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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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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구글 클라우드와 5G MEC 협력한다

양사 로고. LG유플러스는 구글 클라우드와 5G 핵심 기술인 모바일에지컴퓨팅(MEC) 가능성을 모색하는 협력에 합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양사는 에지 클라우드 사업 전략과 5G MEC 생태계에서 신사업 발굴에 협력한다. MEC는 고객과 가까운 곳에 소규모 데이터센터를 설치, 데이터 전송 구간을 줄여 5G 핵심인 초저지연 서비스를 구현하는 기술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10월 자율주행차 추돌사고 예방을 위해 선행차량 영상을 후방차량에 전송하는 서비스에 MEC 기술을 적용, 시연한 바 있다. 양사는 이번 협업을 계기로 MEC 서비스 생태계 조성과 5G MEC 솔루션 기술 경쟁력 강화, 추가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LG유플러스와 구글 클라우드가 협력하는 MEC 솔루션은 LG유플러스의 5G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작동한다. 구글 클라우드는 자사의 핵심 기술인 오픈소스 기반 컨테이너 관리 플랫폼인 쿠버네티스, 인공지능(AI) 및 머신러닝(ML), 데이터처리·분석 등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대표이사 부회장은 "LG유플러스의 우수한 네트워크를 활용, 구글 클라우드와 글로벌 협력관계를 구축해 5G MEC의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한다"며 "최적의 MEC 기술을 확보하고, 대용량 데이터를 끊김 없이 전송하는 MEC를 활용해 해외에서도 통하는 B2C 및 B2B 5G 차별화 서비스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토마스 쿠리안 구글 클라우드 최고경영책임자(CEO)는 "이번 협업을 기반으로 향후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사업 전반에서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도록 다양한 5G 및 에지컴퓨팅 솔루션 활용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LG유플러스는 B2B 서비스로 검증된 MEC 기술을 B2C로 확대하기 위해 클라우드 및 MEC 솔루션 업체 등 다양한 국내외 업체와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 아울러 LG 유플러스는 연내 전국망 교환국사에 MEC 센터를 설립해 다양한 5G 서비스 개발에 적용,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9-20 10:50:2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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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200개국 로밍 이용자 현지 긴급 재난문자 받는다"

모델이 '긴급 재난문자 알림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 SK텔레콤 SK텔레콤 로밍 이용자라면 체류 국가의 재난 정보가 담긴 문자를 무료로 받을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은 기상청과 손잡고 200여개국 방문 고객의 안전을 위해 현지 재난 정보를 제공하는 '긴급 재난문자 알림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SKT는 자사의 로밍 고객을 대상으로 시차와 상관없이 체류 국가의 재난정보를 SMS 문자를 통해 무료로 제공한다. 지난 5월 일본과 대만을 시작으로 긴급 재난문자 알림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이날부터 미국, 스위스 등 200여개국으로 확대한다. SKT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출국 수는 크게 줄었지만 어쩔 수 없이 해외 출장을 가거나 장기 체류를 할 수밖에 없는 고객을 위해 방문국에 재난 발생 시 빠르게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서비스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현지에 도착해서 휴대폰 전원을 켜기만 하면 로밍 요금제 사용유무와 상관없이 재난정보를 받을 수 있다. 긴급 재난문자의 재난 종류는 지진, 화산, 지진해일에 해당한다. 지진 발생 시 문자 발송 대상 지역은 미국, 일본 등 200개국이다. 