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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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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나를' 그룹 영상통화로 요양원 안심 면회 돕는다

26일 전남 장흥 행복드림노인요양원에서 주신기 어르신이 광주·완도·장흥에 있는 3남 4녀 등 가족들과 '나를' 앱을 활용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KT KT는 추석 명절을 맞아 코로나로 인해 면회가 금지된 노인요양원을 대상으로 '나를(Narle)' 영상통화를 활용한 '요양원 안심 면회'를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KT는 지난 2018년부터 전국 요양원을 대상으로 ICT치매예방 교육을 진행하고,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들의 건강 관리를 위한 스마트 약상자를 보급하는 등 고령층 대상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가 확산함에 따라 최근에는 대면 활동을 중단하고 전국 복지기관과 함께 시니어 디지털 교육 과정을 운영 중이다. KT는 새로운 비대면 사회공헌 활동으로 요양원 환자와 가족들이 안심하고 면회할 수 있는 요양원 안심 면회를 기획했다. KT 요양원 안심 면회는 전남 장흥의 행복드림노인요양원에서 처음 도입된다. KT는 통신사에 관계없이 최대 8명까지 그룹 영상통화를 지원하는 '나를' 앱을 활용해 요양원 가족들의 비대면 만남을 성사시켰다. IT기기가 능숙하지 않은 요양원 어르신들을 위해 스마트폰과 대형 TV 화면을 제공해 가족들의 얼굴을 큰 화면으로 볼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마련했다. KT는 행복드림노인요양원을 시작으로 전국 요양원에 안심 면회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별도의 TV 없이도 어르신들이 스마트폰을 활용해 영상통화를 할 수 있도록 요양보호사 대상 교육도 지원한다. KT 지속가능경영단장 이선주 상무는 "이번 요양원 안심 면회는 코로나로 인해 면회가 금지된 상황뿐만 아니라 요양원을 자주 방문할 수 없는 가족들의 시공간적 한계 등의 제약을 극복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며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에게 힘이 될 수 있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9-28 09:23:1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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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맵 분석해보니…코로나19로 자동차 극장·드라이브 스루 이용 늘어

T맵 데이터 인포그래픽. / SK텔레콤 SK텔레콤은 내비게이션 서비스 'T맵'을 통해 축적한 이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T맵 트렌드 맵 2020'을 발간한다고 28일 밝혔다. T맵 트렌드 맵 2020은 우리나라 국민 3명 중 한 명에 이르는 1850만 이용고객의 'T맵' 이용 데이터를 분석, 고객들에게 이동에 대한 유용한 데이터를 제공하기 위해 T맵 출시 이래 처음으로 발간됐다. SK텔레콤은 T맵의 데이터 분석을 통해 드러난 대한민국 국민들의 문화·소비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에 주목했다. 특히 올해 코로나19로 인한 우리 국민들의 이동행태의 변화가 크게 변화했음을 알 수 있다. 분석 결과, 코로나19 영향으로 극장 이용은 크게 감소한 반면 차량으로 영화를 볼 수 있는 자동차 극장 이용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3월에 멀티플렉스 극장을 찾은 사람은 1월 대비 86% 급감했으나 자동차 극장을 찾은 사람은 165% 증가하는 등 코로나 19 상황에서 국민들의 문화생활 소비 방식이 변한 것으로 나타났다. 드라이브 스루 이용 추이 분석을 통해서는 코로나19로 인한 국민들의 새로운 식생활 변화도 엿볼 수 있다. 코로나19 확산 전 60만 건 수준이었던 드라이브 스루 이용 건수는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한 3월부터 이용량이 급증해 6월 기준으로는100만건 수준으로 이용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SKT는 기술을 기반으로 사회적 가치를 제고한 사례도 함께 소개했다. T맵'은 지난 4월 어린이 교통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기능을 추가한 바 있다. 어린이 보호구역 내에서 과속 및 급감속, 급가속(이하 급감가속) 건수가 가장 많았던 10곳을 선정해 민식이법 시행 전인 3월과 6월의 통행량과 과속 건수를 비교한 결과, 과속 건수가 가장 많았던 10곳의 통행량 자체는 16.6% 증가했지만 과속 건수는 약 4500건이 감소해 통행량 대비 과속 비율이 5.0%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운전습관 서비스는 사용자들의 운전습관과 주행 이력을 분석, 활용해 교통사고와 환경 오염을 줄이는 등 약 1475억원에 달하는 사회적 비용의 감소 효과를 가져왔다. 지난 2018년 상용화된 차량 대 사물(V2X) 서비스는 전방 차량의 급정거를 인식해 후방 1㎞ 이내에 있는 차량에 급정거 상황을 알리는 기능과 응급차량 전방 2㎞ 이내에 있는 차량에 이동 유도 메시지 전달을 통해 응급 환자의 이동과 사고 예방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SKT는 T맵을 모바일 내비게이션을 넘어 '올인원 플랫폼' 으로 발전시키겠다는 향후 계획도 밝혔다. SKT는 향후 패밀리 서비스인 주차, 지하철, 버스, 택시 등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도 T맵에 반영할 예정이다. SK텔레콤 이종호 모빌리티 사업단장은 "이번 'T맵 트렌드 맵 2020'에서 T맵의 이동 데이터를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 기술로 분석해 국민들의 모빌리티와 관련한 생활 속 변화를 담았다"며 "앞으로도 'T맵' 플랫폼의 지속적인 발전을 통해 대한민국 모빌리티 사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9-28 09:21:3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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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수십만원대 '보급형 스마트팜' 공개…속초 딸기 농가서 첫 선

