통해 효모를 걸러내는 비열처리 공법을 적용해 맥주의 신선함을 극대화했다. 또한 발효공정부터 맥주 안에 녹아 있는 탄산과 맥주의 맛을 조화롭게 만드는 데에도 집중했다. 수많은 테스트 끝에 카스의 신선한 맛과 향은 유지하면서도 청량감이 잘 어우러질 수 있는 최적의 밸런스를 찾아냈다. 이를 통해 카스의 시그니처 레시피와 맛을 완성했다. 1994년 첫 출시 이후 28년 동안 카스는 고유의 맛과 레시피는 유지하는 동시에 변화하는 시대상과 소비자의 니즈를 토대로 지속적으로 제품 혁신에 힘썼다. 제품 라벨 디자인 역시 이에 맞춰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했다. 2016년에는 은색 라벨을 블루 색상으로 변경하며, 역동성과 도전정신을 강조했다. 2017년에는 세련미와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선호하는 트렌드를 반영, 병의 어깨 위치에 'CASS' 로고를 양각으로 새기고 병의 몸통 부분을 안으로 살짝 굴곡지게 V자 형태로 제작했다. ◆2021년, '올 뉴 카스' 탄생 지난해 오비맥주는 올 뉴 카스를 출시했다. 가장 큰 변화는 투명병을 도입해 오늘날 소비자들이 추구하는 '심플함'과 '투명성'을 표현한 것이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이 시각적으로도 생생하게 카스의 청량감과 신선함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날렵하고 세련된 모양의 병 디자인은 보는 즐거움까지 더했다. 맛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카스의 시그니처 레시피는 유지하는 동시에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했다. 최상급의 정제 홉과 최적의 맥아 비율을 통해 가장 생생하고 깔끔한 맛을 구현했으며, 카스의 '콜드 브루(Cold Brewed)' 제조 공정에서도 완벽을 기했다. 올 뉴 카스는 0℃에서 72시간의 저온 숙성을 통한 품질 안정화 과정을 거쳐 양조장에서 갓 생산된 듯한 신선한 맛을 제공한다. 패키지에는 변온 잉크를 활용한 '쿨 타이머'도 적용했다. 맥주를 가장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온도가 되면 육각형 모양 온도 센서가 밝은 파란색으로 변하며 하얀 눈꽃송이 모양이 나타난다. 동시에 'FRESH' 문구가 밝은 파란색으로 바뀌어 카스를 즐겁게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었음을 직관적으로 알려준다. ◆동시대의 목소리 대변한 카스의 마케팅 지난해 4월 카스는 '올 뉴 카스'의 광고모델로 배우 윤여정을 발탁하고, 신규 TV 광고 '윤여정의 진짜가 되는 시간' 편을 공개했다. 이어 '진짜가 되는 시간'이라는 주제로 배우 윤여정에 이어, 이 시대의 솔직함과 당당함을 상징하는 인물과의 다양한 협업을 진행하며 "진짜가 되자", "자신에게 솔직해지자"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카스는 현재를 살아가는 세대의 목소리, 즉 시대정신을 반영하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꾸준히 펼쳐왔다. 이와 더불어 대중의 공감을 얻기 위해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젊은이들의 일상을 소재로 한 광고를 제작하고, 소비자가 열광하는 힙합 아티스트를 모델로 기용했다. 청년 대상 도전과 모험 스토리 공모전 등을 진행하며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청춘을 응원하기도 했다. 특히 카스는 2020년부터 모든 업계의 활동에 큰 영향을 끼쳤던 코로나19라는 사회적 상황에도 빠르게 반응했다. 코로나19라는 거대한 사회적 변화에 맞게 온택트(Ontact) 마케팅,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 시기를 맞아 다시 마주한 일상의 기쁨을 담은 마케팅 활동을 선보였다. 지난해 11월, 카스는 '함께 마주하며 건배하는 일상의 기쁨'을 주제로 '다시 돌아온 우리들의 시간, UP짠' 캠페인과 함께 신규 TV 광고 영상을 공개했다. 평소보다 높게 들어 건배하자는 의미의 'UP짠'을 하며, '이렇게 얼굴 보며 건배하는 게 뭐라고 이렇게 좋을까요?' 라는 메시지로 함께 했던 시간을 그리워한 사람들의 반가움을 그려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카스는 28년간 소비자 트렌드에 맞춰 끊임없는 혁신을 거듭한 맥주 브랜드로, 젊은 20~30대는 물론 오랜 카스 애호가인 40~50대에게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며, "카스는 앞으로도 시대상을 반영한 제품 혁신과 마케팅으로 오랜 시간 동안 국내 소비자 곁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2022-01-06 13:26:0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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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히트상품스토리] '그 시절 부의 상징' 빙그레 엑설런트

최상의 품질을 지향하는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엑설런트 오리지널/빙그레 다양한 맛의 아이스크림이 출시되고 있지만, 그럼에도 '고급 아이스크림'을 떠올리면 파란색과 금색 포장지에 쌓인 직사각형의 아이스크림을 떠올릴 것이다. 바로 빙그레 '엑설런트'다. 1988년 서울 올림픽을 앞두고 출시된 엑설런트는 '집에서 즐기는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이라는 콘셉트를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출시 당시 판매가격은 2500원. 1990년의 최저시급이 690원, 짜장면 한 그릇 가격이 1400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고가의 아이스크림이었다. 때문에 냉장고 냉동실에 엑설런트가 있다면 잘 사는 집이라는 우스갯소리가 나오기도 했고, 귀한 손님을 접대할 때 엑설런트를 디저트로 제공할 정도였다. ◆품질·맛·디자인 모두 합격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이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엑설런트는 국내산 원유 51% 함유, 유지방 14% 함량 등 최고의 품질을 자랑한다. 