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김승호
기사사진
국민의힘, 제21대 대선 최종 주자로 김문수 후보 선출

국민의힘이 3일 제21대 대선 최종 주자로 김문수 후보를 선출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3차 경선 결과를 발표하고, 최다득표자인 김 후보를 대선 후보로 확정했다. 김 후보는 지난 1~2일 진행된 당원 선거인단 투표(50%)와 국민 여론조사(50%) 결과 56.53%를 최종 합산 득표했다. 한동훈 후보의 최종 득표율은 43.47%에 그쳤다. 김 후보는 전당대회 후보 수락 연설에서 1차 경선 진출자들의 이름을 연이어 부르며 "우리 모두 손을 잡고 반드시 승리하겠다. 자유 대한민국! 지켜내겠다"라며 "경제, 민생위기 극복하겠다. 화합하고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악평을 쏟아냈다. 그는 "지금 대한민국이 위기다. 민주당은 31명에 대한 탄핵안을 제출했다"며 "국무총리와 경제부총리, 장관, 감사원장에 방송통신위원장, 검찰총장, 수사검사에 이르기까지, 무차별 줄탄핵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유 민주주의 시장경제, 헌법에 어긋나는 온갖 악법을 만들어 냈다. 예산을 삭감해서 정부를 마비시키고 있다"며 "국회의원을 동원해서, 방탄국회를 만들었다. 도대체, 세계 어느나라 국회가 이런 적이 있나"라고 반문했다. 김 후보는 "역사상 최악의 국회독재가 아닐 수 없다. 벌써 두 번째, 국민의 손으로 뽑은 대통령을 탄핵했다"면서 "국회가 대통령을 끌어내고, 법원과 헌법재판소까지 지배하며, 삼권분립을 파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재명 후보 선거법위반을 대법원이 바로잡자, 사법부를 손봐주겠다고 협박하고 있다. 이재명 후보의 재판을 더이상 못하도록, 중단시키는 법까지 만들겠다고 한다"면서 "이 사람들이 정권을 잡는다면, 끔찍한 독재가 펼쳐질 것이다. 9.77% 이재명은 이미 독재자 아닌가"라고 우려했다. 김 후보는 대선 도전 포부를 밝히며 "대한민국을 더욱 위대하게 바로 세우겠다. 청년의 꿈을 이루는 청년 대통령이 되겠다. 일자리 대통령이 되겠다"라며 "북한 핵무기의 두려움을 없애는, 안보 대통령이 되겠다. 자유 통일 대통령이 되겠다. 우리 모두 손잡고 더욱 위대한 대한민국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자"고 했다.