스마트팜 서비스가 설치된 속초시 한 딸기 농가에서 농장주가 스마트폰의 원격관제 화면을 보여주고 있다. /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데이터 농업 스타트업인 그린랩스와 초기 도입비·유지비를 낮춘 '보급형 스마트팜' 서비스를 선보이고, 코로나19·장마·태풍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속초 딸기 농가에 무상 공급한다고 28일 밝혔다. '스마트팜'은 5G, IoT, 빅데이터, AI, 로봇 등 4차 산업혁명의 주요 기술을 활용한 지능형 농장을 말한다. 양사가 공개한 '보급형 스마트팜'은 수십만 원 수준의 초기 투자비용으로 농가들의 진입장벽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재배관리에 필수적인 핵심 센서부를 선정해 설치장비를 최소화하고, 유선망 매설 등이 필요 없는 무선 통신(LTE·5G)을 활용해 전체 구축비를 크게 줄였다. 이번 서비스의 핵심은 ▲농장환경 원격관제 ▲기상정보 알림 ▲데이터 기반 작물·시기별 최적화 정보제공 ▲농업전문가와의 온라인 1 대 1 멘토링이다. LG유플러스가 무선망 품질·네트워크 장비 관리, 최적화 통신요금·프로모션 설계 등 스마트팜의 기본 인프라를 조성하면, 그린랩스가 자체 솔루션 '팜모닝'을 활용해 재배작물 맞춤형 분석, 알림 및 부가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식이다. 특히 농장주가 현장방문 없이 컴퓨터·스마트폰으로 농가 상태를 체크할 수 있는 원격관제 기능이 눈에 띈다. 농가 내에 각종 센서를 설치해 온·습도, 토양EC(전기전도도) 등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LTE·5G로 클라우드 서버에 보내 간편하게 한데 모아 볼 수 있도록 했다. 또 이렇게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해 일종의 농경영 가이드를 제시해주는 역할도 한다. 기상정보와 같은 기본적 정보는 물론 농가 환경정보·생장행태를 토대로 한 이상징후 등을 스마트폰으로 알려준다. 농장주는 외부에서도 환경에 맞는 조치를 실시간으로 취할 수 있으며, 사소한 조작을 위해 현장을 방문하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게 된다. 아울러 도움이 필요한 농가에 농업전문인을 연결해주는 1 대 1 멘토링 서비스도 제공한다. LG유플러스와 그린랩스는 올해 코로나19와 장마, 태풍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 살리기의 일환으로, 이번 보급형 스마트팜을 사회적 기업으로 등록된 '속초시 응골딸기 영농조합'에 무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전체 구축에 필요한 장비 20여대를 무료로 설치하고, 서비스할 예정이다. 양사는 향후 스마트팜 서비스에 지능형 CCTV, IoT출입감지센서 등 다양한 ICT 기기와 서비스가 적용될 수 있도록 지속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LG유플러스 주영준 미래기술개발랩 담당은 "양사가 준비한 이번 보급형 서비스를 통해 농가들의 스마트팜 진입장벽이 획기적으로 낮아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그린랩스와 다양한 스마트팜 모델을 발굴해 국내 농업 경쟁력 제고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그린랩스 신상훈 대표는 "코로나19 이후 미래 먹거리 대안으로 스마트팜이 부상하면서 국내 농촌의 스마트팜 보급 확대가 더욱 중요해졌다"며 "LG유플러스와 전략적인 제휴를 통해 ICT환경이 좋지 못한 지역 농가에 보급형 스마트팜 시스템을 제공할 수 있는 기술 인프라를 구축하게 돼 고무적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9-28 09:14:5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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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싸이월드 사진 보면서 작사했어요"…게임으로 쌓은 추억 되살리는 공모전

이나영 넷마블문화재단 사무국장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넷마블 "게임을 즐긴다"고 하면 '게임 중독이 아니냐'는 등 게임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아직도 사회에 만연한 가운데, 게임으로 긍정적인 변화를 경험한 이용자들의 사연을 모아 알리는 게임회사가 있다. 국내 최대 게임회사로 꼽히는 넷마블이다. 넷마블문화재단은 지난 18일 게임으로 긍정적 변화를 경험한 이용자들의 사연을 공모전 형식으로 작품으로 모집해 시상했다. 이날 전문가 심사를 통해 총 37건의 작품이 선정됐다. 27일 이나영 넷마블문화재단 사무국장은 "올해는 넷마블 창립 20주년이라 사회공헌도 무게를 더했다"며 "게임 이야기를 들어보는 기회가 필요하다고 생각돼 공모전을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게임으로 삶에 변화를 경험했다면 어느 주제든 응모가 가능하도록 했다. 응모 작품도 수필, 영상, 카드 뉴스, 사진, 웹툰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형태로 받았다. 