당시 유지방 함량에 따라 아이스크림의 기준을 나눴는데, 엑설런트는 14%의 높은 유지방 함량으로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자격을 인정받았다. 또한 종이 재질의 직사각형 낱개 포장과 파랑과 금색으로 수놓은 디자인의 패키지는 엑설런트의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한층 더 부각시켰다. 파격적인 디자인과 패키지는 엑설런트의 상징으로 여겨져 소비자들로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끄는 데 큰 역할을 했으며 현재까지도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한 이유 중 하나이다. 엑설런트의 크리미한 맛은 높은 유지방 함량 덕분이며 파란색 포장지는 바닐라맛, 금색 포장지는 프렌치 바닐라맛으로 구성되어 있다. 바닐라맛은 산뜻하고 부드러운 단맛을 제공하고, 프렌치 바닐라맛은 난황(달걀 노른자)이 들어 있는 커스터드 베이스를 사용하여 더욱 깊고 풍부한 느낌을 준다. 빙그레 엑설런트/빙그레 ◆낱개 포장으로 부담없이 즐긴다 기존 아이스크림 제품들은 대용량으로 개봉 후 한 번에 먹어야하는 부담감이 있거나 남은 아이스크림을 냉동실에 보관 후 다시 먹었을 때 처음의 맛이 느껴지지 않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러한 불편함을 개선하고 소비자들에게 취식 편의성을 제공하고자 엑설런트는 개별 포장 형태로 출시됐다. 엑설런트의 특징 덕분에 다양한 활용법이 개발되기도 했다. 쿠키, 크로플 등의 제과류 위에 올려 엑설런트의 부드러운 맛과 과자의 바삭한 식감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디저트로 즐기거나 엑설런트에 에스프레소를 부어 아포가토의 형태로 먹기도 한다. 최근 식품업계에서 모디슈머(Modisumer)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소비자들이 엑설런트를 활용한 다양한 레시피를 SNS에 인증하고 있다. 엑설런트는 현재까지도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하며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어오고 있다. 엑설런트에 관한 소비자 조사를 실시한 결과 엑설런트의 부드러운 식감, 깊은 풍미가 느껴지는 맛, 먹기 편한다는 장점 등이 손꼽혔으며 최상의 품질을 지향하는 프리미엄 아이스크림답게 '고급스럽고 순수한 느낌을 준다'는 반응이 대표적이었다. 최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외부활동을 자제하고 집에만 머무르는 인구가 증가하며 엑설런트의 인기는 더욱 상승했다. 낱개 포장으로 언제든 편하게 먹을 수 있다는 엑설런트의 장점이 빛을 발하며 최근 3년간 엑설런트 판매 연 평균 증가율이 33%를 기록했다. 엑설런트의 매출은 19년 61억, 20년 124억, 21년 3분기 기준으로 106억원을 달성하여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빙그레 엑설런트/빙그레 ◆소비자 편의 위해 콘·컵 제품 출시 엑설런트는 다양한 소비자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엑설런트가 출시됐던 당시에는 가족 단위의 가구 형태가 많았던 반면, 현재는 1인 가구가 급격하게 증가했다. 가족끼리 모여 엑설런트를 나눠먹는 즐거움이 있었던 과거와 달리 혼자 사는 소비자들이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소용량 엑설런트의 출시가 필요했다.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춰 소비자들이 엑설런트를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올해 3월에 엑설런트 콘과 4월에 엑설런트 컵 제품을 출시했다. 엑설런트 컵은 150ml의 용량으로 한 번에 먹기 용이하며 바닐라맛과 프렌치 바닐라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 용기에 스푼이 포함되어 있어 편의성을 한층 더 높였다. 엑설런트 콘은 170ml의 용량으로 엑설런트 컵과 동일하게 바닐라맛과 프렌치 바닐라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콘 과자는 바삭한 버터와플로 이루어져 있으며 콘 하단에 초콜릿 필링이 담겨있는 점이 특징이다. 디저트 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엑설런트 오리지널뿐만 아니라 엑설런트 컵과 콘의 출시로 다양한 소비자들의 입맛을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12-30 14:39:4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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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히트상품스토리] 10초마다 팔리는 '닥터지 레드 블레미쉬 클리어 수딩 크림'

레드 블레미쉬 클리어 수딩 크림/닥터지 국내 대표 헬스앤뷰티 스토어 올리브영와 뷰티 전문 플랫폼에서 매번 인기 아이템으로 선정되는 제품이 있다. 바로 '닥터지'의 '레드 블레미쉬' 라인이다. 피부 변화에 대해 연구하고 이를 토대로 제품을 개발하는 정통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닥터지는 소비자의 건강한 피부를 위해 올바른 스킨케어와 라이프스타일 솔루션을 제안한다. 레드 블레미쉬 라인은 여드름성 피부 및 민감성 피부 모두가 사용할 수 있는 수분 진정 솔루션 라인으로 많은 사용자층을 보유하고 있다. 닥터지가 홈페이지에 '올인원 피부 멘토링 서비스'를 도입했다. /닥터지 ◆피부과 전문의가 만든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닥터지는 피부과 전문의 안건영 대표가 '피부과학으로 세상을 더 건강하고 아름답게'라는 미션 아래 2000년 설립한 고운세상코스메틱의 대표 브랜드다. 고운세상코스메틱은 민감성 피부, 여드름, 알러지 등 환자의 피부고민을 직접 진료하며 쌓아온 데이터와 노하우를 기반으로 전문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고객의 피부를 위해 '닥터지 피부 유형 테스트', '1:1 스킨 멘토링 서비스' 등 올바른 스킨케어를 알리고 있다. 또한 기업 철학에 맞춰 지속 가능한 뷰티를 추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친환경 경영 실천을 위해 FSC 인증 친환경 종이 및 식물성 소이 잉크를 활용한 패키지와 무접착 친환경 택배 박스를 사용하고 있다. 