화산·지진해일의 경우는 동아시아권에 해당한다. 재난이 발생하면 재난 종류와 발생 시간, 재난 발생지의 위치 정보 등이 한국어로 발송된다. 또, 해당 고객에게 외교부 영사콜센터 긴급 연락처가 함께 발송돼 피해 접수나 구조 요청 등을 할 수 있게 해 최대한 빠른 시간 내 대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존에는 재난문자 시스템을 도입한 일부 국가에 한해 현지 통신사가 보낸 재난정보를 받을 수 있었지만 대부분 영어나 현지어로 된 문자이거나 미수신 되는 경우도 있었다. SKT 측은 "새벽, 야간, 주말 등 상관없이 재난이 발생하면 관련 정보를 국어로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어 고객의 안전을 강화할 수 있다는데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SKT는 향후 기상청, 외교부와 협력을 강화해 문자 발송 시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재난문자 시스템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5G·AI 등 ICT를 통해 지진, 해일, 화산 외에 다양한 재난정보 제공과 체류 국가, 해당 지역의 의료기관, 구조기관 정보도 추가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SKT 류정환 5GX인프라 그룹장은 "앞으로도 SKT가 보유한 ICT 인프라를 활용해 국민 안전을 지킬 수 있는 다양한 해법을 강구해 나가는 등 사회안전망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9-20 10:30:0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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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푸조·DS에 '커넥티트카' 기술 입힌다

서울 성동구 한불모터스 본사에서 LG유플러스 박성율 기업영업2그룹장 상무(오른쪽)와 한불모터스 동근태 영업기획 상무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와 프랑스 자동차 브랜드 푸조·DS가 손잡고 커넥티드카 서비스의 첫 발을 뗀다. LG유플러스는 푸조와 DS 오토모빌(이하 DS)의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와 손잡고 커넥티드카 통신 및 인포테인먼트 분야에서 전방위적 협력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푸조·DS 브랜드 차량에 커넥티드카 기술이 도입되는 것은 글로벌 시장을 통틀어 이번이 처음이다. 양사는 서울 성동구 한불모터스 본사에서 '커넥티드카 통신·인포테인먼트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식을 갖고, 상호 유기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해가기로 합의했다. 양사는 21일 출시 예정인 DS의 전기차 'DS 3 크로스백 E-텐스' 모델부터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도입한다. 이를 시작으로 푸조와 DS의 다양한 모델로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커넥티드카 구매 고객들은 기본적으로 LG유플러스 통신 서비스를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 자동 업데이트를 기반으로 하는 내비게이션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 도입을 앞둔 음성 인식 서비스를 통해 내비게이션뿐 아니라 ▲전화·날씨·문자 확인 ▲실시간으로 전기차 충전이 가능한 충전소 안내 ▲스트리밍 음악과 같은 인포테인먼트 ▲홈IoT 연계 서비스 등도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향후 국내 법제화 예정인 긴급구난체계 e-Call(콜) 시스템도 적용할 계획이다. 이 시스템은 교통사고 발생 시 자동으로 사고를 감지하고 차량 위치를 포함한 사고 관련 정보를 구조 기관에 전달해 인명 구조 등 신속한 사고 처리를 위한 안전 시스템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LG유플러스는 차량 통신 및 콘텐츠 시장을 선점해나가고, 미래 모빌리티 영역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양한 사업 기회를 찾는다. 한불모터스는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음성인식 기술 등 최신 ICT를 탑재한 상용차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 박성율 기업영업2그룹장 상무는 "양질의 통신·콘텐츠·서비스를 제공해 커넥티드카 시장이 꾸준히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9-20 10:22:1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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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닛350, 시니어 전용 홈트레이닝 ‘메모핏’ 앱 출시