2025-05-03 16:25:34 박태홍 기자
기사사진
한덕수 "저도 호남사람" 발언에 민주당 "몰염치도 가관"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전날(2일)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았다가 시민단체의 거센 반발을 직면하고 "저도 호남사람"이라고 호소한 것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몰염치도 가관"이라며 비판했다.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선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3일 서면 브리핑에서 "한 전 총리가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았다가 시민들의 거센 반발로 발도 들이지 못하자 '저도 호남 사람'이라는 말을 15번이나 외치며 광주시민과 오월 영령을 능멸했다"고 말했다. 21대 대선 출마를 선언하고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았던 한 전 총리는 민주묘지 초입 '민주의 문' 앞에서 시민단체 '내란청산·사회대개혁 광주비상행동'과 '오월정신지키기범시도민대책위' 관계자에게 가로막히자 발걸음을 돌렸다. 한 전 총리는 "저도 호남 사람이다. 우리는 통합돼야 하며 서로를 사랑해야 한다"고 했다. 또한 "출세를 위해 고향을 속이며 살았던 사람이, 대선에 나간다고 호남인임을 호소하는 몰염치도 참으로 가관"이라며 "더욱이 왜 통합을 찾고 사랑을 찾나. 윤석열의 내란 공범이 전두환의 계엄군에게 희생된 영령들 앞에 쇼를 하도록 해주는 것이 국민 통합이고 사랑인가"라고 반문했다. 한 대변인은 "윤석열의 내란을 방조하고, 내란 종식을 계속 방해했던 내란 공범이 도대체 무슨 염치로 오월 영령을 참배하겠다고 하는 건지 기가 막힌다"라며 "국립5.18민주묘지를 참배하고 통합의 적임자인 듯 행사하고 싶었나. 국민을 능멸하지 말라"라고 지적했다. 홍성규 진보당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스스로 '공직외길'이라 칭했던 그 오랜 세월 동안 한덕수는 '서울 출신'을 강조하며 '서울사람' 행세를 해왔다"라며 "김영삼 정권 시절 특허청장으로 발탁됐을 때도, 모든 언론이 공식적으로 '서울 출신'이라고 썼다. 이제 '호남사람' 타이틀이 필요해졌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통합돼야 하고 서로를 사랑해야 해서' 건설노동자 양회동을 죽였나. 그래서, 장애인차별철폐를 촉구하는 장애인들을 폭력으로 짓밟았나. 그래서, 여성가족부를 사실상 폐지했나. 그래서, 이태원참사 직후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농담이나 지껄이고 이후 특조위 구성을 가로막아 왔나. 그래서, 국회와 우리 국민의 심장을 정조준하여 총부리를 겨눴던 내란을 이어가고 있나"라며 "한덕수의 입에서 나오는 그 '사랑'이 몸서리쳐지도록 소름만 끼치는 이유"라고 일갈했다.

2025-05-03 15:21:48 박태홍 기자
기사사진
우원식 의장, 안동 산불 피해 성금 3400여만원 전달 및 이재민 위로

우원식 국회의장은 3일 경북 안동을 방문해 산불 피해복구 지원 성금 3400여만원을 전달하고, 임시주거시설 조성현장에서 이재민들을 위로했다. 우 의장은 먼저 경북도청을 찾아 국회직원 2340명이 모은 성금 3400여만원을 경북·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우 의장은 "소방관과 진화대원, 자원봉사자와 공무원의 노고에 깊은 김사를 표한다"며 "유례없는 이번 대형산불을 교훈 삼아 기후변화 대응부터 조림 수종 개선, 화재 장비 보강까지 새로운 산불대응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국회는 산불방지 대책과 생계비 지원, 특별법 제정 등을 논의하기 위해 '산불피해 지원 대책 특별위원회' 구성을 의결했고, 1조 6000억원 규모의 산불대응 추경안을 통과시켰으며, 국회의장 지시로 입법조사처에 TF도 구성했다"며 "주민들의 일상회복을 위해 국회도 정말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동 일직면 임시주거시설을 방문하여 현장 시설을 점검하고 이재민을 위로했다. 우 의장은 "임시 거처에서 하루하루 보내시느라 이재민들이 정말 고생이 많다"며 "국회가 정부와 함께 힘이 돼 드리고, 여러분이 희망의 끈을 놓지 않도록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이재민들은 농작물·과수·농기계 보상 대책, 특별법의 신속한 통과 등을 건의했으며, 우 의장은 "국회에 산불 특위가 만들어졌고 여야 합의로 추경안도 통과됐는데,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가면서 각종 지원 정책들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답했다. 이날 일정은 이호운 명진리 이장, 이종숙 부녀회장, 이봉춘 노인회장, 이수룡 전 이장 등 이재민들과 임미애 국회의원,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권기창 안동시장 등이 함께 했다.