앞으로도 제품 개발, 제조, 유통까지 전 과정에서 클린 뷰티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레드 블레미쉬 클리어 수딩 크림 70mL/닥터지 ◆민감한 피부도 사용 가능 닥터지 '레드 블레미쉬' 라인은 여드름성 피부 및 민감성 피부 모두가 사용할 수 있는 대표 수분 진정 솔루션이다. 민감한 피부 및 여드름성 피부 등 누구나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피부 고민 해결을 위한 다양한 제품군이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레드 블레미쉬 라인의 핵심 성분은 '5-시카 콤플렉스'다. 5-시카 콤플렉스는 다섯 가지 병풀 유효 성분(마데카소사이드, 마데카식애시드, 병풀추출물, 아시아티코사이드, 아시아틱애시드)으로 이루어진 복합 진정 성분으로, 민감해진 피부 환경을 촉촉하고 편안하게 유지시켜주며 수분 회복 및 피부 진정에 도움을 준다. 닥터지 '레드 블레미쉬' 라인의 대표 제품인 레드 블레미쉬 클리어 수딩 크림을 비롯해 ▲레드 블레미쉬 클리어 수딩 액티브 에센스 ▲레드 블레미쉬 클리어 수딩 토너 ▲레드 블레미쉬 클리어 수딩 바디워시 등 스킨케어부터 바디케어까지 폭 넓은 피부 솔루션을 제공한다. 닥터지 레드 블레미쉬 클리어 수딩 크림 튜브타입/닥터지 ◆레드 블레미쉬 클리어 수딩 크림, 베스트 아이템 등극 닥터지 레드 블레미쉬 클리어 수딩 크림은 대표적인 수분 진정 제품이자 베스트셀러 아이템이다. 5-시카 콤플렉스, 베타글루칸, 카테킨 등 피부 진정에 뛰어난 자연 유래 성분이 함유돼 지친 피부를 편안하게 진정시켜준다. 또 여드름성 피부도 사용할 수 있는 촉촉한 젤 제형으로 피부에 부족한 수분은 채워주면서 빠르게 흡수돼 산뜻한 사용감을 자랑한다. 요즘같이 영하를 웃도는 추위로 인해 피부 고민을 호소하는 사람들에게도 추천한다. 외부의 찬 바람과 실내의 따뜻한 공기에 번갈아 노출된 피부는 수분을 제대로 보호하지 못해 쉽게 건조해진다. 이때 피부는 밸런스를 잃고 피부 장벽이 손상돼 각질, 피부 당김, 가려움증이 일어나기 쉽기 때문에 겨울철에는 피부 속 보습을 충분히 공급하는 것이 중요하다. 레드 블레미쉬 클리어 수딩 크림은 올리브영 어워즈 크림 카테고리에서 2년 연속 1위(2020~2021년)로 선정되는 등 수분 진정 솔루션 제품군에서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2021년 기준 약 450만개가 팔리는 기염을 토하며 10초 당 1개가 팔리는 등 대표 진정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닥터지는 사용자 대상 정기적으로 제품 선호도 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를 반영해 팬슈머(Fan+Consumer) 요청에 따라 튜브타입으로 제품을 출시하기도 했다. 튜브형 제품은 레드 블레미쉬 고유의 '수분진정효과' 및 '발림성'은 유지하면서 손쉬운 양 조절 등 사용성과 휴대성이 한층 업그레이드된 것이 특징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12-23 14:19:0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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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히트상품스토리]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케이크'

다정한 러브 베어/배스킨라빈스 연말을 앞두고 배스킨라빈스의 인기 품목 중 하나는 단연 '아이스크림 케이크'이다. 추운 겨울에도 아이스 메뉴만 선호하는 매니아들이 많아지면서 케이크도 아이스크림 케이크가 인기를 끌고 있다. 그렇다면 아이스크림 케이크는 언제부터 먹기 시작했을까. 아이스크림 케이크 역사/배스킨라빈스 ◆르네상스 시대 탄생…빅토리아 시대 레시피로 인정받아 식품 역사가들은 '아이스크림 케이크가 1600년대에 발명되어 다음 세기에 인기를 얻었으며 1870년대 아이스크림 케이크 레시피가 발견되었다'고 설명한다. 아이스크림 케이크는 케이크와 아이스크림을 섞어 만든 것을 말한다. 이 아이디어는 르네상스 시대에 '트리플'이라고 불리던 케이크와 크림 및 쿠키를 섞어 만든 먹거리에서 유래됐다고 알려졌다. 이후 1870년대 아이스크림 케이크 요리법이 발견되었는데 이게 바로 아이스크림 케이크의 시초인 봉브(bombes)다. 제빵기술이 급속도로 발달한 빅토리아 시대, 빵에 여러 가지를 섞어 먹기 시작했고, 아이스크림과 과일을 층층이 쌓아 올리는 방법을 체계적으로 발달시켜 역사적으로 하나의 레시피로 인정받게 된 것이다. 봉브는 프랑스어로 포탄 모양의 틀에 채워 만든 빙과로 아이스크림에 여러 가지 필링으로 채워 얼린 것이다. 봉브와 아이스크림 케이크는 아이스크림의 양과 제조 방식에 차이점이 있다. 봉브는 빵과 아이스크림, 과일을 쌓아올린 다층구조 케이크인 반면, 아이스크림 케이크는 빵 부분의 2배에서 3배 정도를 아이스크림으로 도포한다. 과일도 레시피에서 제외한다. 즉, 케이크에 다량의 크림을 사용하는 것을 지칭한다. ◆1997년 국내 첫 판매 '인크레더블 케이크' 배스킨라빈스가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생산하면서 전체가 아이스크림 덩어리인 케이크가 탄생했다. 아이스크림 케이크는 미국 배스킨라빈스가 자국 시장에서 판매하던 제품이었으며, 국내는 한국 배스킨라빈스를 통해 처음 소개됐다. 미국에서 판매되던 아이스크림 케이크는 점포에서 직접 만들어 데코레이션이 거칠고 세련미가 없으며, 종이 포장이라 우리나라 실정에는 맞지 않았다. 이에 국내 소비자 기호에 맞는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자체 개발했다. 비알코리아는 제품 기술 개발에 뛰어들었으며 드디어 1997년 케이크 옆면에 초콜릿이 흘러내리는 '인크레더블 케이크'를 개발,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새로운 시장으로 개척했다. 제품 개발 결과 아이스크림 케이크 판매가 이전 대비 150% 성장했으며 이후에도 매년 판매량이 늘어나는 추세다. 골라먹는 와츄원/배스킨라빈스 ◆'워터컷' 기술로 최단기간 최다판매량 기록 2011년 '워터컷' 기술이 도입되면서 조각 케이크 형태나 정교한 형태의 아이스크림 케이크가 탄생할 수 있었다. 워터컷 기술은 높은 수압으로 아이스크림을 잘라 다양한 모양의 케이크를 연출할 수 있는 방법이다. 