시니어 전용 홈트레이닝 서비스 메모핏 앱 이미지. / 플래닛350 플래닛350은 시니어 전용 스마트 홈트레이닝 서비스 메모핏 애플리케이션(앱)을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메모핏은 시니어 대상으로 설계 된 홈트레이닝이다. 이용자의 건강상태와 운동능력을 체계적으로 파악해 메모핏 앱에 구축된 알고리즘으로 이용자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을 생성 및 제안해 개인에 최적화 된 운동 프로그램이다. 메모핏 애플리케이션과 TV를 연동해 집 안에서 피트니스룸을 이용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운동 영상 클립 150여개 제작이 완료 됐으며, 추후 1500여 개의 영상을 추가로 제작할 계획이다. 메모핏 운동 프로그램 설계 과정에서는 한양대학교 재활의학과 김미정 교수와 치매전문 신경외과 김희진 교수의 의학 자문 아래 운동 프로그램이 고안됐다. 한편 메모핏은 오는 12월까지 SK Btv 비바 시니어관에서 운동 영상 VOD 무료 서비스로 이용할 수 있다. 메모핏 운영사 플래닛 350 최윤정 대표는 "메모핏을 지속적으로 이용하면 건강 관리뿐만 아니라 근감소증, 치매 등 노화를 유발하는 위험 요소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9-18 15:00:5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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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0 실버서퍼 잡아라"…이통사 서비스 경쟁

SKT 홍보모델이 'A21s 비바 트롯'을 들고 시니어고객들의 스마트폰 사용성을 개선한 '비바 메뉴' 화면을 이용하고 있다./ SK텔레콤 이동통신 사업자들이 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시니어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평균 수명과 환경이 바뀌면서 노년층 또한 최신 기술에 대한 적응이 빨라지면서 데이터와 콘텐츠 소비량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른바 '실버서퍼'다. 실버서퍼란 노인을 뜻하는 실버(Silver)와 인터넷 서핑을 하는 사람을 말하는 서퍼(Sufer)를 합친 말로, 스마트폰이나 인터넷을 잘 다루는 장년층을 말한다. 17일 SK텔레콤은 중장년층들에게 인기있는 '미스터트롯' 음악이 탑재된 시니어 전용 휴대폰 '갤럭시 A21s 비바 트롯 에디션(이하 A21s 비바 트롯)'을 18일부터 단독 출시한다고 밝혔다. 출고가는 31만9000원으로, 중장년층이 보기 편한 6.5인치 HD플러스급 디스플레이와 4800만 화소 쿼드 카메라를 장착했다. 플로와의 협업으로 트롯을 즐겨 듣고 관심있는 중장년층 고객에게 최적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 단말에는 미스터트롯에서 선보인 노래 50곡의 음원이 내장돼 있고, 별도 로그인과 데이터 차감 없이 배경화면 플로 위젯으로 음악을 무료 감상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역시 지난해 중장년층 전용 스마트폰 'U+브라보라이프폰'과 시니어 요금제 3종을 출시한 바 있다. 여기에는 건강, 은퇴 후 삶 등 시니어 세대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모은 'U+브라보라이프' 앱이 기본 탑재됐다. 지난 1월에는 자사 'U+tv'에 중장년층이 주로 관심을 보이는 TV프로그램과 운동, 재태크 등의 콘텐츠를 추가하기도 했다. 기존 UHD 셋톱박스를 사용하는 U+tv 이용자는 추가 요금 없이 U+tv 브라보라이프 서비스 또는 TV 다시 보기에서 해당 콘텐츠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동통신사들이 이 같이 중장년층·노년층을 겨냥한 단말이나 서비스를 내놓는 것은 실버서퍼를 겨냥하기 위해서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의 '중장년층의 스마트미디어 보유 및 활용 추이'에 따르면, 40~50대 중장년층의 스마트폰 보유율은 98%를 넘어서 20~30대 청년층 다음으로 스마트폰 보유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보고서에 따르면, 50세 이상 응답자는 10명 중 2명 꼴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동통신사는 이들의 입맛에 맞는 영상 콘텐츠나 최신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를 출시하며, 이용률 높이기에 나서고 있다. KT 룰루낭만 이미지. /KT KT는 지난해 5060전용관인 '룰루낭만'을 출시하고 기가지니를 활용한 5060세대 맞춤형 서비스 강화, 참여형 프로그램 확대 등에 나섰다. 