2025-05-03 15:08:14 박태홍 기자
기사사진
[신세철의 쉬운경제] 하루가 쌓여 일생이 된다(一日一生)

세상살이가 신의 의지에 따라 정해진다는 믿음을 강요했던 중세 시대가 저물며 '인간의 의지'도 작용할 수 있다는 인식이 싹트던 르네상스 때였다. "매시간을 알차게 보내면 보람찬 하루가 되고 매일매일 의미 있게 보내면 행복한 마지막을 맞이할 수 있다"(레오나르도 다빈치) 했다. 이 같은 선언은 행불행이 인간의 의지에 달려 있다는 뜻으로 종교 영향력이 절대적이었던 당시 감히 감당하기 어려운 주장이었다. 신의 시대에 불후의 거장 미켈란젤로도 자신은 신의 사도(?) 교황들의 희생자였다고 한탄했다고 하지 않았는가? 266대 교황 프란치스코처럼 약자의 편에 선 성인이 나오지 못한 까닭은 무엇일까? 그래서 암흑시대(Dark Ages)라고 부르게 되었을까? 순간순간이 이어져 하루가 되고 하루하루가 쌓여 일생(一日一生)이 된다는 간단한 이치를 생각하면 조그맣더라도 순리를 거역하는 오점을 남기지 말아야 한다. 남이 알든 모르든 비인간적 행실은 치유하기 어려운 상처로 뇌리에 축적된다는 사실을 새겨야 한다. 반대로 떳떳하고 자랑스러운 행동들은 긍정적 에너지가 되어 기억의 보고에 쌓여가다 자연스럽게 행실이나 모습에 반영되기 마련이다. 생김새, 지위나 재물과 관계없이 편안한 느낌을 주는 사람들이 그들이다. 미소년으로 태어나 엄청난 재물을 축적하고 최고의 지위에 올라서 세계를 개떡 주무르는 듯이 하는 트럼프의 인상에서 무엇인가 끈적거리고 답답함을 느끼는 까닭은 무엇일까? 맹자는 "위로는 하늘에 부끄럽지 않으며, 아래로는 인간에 부끄럽지 않아야 한다"仰不愧於天 俯不?於人(孟子, 盡心章句上 20)고 하였다. 이를 윤동주 시인은 시로 각색하여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기를"이라 읊어 우리들 가슴을 설레게 한다. 송나라 때 정자(程子)는 위로도 아래로도 부끄럽지 않은 마음가짐을 사욕을 극복하는 극기(克己)로 여겨 마음이 태연하고 몸이 편안해져야 비로소 생의 즐거움을 알만하다고 했다. 자신의 정신세계를 맑게 지키려 노력하고 다짐하며 당당한 자세로 삶을 살아간다면 세상이 아무리 각박하더라도 부러워할 무엇도 없고, 부끄러워할 아무것도 없다는 뜻이렷다. 지구가 얼마나 빠른 속도로 도는지 가끔가다 잊어버리기 때문인지 몰라도 세상에서 시간처럼 빨리 가버리는 무엇이 없다는 사실을 가끔 망각하기도 한다. 지금, 이 순간을 지루하다고 느끼는 사람도 상당히 있을 수 있지만, 어떤 누구도 지난날이 느릿느릿 지나갔다고 여기지 않을 거다. 어쩌면 우리 일생은 제트기를 타고 하늘을 날며 지루하다고 불평하면서도 제트기가 뿜어내는 비행운이 어느새 보이지 않는 공기 속으로 빨려든다는 점을 느끼지 못하는 것과 같다고 할까? 주마등처럼 흘러가는 세월 속에서 자기 자신에게 떳떳하다는 사실보다 더 위안이 되는 일이 있다면 무엇일까?