이나영 사무국장은 "외부 심사위원들은 게임이 일부 전유물이 아니라 남녀, 성별, 세대, 지역, 직업을 가리지 않고 전부를 아우른다는 점, 많은 분들이 게임에 대한 추억을 공유하고 있다는 점에 놀랐다는 말씀을 많이 했다"며 "게임을 별도의 여가나 교육 수단이 아닌 생활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든 친구 같은 존재로 느끼는 분들이 많아서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전 이사장상은 김정범 씨의 '내 삶의 BGM'이 받았다. 게임음악을 만들고 싶다는 김정범 씨의 이야기를 담은 창작곡으로, 레트로풍의 영상도 더해졌다. 이 국장은 "내 삶의 BGM은 본인이 말하고자 하는 메시지에 대한 집중도가 높았으며, 표현 방식이 독창적이고 완성도가 있었다는 평이 많았다"며 "무엇보다 게임으로 인해 인생의 꿈을 가지고 정진하는 진정성이 돋보였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게임에 대한 인식 문제는 적절한 경험과 정보의 제공이 부족함으로 인해 발생한 부분이 적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건강한 게임 문화 확산을 위해 세대 별로 올바른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고 다양한 경험을 공유할 수 있도록 기회를 지원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내 삶의 BGM'으로 게임인라이프 공모전 이사장상을 수상한 김정범 씨. 다음은 '내 삶의 BGM'으로 이사장 상을 받은 김정범 씨(32)와의 일문일답. ▲간단히 자기소개를 하자면. 사운드센스라는 이름으로도 활동한다고 들었다. - 혼자 프리랜서로 영상과 음악 작업을 한다. 1년 전엔 공연영상 연출(VJ)을 하기도 했다. 사운드센스는 어릴 적 친구들과 만든 그룹 모임 이름이었는데 왠지 멋져 지금도 사용한다. ▲'내 삶의 BGM'으로 수상했다. 게임음악을 만들고 싶다는 이야기를 담았는데 작곡과 작사 모두 직접 했나. 창작 영감은 어디서 받았는지 궁금하다. - 작곡은 좋은 음원이 있어 구입 후 조금 손을 봐 사용했다. 작사는 직접 했는데 싸이월드에 올렸던 과거 사진을 보면서 대부분 옛 기억을 떠올리며 썼다. ▲영상이 감각적이고 독특하다. 특히 레트로 감성이 돋보이는데 공연 영상 감독으로 일했던 노하우가 들어갔나. - '쇼미 더 머니' 무대 영상을 연출할 때 레트로한 느낌의 레퍼런스를 많이 받았었다. 그 때 힙합과 레트로는 케미가 좋다는 걸 많이 배웠다. 공연영상을 한 경험으로 타이포의 가독성도 많이 신경 써서 작업했다. ▲평소에도 게임에 관심이 있는지 궁금하다. 주로 즐긴 넷마블 게임이 있다면. - 게임에 관심이 아주 많다. 피파, NBA등 스포츠 게임을 특히 자주한다. 모바일 게임은 딱 하나 하는데 넷마블의 '일곱 개의 대죄'다. ▲ 넷마블 게임인라이프는 어떻게 알게 됐고, 왜 지원하게 됐나. - 게임과 관련된 추억을 생각하니 잊고 있던 꿈, 묻어 두었던 친구들도 많이 생각나 지원하게 됐다. ▲이사장상을 받게 된 소감은. - 홍대 반지하에서 4년 동안 살았는데 회사를 관두고 나서 인천으로 이사간다. 지금에 비해 엄청 좋은 집이다. 경제적인 문제로 걱정도 했는데 큰 도움이 됐고 자존감에 있어서도 큰 도움을 줬다. ▲ 게임으로 삶이 변화한 경험이나 특별한 추억이 있는지 궁금하다. - 학창 시절 만나던 친구들을 지금도 만나고 있는데 항상 PC방에 모여있던 멤버 그대로다. 좋아하는 게임이 같았기에 지금의 친구들이 있고 지금의 내가 있는 것 같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9-27 14:49:3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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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물류&e모빌리티 포럼] 이재은 비트센싱 대표 "자율車에 레이더 접목해 모두가 안전한 세상 만들 것"

"차량뿐 아니라 차량이 움직이는 공간도 같이 생각해야 진정한 자율주행이 실현된다. 레이더 기술로 완전한 자율주행을 실현시키자는 생각으로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재은 비트센싱 대표는 24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개최된 '2020 물류&e모빌리티 포럼'에서 강연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비트센싱은 자율주행 기술 스타트업으로, 이재은 대표를 비롯한 만도의 초기 레이더 개발팀이 2018년 설립했다. 비트센싱은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한 핵심 기반 센서인 트래픽 레이더를 출시해 세계 최대 전자쇼인 'CES 2020'에서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재은 대표는 "비트센싱은 자동차 레이더를 처음부터 끝까지 개발하고 양산까지 한 사람들이 모여 있다"며 "레이더 기술 기반으로 다양한 데이터 기반 서비스를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레이더는 처음에는 거리를 재는 센서로 시작했는데, 2차 세계대전 때 군사용으로 발전해 현재 자동차, 산업 쪽에서 많은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레이더는 3D카메라, 라이다(Lidar) 등과 함께 자율주행차의 눈 역할을 한다. 그는 진정한 자율주행 시대가 오기 위해서는 자율주행차뿐 아니라 교통 시스템 등의 인프라도 함께 갖춰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호등이나 가로등 등 교통 인프라에 레이더를 설치해 모든 차량의 정보를 수집하면 데이터를 분석해 향후 도시계획이나 도로계획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는 복안이다. 실제 현재 자율주행차량은 인기를 끌고 있지만 2018년 우버 자율주행 테스트 차량에 의해 자전거 운전자가 사망하고, 테슬라 차량이 자율주행 도중 트레일러를 들이받는 등 사고도 끊이지 않고 있다. 