영하 20도에서 생산하는 아이스크림 케이크 특성상 커팅 시 칼날이 휘거나, 아이스크림이 칼날에 묻어 깔끔하게 커팅이 되지 않는데 비알코리아는 이 점을 해결해 녹지 않고 일정한 크기 조각으로 자르는 것을 가능하게 했다. 이러한 기술로 완성된 제품이 바로 '골라먹는 와츄원'이다. '엄마는 외계인', '슈팅스타', '아몬드 봉봉' 등 4~8가지 맛을 하나의 케이크에서 골라먹을 수 있는 아이스크림 조각 케이크 '와츄원'은 전 세계 배스킨라빈스 중 한국에서 최초로 선보인 신개념 아이스크림 케이크로 형형 색색의 동그라미 패턴을 넣어 산뜻한 느낌까지 더했다. 출시 한 달 만에 30만개가 팔리는 등 인기를 모았다. 비슷한 케이크로는 '리얼 27 큐브'도 있다. 정육면체 큐브 모양의 아이스크림 총 27개를 조합한 아이스크림 케이크로 배스킨라빈스의 9가지 인기 플레이버를 한꺼번에 즐길 수 있다. 리얼 27 큐브/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케이크 수출국/배스킨라빈스 ◆미국 본사로 역수출하는 쾌거 달성 비알코리아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아이스크림 케이크를 미국 배스킨라빈스 본사로 수출했다. 미국에서 수입한 제품이 본사로 역수출되는 쾌거를 이룬 것이다. 또 현재는 중동시장(사우디아라비아, UAE, 쿠웨이트, 카타르, 바레인)과 싱가포르에도 수출하고 있다. 올해 11월까지 수출한 아이스크림 케이크 누적 수량은 약 430만개이다. 한국 배스킨라빈스는 독자적인 기술력과 마케팅을 바탕으로 '아이스크림 케이크 강국'으로 인정받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11-25 14:38:5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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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히트상품탄생스토리] 버팔로윙의 강자이자 홈술메이트 '사세 윙봉'

사세 '버팔로 윙' 제품 이미지. /사세 식품 전문업체 사세의 '버팔로 윙'은 2005년 출시 이래 약 1800만 봉이 넘는 판매를 기록하였다. '버팔로 스틱(봉)' 또한 소비자들에게 열렬한 사랑을 받으며 1400만 봉 이상이 판매 되었다. 윙과 스틱을 모두 합치면 약 3000만 봉 이상이 팔린 셈이다. 이 판매량은 히말라야산맥 높이의 약 7600배이며 지구 약 한 바퀴 반이다. 출시 이후 지난 17년간 우리나라 국민 한 사람당 평균 18개 이상 먹었고 연간 1인당 평균 1개 이상 먹는다는 얘기다. 사세 태국 생산라인의 전경. /사세 ◆닭고기 수입 유통, 버팔로윙 절대강자의 시작 1991년 식용오리 및 생활용품 수출입 전문 회사로 시작한 사세는 1998년 국내 닭고기 수입 자유화가 되면서 본격적으로 닭고기 수입 유통을 시작했다. 수입 닭은 국내에서 사육된 닭보다 크기가 크고 저렴해 IMF 외환위기 이후 생계형 치킨전문점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던 당시 국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사세는 이미 오리 수입으로 구축된 생산·유통 라인으로 크기뿐만 아니라 맛도 좋은 품질 좋은 닭고기로 수입육 시장의 70%를 점유하는 등 닭고기 시장의 강자로 등극할 수 있었다. 수입 원육 수입은 2002년 한일월드컵 이후 최고의 호황을 누리던 중 2003년 조류독감으로 위기상황을 마주하게 됐다. 그러나 닭고기는 냉동으로 수입하는 특성 때문에 미리 넉넉한 양을 확보해 두었던 사세는 위기를 기회 삼아 더욱 성장할 수 있었다. 조류독감은 예상보다 긴 시간 동안 지속되었다. 국내 닭고기 원육 수급이 어려워지자 정부는 국내 치킨 시장 안정을 위해 열처리 가공 닭고기 수입허가를 시작했다. 이에 사세는 그동안 원육 수입으로 구축한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본격적인 열처리 가공 치킨 수입을 시작하게 됐다. 하지만 단순한 열처리 가공 치킨은 익힌 고기 유통 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이취(異臭, off flavor) 현상 때문에 국내 유통을 할 수 없었다. 닭고기 유통 사업을 시작한 후 맞이한 가장 큰 위기였다. 김광선 사세 대표는 중국과 태국을 오가며 방법을 고민하던 중 태국에서 버팔로 윙봉과 치킨 가라아게를 생산해보기로 결정한다. 그의 과감한 결단은 성공했다. 국내 소비자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었다. 국내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는 태국식 양념에다, 여타의 제품과는 확연히 차이가 나는 크기까지 갖춰 이 제품은 출시와 동시에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버팔로윙의 절대강자, 사세 버팔로윙의 시작이었다. 사세 버팔로 윙과 봉이 조리된 모습. /사세 ◆'크기·맛·식감' 삼박자로 홈술메이트가 되다 사세의 가성비는 단연 최고다. 1㎏ 1만원대의 가격은 타제품이 따라올 수 없을 정도다. 합리적인 가격대로 고품질 치킨을 제공하기 위해 사세는 태국에서 원육을 수급 생산한 뒤 국내로 들여와 판매하고 있다. 태국에서는 컴파트먼트 시스템으로 외부로부터 완전 방역 독립된 농장을 운영하여 안정적인 원료를 공급받고 있다. 또한 식품 안전을 위해 'BRC 글로벌 표준인증' 등을 통해 안전성을 입증받았다. 2012년부터는 태국에 R&D 센터를 설립, 뛰어난 제품을 만들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 사세의 버팔로윙, 윙봉은 여타 제품에 비해 크기가 1.5배 이상 크다. 육안으로 식별해도 월등하게 차이가 난다. 가라아게, 치킨 스테이크 등의 제품도 마찬가지다. 한 입 먹을 때마다 입안에 꽉 차는 육즙 가득한 사세 치킨은 소비자들에게 먹는 즐거움을 일깨워준다. 조리 후 급속 냉동하는 '에어칠링' 공법은 고기 안에 육즙을 가둬 겉은 바삭하고 속은 야들야들, 쫄깃한 식감을 완성한다. 여기에 사세만의 기술로 팬프라이, 에어프라이어 등 조리 방법과 상관없이 변함없는 맛과 식감을 유지한다. 전자레인지 조리 제품의 경우는 간단한 조리 방법으로 언제든지 손쉽게 치킨을 즐길 수 있다. 사세는 아예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사세 치킨을 조리해 서비스할 수 있도록 전용 튀김기를 개발하기도 했다. 또한 2021년 칙스, 화리케인 치킨봉, 홈술메이트 등 가정간편식을 출시하며 외식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치킨 전문점 못지않은 치킨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사세의 윙 또는 스틱 제품은 온라인, 모바일에서 입소문이 나며 집 간식이나 일명 '홈술족'들의 아이템으로도 자리 잡았다. 18일 기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중 하나인 인스타그램에 #사세버팔로윙을 검색하면 1000개 이상의 게시물이, #사세를 검색해도 마찬가지 분량의 게시물이 올라와 있다. 