2025-05-03 14:59:40 최규춘 기자
기사사진
이재명, '동해안벨트' 찾아 경청 투어…피습 제보에 대민 접촉 자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3일 강원도 동해안 지역을 방문해 '골목골목 경청투어'를 이어갔다. 다만 이 후보에 대한 습격을 모의하고 있다는 제보가 접수돼 이 후보는 대민 접촉을 자제했다.이 후보 측은 이날 "후보에 대한 피습 모의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며 "이에 따라 지금부터 후보의 대인 접촉이 어려운 상황이다.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공지했다고 뉴시스가 전했다. 이날 오전 강원도 속초 중앙시장을 방문한 이 후보도 시민들과 만나 인사하며 이와 관련해 양해를 구했다. 그는 " "제가 오늘부터는 경호 문제 때문에 손을 잡는 일 등을 못 하게 됐는데 이해 부탁드린다"며 "오늘도 뭔 일이 있을 거라 그래서 저희가 좀 조심해야 한다.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이어 "눈은 맞출 수 있다. 손은 못 잡아도 힘드시겠지만 새로운 희망을 위해서 더 나은 나라로 힘을 합쳐서 함께 갑시다"라고 했다. 이 후보는 이날 강원 속초·양양·강릉·동해·삼척·태백 등 이른바 '동해안 벨트'를 방문할 예정이다. 피습 우려에 도민들과 직접 소통하려 했던 계획에도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이 후보는 동해안 지역 방문에 맞춰 어민 소득 증대와 정주 여건 개선을 골자로 한 어업 활성화 공약도 발표했다.그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영세어업인에게 지급하는 수산 공익직불금 인상을 추진해 소득 안정을 지원하겠다"며 "수산 식품 기업 바우처와 수산 선도조직 육성 사업 예산을 확대해 우리 수산물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또 해양 바이오산업과 레저 관광 산업 육성, 청년의 어촌 정착 지원 규모 확대, 양식수산업 재해보험 보장 범위 확대 등을 약속했다.

2025-05-03 14:28:02 최규춘 기자
기사사진
"숫자 세라" 뺨 때리는 여중생 학폭 영상 확산…경찰 수사 착수

인천 송도에서 여중생이 또래 학생의 뺨을 수차례 때리며 "숫자를 세라"고 강요하는 학교폭력 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산되면서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고 뉴시스가 전했다. 3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학교폭력 영상이 SNS에 게시됐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되었고 문제가 된 영상에서는 '인천 송도 11년생 학폭 영상'이라는 제목으로 SNS에 올라왔으며, 영상 길이는 약 1분 39초다. 영상에는 한 여중생 A양이 아파트 외부 주차장으로 보이는 장소에서 또래 여학생 B양의 뺨을 7차례 손바닥으로 때리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겼다.특히 A양은 폭행 도중 B양에게 "숫자를 세라"고 지시했고, B양은 맞을 때마다 "하나, 둘…"하고 울먹이며 숫자를 세야 했다.이 과정에서 B양은 고통을 견디지 못한 듯 "이제 반대쪽 뺨을 때려달라"며 A양에게 애원하는 장면까지 포착돼 충격을 더했다. 현장에는 다른 학생들도 있었으나, 누구도 이를 말리지 않았고 오히려 웃거나 해당 장면을 촬영하는 데 그쳤다.이 영상은 지난해 11월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게시물 댓글에는 A양의 실명과 연락처까지 유포돼 사생활 침해 우려도 제기됐다. 논란이 확산되자 A양이라고 밝힌 작성자는 SNS 게시글을 통해 "백번이고 천번이고 제가 잘못한 일이 맞다"며 "지난날 제 어린 행동에 대해 화가 나셨을 분과 힘들어 했을 피해 학생에게도 죄송하고 미안하다"고 전했다.이어 "천천히 벌 받고 조용히 살고 싶다"며 "이 시간 이후로 제 사진이나 개인정보를 유출할 시 하나하나씩 고소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게시된 영상과 제보 내용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2025-05-03 14:27:31 최규춘 기자
기사사진
압도적 차이로 1등…美 성전환 수영 선수 '5관왕' 논란