이재은 대표는 카메라와 레이더의 조합으로 자율주행을 실현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레이더는 악천후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감지 성능을 가지고 있지만 앞에 있는 물체가 어떤 물체인지 구분할 수는 없다. 하지만 카메라와 레이더를 하나의 센싱으로 활용하면 물체를 이미징화해 신호 처리 기술을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대표는 "자율주행차에 레이더 카메라 기반 옵티몰 솔루션을 장착하면, 오래 걸릴 수 있는 완전자율주행도 앞당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와 함께 도로 인프라에서도 실시간으로 다이내믹 정보를 공유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당장 자율주행시대가 오더라도 교통 시스템 자체가 비효율적"이라며 "신호등이나 가로등 등에 레이더를 설치해 모든 차량의 정보를 수집해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 비트센싱이 개발한 센서는 차선 별로 모든 차량을 트랙킹 하면서 실시간으로 속도 등 도로 교통 정보를 수집할 수 있다. 비트센싱은 국토교통부가 주최하는 자율협력주행 및 C-ITS 리빙랩 운영기업으로도 선정돼 세종시에서 실증 사업을 시작하기도 했다. 이재은 대표는 "자율주행차가 돌아다니는 공간에서 모든 사람들이 평등하게 안전할 수 있는 세상을 꿈꾼다"며 "자율주행차 뿐 아니라 드론, 로봇, 선박 등에도 레이더 기술을 접목해 상상력을 구현하고 많은 문제를 풀려고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0-09-27 11:31:0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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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개인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 개발 나선다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LG유플러스 박종욱 전무(왼쪽부터), 유비케어 이상경 대표, GC녹십자헬스케어 전도규 대표가 MOU를 체결하고 있다. /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유비케어, GC녹십자헬스케어와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공동 개발과 사업협력을 위한 3자 MOU를 25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3사는 건강검진, 진료이력 등 건강·의료 데이터와 통신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건강관리 및 질환예방·관리 서비스 개발 협력에 나선다. 유비케어는 국내 최초로 의원용 전자의무기록(EMR) 솔루션을 개발한 기업으로, 병·의원 맞춤형 의료기기와 의약품 데이터·시장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를 선도해나가고 있다. 또 병원-환자 연결 플랫폼 '똑닥'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브로스를 관계사로 두고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올 상반기 유비케어를 인수한 GC녹십자헬스케어는 빅데이터 분석 전문 컨설팅 기업을 인수하는 등 데이터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융합 신사업을 추진하는데 속도를 내왔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제휴를 통해 자사 서비스 플랫폼 네트워크 환경 구축 및 운영 노하우, 통신 가입자를 기반으로 유비케어 EMR과 연동된 똑닥 서비스와 협력할 수 있게 됐으며, 3사간 공동 마케팅이 가능해졌다는 점에서 시너지가 높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과 연계된 서비스 확산을 주도하고, 유비케어 및 GC녹십자헬스케어는 건강·의료 데이터 분석 및 서비스, 플랫폼 운영 역량을 제공해 3사가 최적의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공동 개발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만성질환자, 고령노약자, 육아부모 등 건강민감도가 높은 고객에게 통신 요금제를 연계한 건강 관리, 질환 예방·관리 구독 서비스 등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LG유플러스 CSO 박종욱 전무는 "헬스케어 각 분야 질이 높아지고 단절된 이종 산업간 융합이 가능한 기술적, 법적 환경 조성이 가시화돼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성장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유비케어, GC녹십자헬스케어와 협력해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9-27 10:30:3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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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인공지능 위해 머리 맞댄다…'AI 원팀' 서밋 개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석영 제2차관(왼쪽부터), 한국투자증권 정일문 사장, ETRI 박상규 부원장, 한양대학교 김우승 총장, 현대중공업그룹 정기선 부사장, KT 구현모 대표, KAIST 신성철 총장, 동원그룹 박인구 부회장, LG전자 권봉석 사장, LG유플러스 이상민 부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KT 대한민국 인공지능(AI)을 위해 의기투합한 'AI 원팀' 참여기관 대표자들이 모여 AI를 