이를 통해 국내 지식 콘텐츠 '세리시이오(SERI CEO)', 맞춤 외화 더빙 서비스, 홈트레이닝 서비스, 명상, 장보기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시니어 이용자를 위해 쉽게 인공지능(AI)을 사용할 수 있도록 '누구 오팔'을 출시하기도 했다. 시니어 특화 음성인식·음성합성 모델을 적용해 두뇌체조·건강박사 등의 서비스로 치매를 예방하고 유용한 건강 정보를 얻을 수 있다. SK텔레콤 문갑인 스마트 디바이스 본부장은 "중장년층이 선호하는 콘텐츠와 서비스를 보다 편하게 누릴 수 있도록 이번 시니어 전용 휴대폰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시니어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와 사용성에 맞춘 합리적인 가격의 스마트폰을 지속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9-17 14:43:5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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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게임문화재단·NHN, 꿈나무마을에 노트북·스마트패드 기증

서울 은평구 아동복지시설 '꿈나무마을' 강당에서 진행된 온라인 수업용 기자재 전달식에서 정우진 NHN 대표이사(왼쪽부터), 박형일 LG유플러스 CRO 전무, 김경일 게임문화재단 이사장, 심유환 (재)기쁨나눔 상임이사, 강효봉 꿈나무파란꿈터원장, 송다영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 이병도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의원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게임문화재단, NHN과 함께 기쁨나눔재단이 위탁운영하고 있는 '서울특별시 꿈나무마을'에 온라인 수업용 노트북과 스마트 패드를 기증, 17일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꿈나무마을'에 기증한 교육용 기자재는 노트북 60여대와 스마트패드 171대로 1억2000만원 상당이다. 이번 기증은 지난 5월 공개된 'U+아이들나라'가 함께한 올바른 시청 습관 캠페인 영상인 '당신의 아이, 무엇을 보고 듣고 있나요?'에 자문을 담당, 출연한 김경일 이사장(아주대 심리학과 교수)이 LG유플러스와 함께 교육용 기자재 기증을 제안하며 이뤄졌다. 김경일 이사장은 온라인 수업에 곤란을 겪는 시설보호 아동들을 위해 출연료 전액을 기부하며 LG유플러스가 꿈나무마을 소속 재학생 전원에게 스마트패드를 지원하기로 했다. 전달된 노트북 및 스마트패드는 보육원아들의 온라인 원격 수업 등에 활용된다. NHN도 김 이사장의 출연료 상당액을 매칭하는 방식으로 꿈나무마을에 온라인 수업용 노트북을 기증했다. NHN의 동참으로 지원 노트북 수가 두 배로 늘었으며, LG전자도 운영용 노트북을 별도 기증한다. 이번 기증으로 꿈나무마을 소속의 초중고 재학생 171명이 온라인 수업을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 전달식은 시립꿈나무마을 강당에서 서울시 주최로 진행됐다. 박형일 LG유플러스 CRO(대외협력총괄) 전무, 김경일 게임문화재단 이사장, 정우진 NHN 대표이사, 송다영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 기쁨나눔 상임이사 심유환 신부,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이병도 의원이 참석했다. LG유플러스 박형일 CRO 전무는 "코로나19가 다시 확산세로 접어들면서 온라인 수업은 이제 오프라인 수업의 대안을 넘어 수업의 한 방법이 되고 있다"며 "LG유플러스가 보유한 다양한 교육 콘텐츠로 유치원생부터 초중고생까지 비대면 교육의 새로운 계기를 마련하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게임문화재단 김경일 이사장은 "꿈나무마을 아동들이 본인들이 처한 환경으로 인해 위축되지 않고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우리 사회가 어떤 지원을 얼마나 할 수 있느냐가 바로 우리 사회의 성숙도를 판단할 수 있는 잣대가 아닐까 한다"고 말했다. NHN 정우진 대표이사는 "NHN은 IT, 에듀테크 기업으로서 우리 미래 꿈나무들의 IT 교육 환경 개선에 도움이 되고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9-17 14:32:09 김나인 기자