뿐만 아니라 유튜브 콘텐츠 중에서도 '사세'를 다룬 음식 영상이 약 63만회, 88만회 등의 누적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사세 '버팔로 윙봉 골드' 제품 이미지. /사세 ◆외식, 가정식을 넘어 글로벌 종합 식품으로 사세 버팔로 윙과 윙봉은 현재 B2B(기업 간 거래)시장에서 가장 사랑받는 닭가공품이다. 주점, 치킨 프랜차이즈, 편의점, 피자 체인점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외식 또는 가정식 등으로 사세 버팔로 윙과 윙봉을 경험하고 있다. 사세는 대표 제품인 버팔로 윙, 윙봉을 기반으로 가라아게, 스테이크 외에도 다양한 조리 제품 개발 출시할 예정이다.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혀 사세를 좀 더 가까이, 다양하게 즐기길 바라는 마음이다. 또, 지속 성장하고 있는 B2C의 조리 냉동 시장 대응하기 위해 간편 조리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코로나 19로 '외식의 내식화' 트렌드가 가속화되며, 외식에서 즐겼던 메뉴를 가정간편식으로 즐기는 소비자들을 위한 것이다. 현재 사세는 닭고기 외에도 오리, 새우 등의 다양한 재료를 활용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이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제품을 연구 개발해 글로벌 No1. 종합 식품회사로 우뚝 서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사세의 김광선 대표는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먹거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고, 소비자의 건강과 행복을 추구하는 기업이 되겠다"며 "치킨 가공 제품 시장을 새로 창조해왔듯, 앞으로도 안전하고 맛있는 새로운 먹거리를 개발해 선보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1-11-18 15:49:25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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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히트상품스토리] 메디힐 '티트리 카밍 에센스 패드', 1일 1패드로 스킨케어 완성

코로나19 이후 장시간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피부 고민이 증가하면서 패드 타입 스킨케어가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집중 케어가 필요한 스폿에 보다 효과적으로 기능하는 패드 타입 스킨케어가 트러블이나 홍조 등 마스크 자극에 따른 피부 문제의 대안으로 떠오른 것. 엘앤피코스메틱의 글로벌 스킨케어 브랜드 메디힐은 작년 7월 '티트리 카밍 에센스 패드'를 론칭하며 고기능성 패드 뷰티 시장을 개척, 올해 5월 '워터마이드 포어 타이트닝 에센스 패드' 출시로 라인업을 강화하며 '1일1팩'을 넘어 '1일1패드' 시대를 열었다. 티트리 카밍 에센스 패드/메디힐 ◆6개월간 88만개…빠른 진정 케어 패드 제품은 다양한 스킨케어를 한 번에 대체할 수 있는 간편한 아이템이다. '티트리 카밍 에센스 패드'는 누적 판매 1억 장 신화에 빛나는 당사 '티트리 케어 솔루션 에센셜 마스크'의 성분 전문성과 기술력을 집약하여 선보인 제품이다. 티트리잎수, 티트리잎콤플렉스(티트리잎추출물, 화이트티트리잎추출물), 티트리잎오일의 트리플 티트리 성분을 머금은 저자극 진정 패드로 마스크 착용이나 건조함 등 다양한 외부 자극으로부터 지친 피부에 빠르고 확실한 진정 케어를 원하는 소비자 니즈를 공략했다. 부드러운 감촉의 100% 순면 원단 패드는 진정 순면과 엠보 순면의 듀얼 구성으로 활용도를 높였다. 진정 순면은 양볼, 이마, 턱 등 집중 진정이 필요한 부위에 간편히 붙이는 미니 에센스 팩으로 사용하기 좋으며 각질 관리 및 피부결 정돈이 필요한 부위에는 3D 엠보 순면을 이용해 닦아내는 토너 패드로 활용 시 효과적임을 강조했다. 해당 제품은 출시 직후 약 6개월간 88만 개가 넘는 판매고를 올렸다. 지난 9월 한 달간은 올리브영 단독 채널을 통해서만 3만 4000개 이상 판매되며 식지 않는 인기를 증명했다. 워터마이드 포어 타이트닝 에센스 패드/메디힐 ◆라인업 다양화…피부 고민별 케어 가능 '티트리 카밍 에센스 패드'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 5월 '워터마이드 포어 타이트닝 에센스 패드'를 새롭게 출시하며 라인업을 강화했다. '티트리 카밍 에센스 패드'가 메디힐만의 티트리 성분 전문성을 살린 피부 진정 기능성에 초점을 맞췄다면 '워터마이드 포어 타이트닝 에센스 패드'는 강력한 수분 충전과 마일드한 모공 케어 효과를 패드 한 장에 담아낸 스킨케어 편리성을 강조했다. '워터마이드 포어 타이트닝 에센스 패드'는 피부 수분 구조를 고려한 메디힐만의 트리플 워터풀 레시피로 강력한 수분감을 전하는 동시에 모공 개선 특허 조성물인 포어콤플렉스가 마일드한 모공 케어를 돕는 에센스 패드다. 100% 순면 원단의 수분 순면과 엠보 순면 듀얼 구성으로 피부 고민에 따른 다양한 케어가 가능하며 열고 닫기 간편한 원터치 캡과 내장된 집게로 보다 위생적인 사용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지난 9월 한 달간 올리브영에서 진행된 프로모션 기간, 메디힐 '워터마이드 포어 타이트닝 에센스 패드'는 올리브영 단독 채널을 통해서만 3만개 이상 판매되는 성과를 올렸다. ◆브랜드 뮤즈로 '에스파' 발탁 K뷰티 1세대를 이끈 메디힐은 최근 차세대 글로벌 걸그룹 에스파(카리나·윈터·지젤·닝닝)를 새로운 브랜드 뮤즈로 발탁했다. 메디힐의 새 얼굴이 된 에스파는 기존의 시크한 카리스마와는 상반된 밝고 청량한 매력을 공개하며 연일 뜨거운 반응을 이끌고 있다. 차세대 K팝 문화를 이끌어 갈 슈퍼 루키 에스파와 K뷰티 트렌드를 선도하는 메디힐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글로벌 코스메틱 브랜드 메디힐은 피부 전문가의 임상 경험과 이론을 바탕으로 지난 11년간 250여 종에 이르는 다양한 제품을 기획 및 개발하며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 속 수많은 피부 고민을 효과적으로 해결하고자 노력해 온 저자극성 스킨케어 브랜드다. 세계 40여 개국으로 수출되며, 메디힐 재단을 설립하는 등 사회적 책임 이행에도 앞장서고 있다. '0.1초에 한 장씩 팔리는 마스크팩', '1일 1팩 신드롬', '1억불 수출의 탑' 등 연일 새로운 기록으로 K-뷰티 위상을 드높이며 마스크팩 전문 브랜드를 넘어 글로벌 코스메틱 브랜드로 도약하고 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11-11 13:59:2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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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히트상품스토리] 임산부들이 신뢰하는 한국솔가 '엽산'