활용한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AI 혁신 가속화 방안에 대해 머리를 맞댔다. KT는 25일 오후 현대중공업그룹, LG전자, LG유플러스, 한국투자증권, 동원그룹,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양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AI 원팀에 참여 중인 9개 기관과 함께 'AI 원팀 서밋(Summit) 2020'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월 대한민국 AI 1등 국가를 목표 출범한 AI 원팀에는 KT를 비롯해 현대중공업그룹, LG전자, LG유플러스, 한국투자증권, 동원그룹, KAIST, 한양대, ETRI 등 총 9곳의 산학연이 모여 AI 관련 공동 연구와 기술 개발을 진행 중이다. AI 원팀 참여 기관들의 긴밀한 협력과 성과 창출을 위해 'AI 원팀 사무국'을 KT 내부에 설치, 운영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KT 구현모 대표, 현대중공업그룹 정기선 부사장, LG전자 권봉석 사장, LG유플러스 이상민 부사장, 한국투자증권 정일문 사장, 동원그룹 박인구 부회장, KAIST 신성철 총장, 한양대학교 김우승 총장, ETRI 박상규 부원장, 그리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석영 제2차관 등이 참석했다. AI 원팀 서밋 2020은 AI 원팀 사무국의 성과 발표로 시작해 AI 원팀 참여 기관들의 출범 이후 성과 및 진행상황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AI 원팀의 중점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AI 원팀 사무국은 출범 후 주요 성과로 AI 구루(Guru) 그룹 중심의 라운드 테이블을 통한 기업의 문제해결과 기관간 협력을 통한 AI 인재 육성체계 구축을 제시했다. 이를 바탕으로 이르면 올해 연말부터 산업현장에 연구사례를 적용하고, 산업별 특성에 맞춘 AI 전문인재 양성을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여 기관별 성과 발표에서 KT는 AI 스피커 '기가지니'가 출시 3년여 만에 250만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했으며, 가정을 넘어 아파트, 호텔, 자동차 등으로 AI의 영역을 넓혀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고객센터, 로봇, 식음료, 제조, 물류 등 다양한 분야에 AI를 확대 적용 중인데 코로나19에 따른 언택트(비대면) 도입에 효과적 방안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KT는 그동안 성과를 가속화하기 위해 AI 코어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AI 원팀 참여 기관들과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그룹, LG전자, LG유플러스와 공동 진행 중인 사업협력 과제를 소개하기도 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AI를 활용한 로봇 및 안전에 대한 과제를 선정해 AI 원팀 참여 기관들과 공동 과제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지능형 서비스로봇을 개발 및 고도화하고 있어 이르면 올해 말 구체적인 성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AI 호텔로봇을 시작으로 다양한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힐 예정이다. LG전자와 LG유플러스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공동연구를 진행 중이다. LG유플러스와 KT의 통신 데이터를 함께 활용해 감염병 확산과 위험 차단 모델링을 정교화하고 있다. 여기에 LG전자 제품의 데이터와 AI 기술력을 결합해 입체적이고 새로운 관점에서 감염병 확산과 위험을 방지하는 모델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LG전자의 'LG 씽큐'와 KT의 AI 플랫폼 기가지니의 상호 연동, LG전자의 제품과 KT의 홈 IoT 서비스 연동을 추진하는 등 공동과제를 추진 중이라고 발표했다. 한국투자증권은 고도의 전문성과 높은 기술 난이도를 요하는 금융업무에 AI를 활용하기 위해 다양한 AI 과제를 AI 원팀과 함께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선 금융산업에 특화된 AI 인재를 키우기 위해 KT의 AI 교육 시스템인 아이두(AiDU) 및 다양한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최근 AI 원팀에 합류한 동원그룹은 전 사업 부문에 걸쳐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를 적용하는 등 AI를 경영혁신에 적극 활용한 경험을 갖고 있다. 앞으로 고객 맞춤형 신제품 개발, 스마트팩토리 기반의 식품 제조공정 및 물류혁신에 AI를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각 기업의 사례 발표 후에는 AI 원팀의 향후 계획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AI 원팀은 우선적으로 라운드 테이블 프로세스를 활용해 AI에 기반한 산업현장의 문제 해결과 코로나19에 따른 경제위기 극복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 AI 고급기술 과정을 개설하고, AI 리더스 포럼을 개최하는 등 본격적으로 AI 인재육성에 나설 방침이다. 아울러 기술력을 가진 스타트업, 벤처기업과 상생 방안과 참여 기관들이 함께 해결하는 공동과제 발굴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석영 제2차관은 "앞으로도 AI 원팀에 보다 많은 업계와 기관이 참여할 수 있기를 바라며 정부도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T 구현모 대표는 "언택트로 대표되듯 코로나19로 인해 디지털 혁신(DX)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AI는 DX의 핵심 솔루션이자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AI 1등 대한민국을 만들고, AI와 DX에 기반한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 극복에 기여하기 위해 AI 원팀의 협업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9-27 10:30:0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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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 '사회적 가치 공감 영상 공모전' 개최