미국의 성전환 수영 선수가 전국 선수권 대회에서 압도적인 차이로 개인 전 종목 우승을 차지해 논란이라고 뉴시스가 전했다.1일(현지시각)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성전환 선수 아나 칼다스(47)는 지난달 말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서 열린 마스터스 수영(U.S. Masters Swimming) 대회에 참가해 5개 개인 종목에서 1위를 차지했다. 온라인에 공유된 영상에는 칼다스가 50야드 평영에서 다른 여성 선수들을 압도하는 모습이 담겼다. 그녀의 기록은 29.74초로 2위보다 3초 가량이나 앞선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아나 칼다스는 50야드 평영 뿐만 아니라 이번 대회 여자 45~49세 연령대 부문 개인 종목 모두 1위를 차지했다. 100야드 평영, 50야드 자유형, 100야드 자유형, 100야드 개인 혼영 등이다. 그녀는 원래 휴고 칼다스라는 이름의 남자 수영 선수였다. 남자 선수 시절 한나라는 예명으로도 대학 남자 대회 경기에 출전한 적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여성 스포츠 독립 위원회(ICONS) 대변인은 "칼다스와 다른 선수들과 격차는 완전히 미쳤다"라며 "테스토스테론 억제로 인해 남성이 여성 수영 경기에 참가하는 것을 허용해선 안 된다"라고 밝혔다.이에 여성 스포츠 독립 위원회는 칼다스의 출전 허용이 경기 정책을 위반했다는 내용의 서한을 미국 마스터스 수영 위원회(USMS)에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직 수영 선수 라일리 게인스는 X를 통해 "아나 칼다스라는 남자가 미국 마스터스 수영 선수권 대회에서 우승했다"라며 "도널드 트럼프가 말한 여성 스포츠에서 트랜스젠더 선수 경쟁을 금지하는 행정 명령을 무시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2025-05-03 14:27:00 최규춘 기자
기사사진
"中, 美에 펜타닐 대화 제안 검토…왕샤오훙 파견 등 고려"

중국이 미국과 무역 협상을 시작할 수 있도록 합성마약 펜타닐 문제에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우려를 해소할 방안을 모색하며, 대화를 제안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월스트릐트저널(WSJ)이 2일(현지 시간)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고 뉴시스가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중국 국가마약단속위원회 주임을 맡고 있는 왕샤오훙 공안부장(장관) 겸 국무위원은 최근 트럼프 행정부 측에 펜타닐 문제에 대해 중국이 무엇을 하길 원하는지 등 질문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멕시코와 접한 남부 국경과 캐나다와 맞닿은 북부 국경에서 마약류인 펜타닐이 대량으로 들어오고 있고, 펜타닐 제조를 위한 원료를 중국이 공급하고 있다고 주장해 왔다. 지난 1월 취임한 트럼프 대통령은 펜타닐 유입 등을 이유로 중국에 두 차례에 걸쳐 총 20%의 관세를 부과했다. 이후 상호관세 및 세율 인상 등으로 도합 125% 상당의 관세를 부과 중이다. 이에 중국은 미국산 제품에 대해 125%의 보복 관세를 부과했다. 양국의 관세 갈등으로 미국 내 인플레이션 압력은 높아졌으며 중국은 경기 침체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팽배하다. 중국 정부는 왕 부장을 미국으로 파견해 트럼프 행정부의 고위 관리들을 만나도록 하거나, 제3국에서 미국 관리들을 만나게 하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WSJ은 전했다. 다만, 이러한 논의는 여전히 유동적이라고 관계자들은 밝혔다.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의 대중 무역 공세가 완화되기를 바란다"고 이들은 전했다. 워싱턴 싱크탱크 스팀슨센터의 중국 프로그램 책임자인 윈선은 신문에 "펜타닐은 양국이 보다 긍정적인 분위기로 (대화를) 시작할 수 있는 쇄빙선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양 측 모두 협상을 시작하길 열망하고 있다"고 관측했다.