솔가 엽산 800/솔가 임산부 2명 중 1명꼴로 구매하는 엽산이 있다. 바로 한국솔가의 엽산이다. 임산부들은 자신의 선택이 태어날 아기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모든 것에 꼼꼼하고 신중할 수 밖에 없다. 임신 초기부터 적절한 영양소를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건강기능식품도 이것저것 따져보고 산다. 그 중에서도 엽산은 임신 초기 태아의 신경관 및 세포와 혈액의 정상적인 생성과 발달을 돕는다고 알려져 임산부의 필수 영양소로 꼽힌다. 한국솔가의 엽산은 2021년 1월 기준 누적 판매량 160만 병을 돌파하며 예비맘들의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했다. 솔가 엽산 400/솔가 ◆코셔 인증 획득…안정성이 인기 요인 건강기능식품협회가 건강기능식품 이용자 505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0 건강기능식품 시장현황 및 실태조사'에서 엽산 제품 구매자 2명 중 1명(50.2%)이 솔가 엽산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기 요인은 솔가의 안정성에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2011년 국내 처음 선보인 한국솔가 엽산 400·800은 글로벌 식품 인증 마크인 '코셔 인증'을 획득했다. 코셔 인증이란 유태인 청결 식품 인증 마크로 식품 위생에 엄격한 유태인의 율법을 준수해 만든 식품에 주는 인증이다. 원재료부터 가공 절차에 이르기까지 식품 제조 전체 공정을 포괄, 엄격하고 까다로운 인증 과정 때문에 코셔 식품은 '깨끗하고 안전한 식품'으로 통한다. 이와 함께 글루텐 프리(gluten-free: 글루텐을 제한하는 것)로 믿고 섭취할 수 있다. 한국솔가의 엽산은 1정당 포함된 함량에 따라 400과 800으로 나뉜다. 한국솔가는 임신 준비 기간에는 하루에 엽산 400 1정 섭취, 임신이 확인된 후에는 하루에 엽산 800 1정 혹은 엽산 400 2정 섭취를 권장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보건소의 '맘편한 임신 원스톱 서비스'를 통해 임산부 필수 영양제를 택배로 제공받을 수 있는 캠페인도 진행했다. 정부24 사이트를 통해 서비스를 신청하는 임산부를 대상으로 '솔가 엽산 800(60정)'과 '솔가 철분 25(60캡슐)'를 전달했다. 한국솔가는 이동이 어려운 임산부들의 상황을 고려해 보건소에 방문하지 않고도 제품을 꾸준히 섭취하고, 건강한 출산을 준비할 수 있도록 이같은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솔가의 갈색병은 영양소가 손실, 변질되는 것을 방지한다. /솔가 ◆건강만 생각하는 솔가의 갈색병 엽산을 비롯해 솔가의 모든 제품은 갈색 유리병에 담긴 것이 특징이다. 솔가의 트레이드마크로도 잘 알려진 갈색병은 빛, 열, 수분으로부터 영양소가 손실·변질되는 것을 방지한다. 또 솔가의 74년 원칙으로 최첨단 제조시설에서 소량생산을 원칙으로 철저한 품질관리가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환경과 지구보호, 영양소 보호를 위해 친환경 갈색 유리병을 고집하는 것이다. ◆11월 다양한 프로모션 전개 솔가는 공식몰인 '솔가몰' 리뉴얼 1주념을 기념해 오는 10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솔가몰 이용 고객이라면 누구나 구매 등급에 따라 최대 15% 추가 할인한다. 또한 연간 실 결제금액이 100만원 이상인 회원 중 이벤트 기간 내 제품을 추가 구매한 고객에겐 추첨을 통해 20만원 상당의 JW 메리어트 플레이버즈 뷔페 주말식사권(1인 2매 한정), 솔가몰 적립금 5만원(5명)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이외에도 솔가몰 리뉴얼 1주년 축하 메시지를 남기면 추첨을 통해 500명에게 1만원 상당의 소버스 몽모랑시 타트체리(7포)를 증정한다. 솔가 공식몰 1주년을 기념해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솔가 오는 18일부터 12월 5일까지 18일간은 '브라운 프라이데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브라운 프라이데이는 솔가만의 블랙 프라이데이로, 솔가 갈색병의 아이덴티티를 살려 '블랙' 대신 '브라운'으로 명칭한 것이다. 엽산400, 철분25, 비타민D 2200IU 등을 포함한 솔가 제품 29종을 최대 50% 할인가로 구매할 수 있다. 구매 금액에 따라 소버스 몽모랑시 타트체리를 증정하며 기간 내 신규가입 고객 70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도 증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솔가 공식몰인 '솔가몰'에서 확인할 수 있다. ◆ 74년 전통의 비타민 명가 솔가 1947년 6월 18일 뉴욕 맨하탄에서 탄생한 프리미엄 비타민 전문 브랜드 솔가는 60여개국 이상에서 450개 이상의 제품을 제공하는 글로벌 브랜드이다. 과학과 자연에 의해 가장 높은 품질의 영양 보충제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최근엔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밀크씨슬130' 등 신제품 출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솔가는 '솔가'와 '네이처스 바운티'의 국내 공식 수입 판매처로 국내 허용되지 않는 원료들은 배제하고 한국인 1일 권장 섭취량에 맞춰 수입·유통한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11-04 14:02:4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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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히트상품스토리]가족 건강 책임지는 김정문알로에 알로에겔