'사회적 가치( 공감共感) 영상 공모전' 포스터. / SK브로드밴드 SK브로드밴드는 누구나 직접 영상을 제작해 응모할 수 있는 '사회적 가치 공감(共感) 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SK브로드밴드가 티브로드 합병을 계기로 방송의 지역성 구현을 위해 설립한 미디어창작지원센터의 첫 사업이다. 영상 공모 주제는 지역 채널을 통해 SK그룹이 지향하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자, 지역성과 사회적 공감이 필요한 3개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시니어의 행복 추구와 세대 간 소통에 대한 '아름다운 세대 공감', 대기업과 소상공인의 상생 협력을 다루는 '슬기로운 공감 생활', 지역 및 사회적 격차 해소를 위한 '행복한 일상 공감'이다. 15분 내외 영상이면 장르와 형식 상관없이 제출가능하다. 누구나 연령, 지역, 성별 등에 제한 없이 10월 30일까지 지원할 수 있다. 공모 담당자 이메일로 영상과 출품신청서를 첨부해 제출하면 된다. 출품신청서는 전국미디어센터협의회 홈페이지에서 다운 받을 수 있다. 심사를 통해 11월 중순에 대상, 최우수상, 장려상 총 19편을 선정해 총 상금 1950만원을 수여한다. 수상작은 지역채널에 특집 편성할 예정이다. 한편, 미디어창작지원센터는 지역 방송 문화 창달 및 시민 중심 미디어 생태계조성을 목표로 시청자미디어재단과 전국미디어센터협의회와 함께 설립했으며 전국 10개 지역(서울, 노원, 수원, 천안, 대구, 전주, 인천, 부산 등)에서 금년 10월 말 본격 출범할 예정이다. SK브로드밴드 고영호 CATV 사업본부장은 "이번 공모가 시민이 미디어를 통해 지역 사회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지역 미디어 생태계가 활성화 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9-27 10:26:5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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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추석 데이터 사용량 25% 증가할 것"…통화품질 관리 만전

SKT직원들이 차량 정체가 가장 많은고속도로와 역사 등의 인근 기지국을 점검하고 있다. / SK텔레콤 SK텔레콤은 추석 연휴를 맞아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특별대책을 마련하고 집중관리 체계에 돌입한다고 27일 밝혔다. SKT는 추석 당일인 10월 1일, 전국 데이터 사용량이 평일 대비 약 25% 증가해 시간당 최대 827테라바이트(TB)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중 5G 데이터 사용량은 평일 대비 25.4%, LTE의 경우 25.1%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통화, 문자, 인터넷 검색 등 이동통신 서비스 이용 건수(시도호)도 5G는 16.7%, LTE는 5.9% 증가하는 등 평일 대비 총 6.4%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SKT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고향에 방문하지 않는 대신 멀리 떨어져 있는 가족들에게 그룹영상통화 '미더스'를 통해 안부를 전하거나 AI '누구', OTT '웨이브' 등의 미디어 서비스 사용량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무선 트래픽 사전 점검을 하고 시스템 용량을 추가 증설했다. SKT는 오는 29일부터 10월 4일까지 연인원 총 5600여명의 SKT 및 ICT패밀리社 전문 인력을 배치해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24시간 통신 상황 모니터링 및 신속한 현장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차량 정체가 가장 많은 고속도로 인근 휴게소와 터미널을 대상으로 품질 최적화 작업과 5G 장비를 추가로 증설한다. SKT 윤형식 인프라운용그룹장은 "추석 연휴 동안 고객들에게 5G 시대 걸맞는 고품질의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9-27 10:26:5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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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 QR출입증'으로 코로나19 방역 돕는다