2025-05-03 14:25:58 최규춘 기자
기사사진
트럼프, 관세로 인한 불경기 "우려 안 해…위대한 경제 가질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관세 정책으로 미국 경제가 단기적 경기 침체를 겪더라도 장기적으로는 도움이 될 것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했다고 뉴시스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일(현지 시간)자 NBC '밋더프레스'와의 인터뷰에서 관세 정책이 단기적으로 경기 침체가 발생하더라도 장기적으로 괜찮을지에 대한 질문을 받고 "모든 것이 괜찮다"고 답했다.이어 "지금은 전환기다. 우리는 환상적으로 해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불경기가 우려되느냐는 질문에 "아니다"고 말했다.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으나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위대한 경제를 가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월가 애널리스트 등이 관세 정책으로 국가가 불경기에 직면할 수 있다는 우려를 내놓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트럼프 대통령은 "어떤 사람들은 '월가가 이렇게 (불경기에 대해) 말한다'고 한다. 내가 다른 말을 해주겠다"며 "월가의 어떤 사람들은 우리가 역사상 가장 위대한 경제를 이룰 것이라고 말한다"고 주장했다. "왜 그들에 대해서는 얘기하지 않느냐"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한 관세 정책에 월가에서는 국내총생산(GDP)가 감소할 것이라는 등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주요 기업들은 실적 예상치를 하향 조정하거나 철회하고 있다.그럼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강경한 관세 정책을 계속해 고수하고 있다.

2025-05-03 14:25:57 최규춘 기자
기사사진
K-패스가입자 증가 ·970억 환급

'K-패스'가 도입 1주년을 맞은 가운데 이용자 수가 338만명을 넘어서면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3일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 등에 따르면 4월 말까지 K-패스 이용자 수는 약 338만명으로 집계됐다. 4월 기준 전국 주민등록 20세 이상 인구 4348만명 대비 7.8%가 K-패스를 이용하는 셈이다.이는 3월 말(326만명)보다 12만명 늘어난 규모로 이 같은 추세라면 상반기 중 35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K-패스는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지출한 대중교통비의 일부를 최대 60회까지 환급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5월 도입됐다. 일반인은 20%, 만 19세부터 34세까지 청년은 30%, 저소득층은 53%의 환급 혜택을 받는다. 도입 첫 달인 지난해 5월 151만635명이 가입했으며 3개월 만인 작년 8월 216만5866만명으로 200만명을 넘겼고 올해 들어 1월 282만명→2월 300만명→3월 326만명→4월 338만명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K-패스 적용 지역은 올해 210개 지자체로 확대됐으며, 다자녀 가구 할인 혜택도 신설되면서 올해 예산은 2374억6000만원이 편성된 상태다. 3월 말 기준 환급금은 약 970억원이다. K-패스는 선불카드, 후불카드, 모바일 카드(삼성페이 등) 등 여러가지 형태로 발급된다. 19세 이상 K-패스 운영 지역 주민이라면 가입 가능하며 회원가입한 날부터 버스(광역버스 포함), 도시·광역철도(신분당선, GTX 등 포함), 공항철도 등을 이용하면 적립 가능하다. 올해 17개 시·도 210개 시군구에서 K-패스 혜택을 지급하고 있다. 하루 1일 최대 2회까지만 적립되며 하루 3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했다면 이용금액이 높은 순으로 2회까지 지급되고 월 60회 초과 이용자는 이용금액이 높은 순으로 60회까지만 산정해 지급한다. 매달 20만원 넘게 대중교통 이용비가 나오는 경우 50%만 적용해 지급한다. 경기, 인천은 해당되지 않는다. K-패스를 이용하면 월 평균 1만5060원을 환급받을 수 있다. 1년이면 약 18만720원을 아낄 수 있다. 지난해에는 K-패스로 이용자 1인당 평균 약 1만8000원을 환급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자 만족도 조사에서도 K-패스 이용 후 대중교통 이용횟수가 월 평균 6.3회 증가하는 등 대중교통 활성화 효과를 보였다. 다만 지난해 연말에는 K-패스 참여 지자체 25곳이 예산 소진으로 인해 감액 지급하는 일도 발생했다. 이에 지역별 편차를 줄여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2025-05-03 14:25:26 최규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