김정문알로에의 스테디셀러 'THE알로에프라임 알로에겔'은 2015년 리뉴얼 출시 이후 꾸준히 매출이 상승하고 있다. 방문판매 전문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건강을 챙기는 '셀프 메디케이션'이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누적 판매량 8000만병을 돌파했다. 코로나 19 유행이 맞물리면서 2021년 9월 말 기준, 약 1680만병을 판매할 만큼 큰 인기를 끌고있다. 고(故) 김정문 선대회장/김정문알로에 ◆병마와의 싸움에서 알로에를 마주하다 고 김정문 선대 회장은 1957년부터 원예업에 종사하며 웬만한 식물에는 도가 통했지만, 알로에는 그저 관상용으로만 알고 있었다. 과거 동서양에서 미용·약용으로 널리 쓰였지만 국내에서는 그만큼 생소한 원료였다. 1962년 알로에가 국내에 들어왔고, 몸이 약해 크게 아팠던 김 전 회장은 1975년 일본 잡지 '주부의 벗'이 간행한 '알로에 건강법'을 읽고 알로에의 효능을 처음 접했다. 이후 알로에에 대한 연구를 시작, 여러 품종의 알로에를 꾸준히 섭취한 결과, 병세가 현저히 나아짐을 느꼈으며, 국내 최초 알로에 베라 재배까지 성공하게 된다. 이후 '알로에 전도사'가 된 김정문 선대 회장은 1990년대 1000회 이상의 TV 방송에 출연하면서 알로에의 효능을 널리 알리고 대중화하는 데 앞장섰다. THE 알로에프라임 알로에겔/김정문알로에 ◆유효성분 극대화 김 전 회장은 국민 건강에 기여하겠다는 결심으로 알로에를 활용한 화장품은 물론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을 선보였고, 특히, 알로에겔을 활용한 제품이 큰 인기를 끌었다. 1993년 출시된 국내 최초 무합성보존료 '베라겔'을 시작으로, 세계 최초 알로에 고분자 다당체 100만 분자 '베라겔리치', 미용과 식사를 위한 '유프리마베라겔' 등 여러 차례의 리뉴얼을 거쳐 다양한 알로에겔 제품을 연이어 선보였다. 90년대 출시한 베라겔리치골드 알로에겔/김정문알로에 'THE알로에프라임 알로에겔'은 2015년 출시된 'K알로에프라임'을 리뉴얼한 제품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면역력 증진, 장 건강, 피부 건강 등 3중 기능성을 모두 인정받은 '알로에겔'을 함유한 건강기능식품이다. 알로에 속 면역 다당체라 불리는 '아세만난(Acemannan)'이 대식세포와 수지상세포, NK세포(자연살해세포)를 활성화 및 강화해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밝혀지면서 알로에를 활용한 건강기능식품도 주목받고 있다. THE알로에프라임은 최소한의 가공으로 최대의 유효성분을 전달하고자 하는 김정문알로에의 기업 철학이 반영된 제품이다. 제주에서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한 3년생 알로에를 특수공법으로 착즙하여 알로에의 효능을 극대화했다. THE알로에프라임은 알로에 생잎을 압착 착즙하는 기존 'K알로에프라임' 제품과 달리, 열을 가하지 않고 껍질을 벗겨내는 박피착즙 방식으로 제조해 유효 성분 파괴를 최소화했다. 압착 시 발생하는 열은 알로에의 유효 성분을 파괴하기 때문이다. 또한, 가열 처리와 변성을 최소화하는 특허 기술 '유테크 공법'을 통해 면역력 강화를 돕는 고분자 다당체만을 추출했다. 김정문알로에 제주 공장/김정문알로에 ◆김정문알로에 제주 생산 시대 개막 김정문알로에는 알로에 전문 기업 답게 세계에서 가장 많은 알로에 관련 특허 37개를 보유하고 있다. 2015년 창립 40주년을 맞아 김제에 위치한 공장을 제주로 이전, 제주 생산 시대를 열었다. 제주도의 강렬한 태양과 차가운 바닷바람은 알로에의 생명력을 강하게 해주고, 화산활동으로 생겨난 토양은 물 빠짐이 좋아 알로에의 재배지로 적합하다. 유효성분이 가장 풍부한 제주산 3년생 알로에를 주원료로 활용, 신선도 유지를 위해 수확 후 6시간 내에 제품화한다. ◆방판 넘어 온·오프라인 유통망 확대 코로나 19 유행 이후 언택트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는 가운데, 김정문알로에는 과거 방문판매에 집중되어 있던 유통망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지난 해 5월 자사몰을 리뉴얼하고, 방판 제품 쇼핑몰을 분리했다. 시판 제품으로만 구성된 공식 큐어몰을 오픈한 것. 이를 통해 회사 측은 다양한 프로모션을 제공하고, 디자인과 UI/UX를 개선해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지난 9월 김정문알로에는 헬스&뷰티 전문점 'THE HB'를 론칭했다. 기존 방문판매로만 만나볼 수 있었던 방판 전용 건강기능식품과 건강기기부터 온라인몰에서 판매하는 뷰티 제품까지 김정문알로에의 모든 제품을 만날 수 있는 오프라인 매장이다. THE HB는 3중 하이브리드 유통 구조를 가지며 본사와 점주, 고객까지 상생하는 형태로 이루어진다. 김정문알로에 관계자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THE알로에프라임 알로에겔을 비롯한 김정문알로에의 건강기능식품도 더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알로에의 효능을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도록 좋은 알로에 제품을 선보이며 업계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1-10-28 11:19:1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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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히트상품탄생스토리] '시카' 열풍 이끈 주역 닥터자르트 '시카페어 크림'