모델들이 '패스 QR 출입증'의 사용을 권장하는 캠페인을 홍보하고 있다. / 이동통신3사 이동통신3사의 본인 인증 앱 '패스(PASS)'가 추석 연휴를 대비해 유동인구가 많은 다중 이용시설을 대상으로 QR출입증의 사용을 권장하는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통신3사는 정부 공공 데이터를 기준으로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대형 음식점, SNS 유명 맛집, 다목적 체육시설 등 다중 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전자 출입명부 '패스 QR출입증'의 사용을 권장하는 안내문을 부착하고 자사 고객들의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 또 향후 프로야구 경기의 관중 입장이 재개되는 시점을 고려해 수원KT위즈파크와 인천 SK행복드림구장, 서울 LG 잠실야구장에서 '패스 QR출입증'을 포함한 전자출입명부 사용을 활성화 하고, 유관중 경기로 전환되는 시점에 해당 구장마다 마스크를 비치하기로 했다. '패스 QR출입증'은 통신3사의 본인확인 앱 '패스'를 통해 제공되는 전자출입명부로 집단 감염 위험이 높은 시설을 출입할 때 수기로 출입자 명부를 작성하던 것을 개선하기 위해 개발됐다. 통신3사는 지난 6월부터 자사 고객 및 알뜰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스마트폰에서 발급받은 일회용 QR코드를 시설 관리자에게 제시하면 이를 스캔해 방문 기록을 생성하는 '패스 QR출입증'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패스 QR출입증'으로 발급되는 QR코드는 회당 15초만 효력이 유지되며, 매회 생성시 마다 본인 명의의 기기 여부를 확인해 원천적으로 타인이 불법적으로 취득해 악용할 수 없다. 또 최종 생성되는 QR코드에는 어떠한 개인정보도 포함하지 않아 고객의 개인정보를 보호한다. 통신3사는 "편의성과 보안성을 모두 갖춘 '패스 QR출입증'을 통해 코로나19 방역에 앞장서겠다"며 "5G 및 AI 기반의 다양한 ICT 서비스를 통해서도 고객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지속 협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9-27 10:25:14 김나인 기자
과기정통부, 현대HCN 분할 조건부 승인…658억 콘텐츠 투자 조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현대HCN의 분할 변경과 최다액 출자자 변경 신청에 대해 고용 승계, 협력업체와의 계약관계 유지, 미디어 콘텐츠 분야 투자 등의 조건을 부과해 허가했다고 25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존속법인인 현대퓨처넷과 신설법인인 현대HCN이 기존과 동일하게 종사자의 근로조건을 지키고, 협력업체와의 계약관계 유지, 기존 가입자 승계와 이용조건 보장 등에 대해 권고했다. 현대퓨처넷이 최다액 출자자 변경승인 조건으로 부과받은 미디어 콘텐츠 분야 투자를 시행하지 않을 경우 현대HCN이 미이행 금액을 투자하고 정부에 투자이행 실적을 제출해야 한다는 조건도 제시했다. 아울러 현대퓨처넷이 미디어 콘텐츠 분야에 2024년까지 658억원을 투자해야 한다는 조건도 붙었다. 투자를 계속 이행하도록 이행각서와 투자이행 담보방안 등을 제출해야 한다. 과기정통부는 8월 12∼14일 2박3일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열고 현대HCN의 분할 목적 타당성과 자산 및 부채 분할 비율 적정성 등을 검토했다. 전문가는 방송, 법률, 경영·회계, 기술, 시청자 등 5개 분야 총 5명의 전문가로 구성했다. 과기정통부는 방송법에 따라 방송통신위원회에 사전 동의를 요청했고, 방통위가 지난 23일 조건부로 현대HCN 분할 변경 허가에 동의하면서 이번 허가·승인을 결정했다. 과기정통부 측은 "앞으로 신설법인 현대HCN에 대한 인수·합병 신청이 들어 올 경우 공정하고 신속하게 심사를 진행하고 존속법인 현대퓨처넷과 신설법인 현대에이치씨엔에 부과된 조건 이행 현황 및 미디어 콘텐츠 분야 투자 계획 이행 의지 등도 함께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향후 변경허가 및 변경승인 조건이 성실히 준수되도록 정기적인 이행실적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현대HCN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KT스카이라이프가 현대백화점그룹과 본계약을 마치고 본격적인 인수 절차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9-25 15:35:0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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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트아크' 日 서비스 돌입…사전 예약 10만명 돌파

로스트아크 일본 공개 서비스 개시 이미지. / 스마일게이트 스마일게이트 RPG는 핵앤슬래시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로스트아크' 일본 공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공개 서비스 약 일주일 전인 지난 15일 사전 예약자 수는 10만명을 돌파했다. 게임온에서 로스트아크의 서비스를 총괄하고 있는 제1사업부 노다 부장은 "일본에서 PC온라인 게임이 사전 예약을 진행하는 사례 자체가 드문 케이스"라며 "로스트아크 사전 예약에 10만명 이상이 참여한 것은 로스트아크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고 말했다. 공개 서비스에서는 로스트아크의 모험이 시작되는 아르테미스부터 북부의 슈샤이어 지역까지를 포함한 9개 지역과 45개의 섬이 오픈됐다. 전사, 무도가, 헌터, 마법사 직업군에서 각각 3종씩 전직 가능한 총 12종의 캐릭터를 플레이 할 수 있다. 이외에도 최근 국내에서 시즌2 업데이트를 통해 선보인 원정대 영지를 비롯해 리뉴얼된 카오스던전, 가디언 레이드 4종, 오픈 사양의 최종 도전 관문인 어비스 던전 '고대유적 엘베리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아울러 세계적인 일러스트레이터 '아마노 요시타카' 작가와의 콜라보레이션 일러스트를 기반으로 제작된 게임 속 특별 카드 아이템도 공개 서비스를 시작했다. 스마일게이트 RPG 지원길 대표는 "일본은 로스트아크의 두번째 글로벌 진출 국가로 현지 이용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로스트아크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로스트아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9-24 15:21:2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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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스토리 소셜 게임 'BTS 유니버스 스토리' 글로벌 정식 출시

스토리 소셜 게임 'BTS 유니버스 스토리' 이미지. / 넷마블 넷마블은 24일 방탄소년단 지식재산권(IP) 기반 스토리 소셜 게임 'BTS 유니버스 스토리'를 글로벌 173개 국가 및 지역에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넷마블과 방탄소년단의 두 번째 협업 작품인 'BTS 유니버스 스토리'는 다양한 콘셉트의 스토리를 자유롭게 생산하고 이를 다른 이용자들과 공유하며 소통하는 방식의 스토리 소셜 게임이다. 게임 제작 툴을 활용해 누구나 스토리를 만들 수 있는 '스토리 제작' 모드와 이야기 전개 및 결말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스토리 감상' 모드를 제공한다. 또 의상과 액세서리 등을 수집해 방탄소년단 세계관 속 캐릭터들에게 입히고 직접 커스터마이징하고, 증강현실(AR) 촬영을 할 수 있는 '컬렉션' 모드를 지원한다. 넷마블은 'BTS 유니버스 스토리' 정식 출시를 기념해 게임에 7일동안 접속만 해도 매일 30주얼씩 획득할 수 있는 '신규 접속 이벤트'를 진행한다. '스토리'를 제작하고 다른 이용자들에게 '좋아요'를 받으면, 누적 '좋아요' 수에 따라 '게임 로고 티셔츠' 및 '스토리 제작용 테마' 등 아이템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연다. 'BTS 유니버스 스토리'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트위터 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9-24 14:59:0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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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폰도 비대면 개통 시대…셀프개통이 대세

모델이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U+알뜰폰 유심 상품을 가리키고 있다. / LG유플러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편의점이나 다이소 등 오프라인 매장, 온라인으로 알뜰폰 유심을 구입해 셀프 개통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쉽게 접할 수 있는 채널을 통해 손쉽게 유심을 개통할 수 있어 소비자도 편리하고, 알뜰폰 사업자들 역시 유선 상담 등 업무 절차를 줄일 수 있어 효율적이다. LG유플러스는 셀프개통을 통해 'U+알뜰폰'에 가입한 고객이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고 24일 밝혔다. 셀프개통이란, 편의점이나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알뜰폰 유심을 구입한 뒤 스스로 5분 이내 요금제에 가입할 수 있는 비대면 서비스다. 특히 상담사나 ARS로 개통을 신청할 필요가 없어 편의성이 높다. 올해 미디어로그에서 셀프개통을 이용하는 고객 수는 전체의 48%에 달한다. U+알뜰폰을 판매하는 KB국민은행 리브모바일에서도 가입고객의 80% 이상이 셀프개통을 이용하고 있다. LG헬로비전도 지난 8월부터 셀프개통을 시작해 개통고객의 30% 가량이 셀프개통을 이용하고 있다. 지난 2018년 국내 알뜰폰 사업자 중 가장 먼저 셀프 개통을 도입한 KT의 알뜰폰 그룹사 KT엠모바일은 2년2개월 만에 누적 가입자 12만명을 돌파했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KT엠모바일 전체 신규 가입자 중 셀프개통 비중은 약 36.4%에 달한다. 판매 경로가 다양해진 것도 알뜰폰 셀프개통이 늘어난 이유 중 하나다. 알뜰폰 사업자들은 편의점이나 온라인 등 소비자가 쉽게 접할 수 있는 채널을 통해 알뜰폰 유심 가입 등을 할 수 있도록 다각화하고 있다. U+알뜰폰 유심의 경우 국내 주요 5대 편의점인 GS25, CU,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미니스톱 등에서 판매하고 있다. 셀프개통은 연내 에넥스텔레콤, ACN코리아, 스마텔, 에스원, 큰사람 등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셀프개통은 특히 온라인 서비스와 비대면 서비스에 익숙한 젊은층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KT엠모바일에 따르면, 8월 한 달 간 셀프개통을 이용한 고객 중 2030세대 비중은 약 49.0%로 집계됐다. 특히 알뜰폰은 이동통신(MNO)과 달리 단말을 함께 구매하기 보다는 따로 유심만 살 수 있기 때문에 향후 비대면 서비스가 더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코로나19 이후 통신비를 절약하려는 소비자들이 늘어난 것도 알뜰폰에 훈풍이 부는 이유 중 하나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 집계에 따르면 지난 8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기존 통신사에서 알뜰폰으로 번호이동을 진행한 건수는 총 10만200건으로 올 들어 처음 10만건을 돌파하며 알뜰폰 시장에 훈기가 돌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동통신사 보다 유심만 따로 구매할 수 있는 알뜰폰 서비스가 더 비대면 거래에 적합하다"며 "비대면 거래 증가로 유선 상담 등이 줄어 업무도 더 효율적으로 이뤄지는 등 긍정적 영향이 크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9-24 14:54:26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