자극과 스트레스로 민감해지기 쉬운 피부를 진정시킨다고 알려진 '시카' 성분 함유 화장품의 대명사로 불리는 제품이 있다. 글로벌 더마코스메틱 브랜드인 닥터자르트의 '시카페어(Cicapair) 크림'이다. 2016년 출시된 민감성 피부 진정 라인 시카페어의 대표 제품인 '시카페어 크림'은 병풀 추출물을 주요 성분으로 하는 시카 화장품의 원조격으로 불린다. 더마코스메틱 제품 중 이례적으로 출시 5년 만에 누적 판매량 220만개를 달성했으며, 전세계 44개국에서 판매되며 국내외 시카 화장품의 대중화를 이끈 주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닥터자르트 시카페어 라인. /닥터자르트 ◆탁월한 피부 진정 효과의 '시카페어 라인' 황사, 미세먼지부터 코로나19로 인한 마스크 착용 일상화까지 지난 몇년간 민감해진 피부로 고민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피부 진정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시카 화장품이 스킨케어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시카 화장품의 주요 성분 병풀(Centella asiatica, 센텔라 아시아티카)은 인도, 스리랑카, 국내 일부 습지에 사는 미나리과 여러해살이풀로, 자극 받은 피부를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닥터자르트는 민감성 피부를 위한 화장품을 연구하던 중 병풀 추출 성분에 닥터자르트의 기술을 더해 '시카페어 그린 리페어 솔루션'을 만들어내고 '시카페어' 라인을 출시했다. 시카페어 그린 리페어 솔루션은 외부 자극에 의해 민감해진 피부 진정부터 장벽 강화, 건강한 피부 유지까지 하나의 솔루션을 제안한다. 지난 2016년 시카페어 크림과 리커버 2종을 선보이며 출시된 시카페어 라인은 2019년 기존 제품 대비 병풀 성분 함량을 늘린 '2세대 시카페어' 크림, 세럼을 업그레이드 출시하며 제품력을 강화했다. 이후 현재까지 클렌징폼, 토너, 쿠션 파운데이션 등 단계별 스킨케어를 모두 커버할 수 있도록 제품군을 확장하면서 소비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미스트, 마스크팩 등 활용도 높은 제품까지 선보이며 365일 외부 자극에 노출돼 민감해진 피부 개선에 도움을 준다. 닥터자르트 '시카페어 크림' 제품 이미지. /닥터자르트 ◆꾸준히 판매 1위 기록한 베스트 셀러 '시카페어 크림' 닥터자르트를 운영하는 해브앤비의 지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판매 데이터에 따르면, 시카페어 크림은 국내외 크림 카테고리 판매 1위를 차지한 부동의 스테디 셀러 제품이다. 기초 스킨케어 마무리 단계에 사용하는 부드러운 제형의 고농축 리페어 크림으로, 부드럽게 발리며 피부에 닿는 순간 보호막을 형성해 지속적인 진정 효과를 선사한다. 병풀 추출물 복합성분과 그린 리페어 허브 성분이 일상의 자극, 스트레스로 민감해진 피부를 즉각적으로 진정시킨다. 리페어가 필요한 부위에 집중적인 케어가 가능해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된 코로나 시대 필수 스킨케어 제품으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외부 자극을 받은 피부 장벽 개선에 대한 인체 효능 평가에서 단 1일 만에 피부장벽 개선과 4배 빠른 리페어 효과를 보였으며, 피부 진정, 보습 개선, 피부결 개선에 대한 인체 적용 시험도 완료해 피부의 진정과 피부장벽 케어에 뛰어난 제품력을 인정 받았다. 닥터자르트 공식 홈페이지의 리뷰를 보면 실제 구매자 중 97%가 평점 5점 만점을 남겨 제품에 대한 만족도를 알 수 있다. 제품을 직접 사용해 본 구매자들은 빠른 진정 효과와 건조한 피부 개선에 만족감을 표했다. 뿐만 아니라 병풀을 상징하는 초록색 튜브 모형의 패키지와 호랑이 이미지를 사용한 각종 홍보 콘텐츠를 선보이며, '피부 과학과 아트의 만남'이라는 닥터자르트 브랜드 정체성에 걸맞는 디자인으로 팬슈머(fansumer, 상품이나 브랜드의 생산 과정에 참여하는 소비자)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닥터자르트 아트프로젝트 '시카페어 익스프레스, 민감급복 리페어'. /닥터자르트 ◆예술적 감성 담은 닥터자르트만의 독창적 마케팅 닥터자르트는 시카페어 라인 출시 이래 매년 다른 주제의 '시카페어 캠페인'을 전개하며 뷰티 브랜드의 한계를 뛰어넘는 시도를 거듭하고 있다.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카페어 크림'을 비롯한 시카페어 라인의 빠른 진정 효과를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는 지난 3~5월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디지털 매체를 중심으로 캠페인을 추진한 데 이어 9월부터 고객 혜택을 강화한 '시카페어 익스프레스(Cicapair Express)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민감급복 리페어'를 슬로건으로 11월 말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차례로 선보인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리뷰 체험단 운영, 기획세트 한정 판매를 시작으로 '닥터자르트×골스튜디오 컬래버레이션' 세트 제품 2종을 출시해 온라인 패션 스토어 무신사에서 판매하는 등 디지털 채널에서 고객과의 소통을 확대했다. 이와 함께 서울 가로수길에 위치한 플래그십 스토어 '필터스페이스 인 서울'에서는 시카페어의 효과를 감각적으로 전시한 15번째 아트 프로젝트 '시카페어 익스프레스, 민감급복 리페어'를 만날 수 있다. 이 전시는 시카페어의 상징인 호랑이 일러스트와 초록의 병풀 이미지로 공간을 꾸며 시각적 즐거움을 더했으며, 우리의 생활이 코로나19에서 벗어나 회복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이처럼 닥터자르트는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안전한 제품을 개발하고, 시카페어 캠페인과 '필터스페이스 인 서울'을 필두로 예술적인 감성을 선보이며 독창적인 디자인과 문화를 만들어나가고 있다. 닥터자르트 관계자는 "스트레스와 수면 부족, 마스크 착용, 건조하고 습한 날씨 등으로 민감해지는 피부에 대한 솔루션으로 각광받는 시카 화장품 시장에서 시카페어 라인이 오랜 시간 사랑을 받고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많은 고객들이 시카페어 제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마케팅을 전개하며 닥터자르트만의 색다른 브랜드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1-10-14 15:31:09 원은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