우체국, 21일부터 추석 명절 우편물 특별소통 돌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오는 21일부터 10월 6일까지 16일 간을 '추석 명절 우편물 특별소통기간'으로 정하고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추석은 코로나 19에 명절소포 물량증가까지 겹치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우정사업본부는 분류작업을 위한 임시인력 추가 배치 및 코로나 19 방역활동을 통해 우정사업 종사자의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과 대국민 우편서비스의 원활한 제공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이에 우정사업본부는 특별소통 기간동안 전국 25개 집중국의 소포구분기(33대)를 최대로 가동한다. 추가로 분류작업 등에 필요한 임시인력 일평균 약 3000명을 배치하며, 인력수급이 어려운 지역에는 지방청 등 내근직 근무자도 배치할 예정이다. 운송차량은 2500대를 증차하는 한편, 배달·분류 인력의 안전·복지 활동 등에 약 18억2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또 우편기계 및 전기 시설, 차량에 대해 안전매뉴얼에 따라 사전에 현장점검을 완료했으며, 차량 운행간 휴게시간 확보를 통해 외부활동 인력에 대한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코로나 19 관련 시설물 방역을 강화하고 출입자에 대한 상시 발열 체크·마스크 착용 등 예방활동을 지속 실시한다. 배달 시에는 국민안전을 위해 예고문자를 통한 비대면 배달로 접촉을 최소화하지만, 배달 결과는 고객에게 발송해 불편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코로나19 영향으로 온라인 성묘, 고향·친지 방문 자제 등에 따라 선물 소포가 예상보다 늘어날 것에 대비해 다량 발송 업체에 물량 분산발송을 요청하고, 필요시 인력 및 장비를 즉각 추가 투입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추석 특별소통 이후에도 소포 물량 증가가 지속될 경우 인력 및 장비를 지속 지원 할 계획이다. 박종석 우정사업본부장은 "코로나19에 따라 비대면 배달을 실시하고, 일시적 물량 폭증 등으로 일부 우편물 배달이 지연될 수 있으므로 국민들의 협조와 양해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9-17 14:24:0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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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추천하는 SKT 'T맵 미식로드' 누적 이용 100만 돌파

모델이 'T맵 미식로드'를 소개하고 있다. /SK텔레콤 SK텔레콤은 자사 내비게이션 서비스 'T맵'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들에게 맞춤형 맛집을 추천하는 'T맵 미식로드'가 출시 2달 만에 이용 횟수 100만 건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T맵 미식로드'는 T맵에 5년간 쌓인 18억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맛집을 추천하는 서비스다. 'T맵 미식로드' 이용자 분석 결과,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맛집의 유형은 '유명 맛집'과 '현지인이 자주 찾는 맛집'으로 파악됐다. 이용 고객의 약 27%는 '유명 맛집'을, 약 22%는 '현지인이 자주찾는 맛집'을 선택했다. 주로 연인, 배우자와 함께 외식을 나설 때 맛집 추천 서비스를 이용했다. 평균 이동 거리가 가장 긴 음식점은 경북 영덕군에 위치한 '강구항대게직판장'과 전남 구례군에 위치한 '섬진강재첩국수'로 이곳에 방문한 고객은 평균 40㎞ 이상을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상위 10개 맛집은 횡성의 한우 맛집, 춘천의 닭갈비 맛집, 인제의 황태 맛집 등 지역 특산물 맛집이 주를 이뤘다. SK텔레콤 송광현 PR2실장은 "앞으로도 빅데이터 역량을 활용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9-17 10:07:4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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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키즈·시니어 위한 AI 반려로봇 내년 상반기 출시

KT CI. KT는 스테이지파이브, 누와 로보틱스, 아쇼카 한국과 함께 17일 서울 송파구 스테이지파이브 본사에서 'AI 반려로봇 공동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4개사는 AI, 통신, 로봇, 콘텐츠, 사회적 가치 실현 등 보유한 기술력과 역량을 합쳐 키즈와 시니어를 위한 한 차세대 AI 반려로봇 개발 및 사업화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 스테이지파이브는 카카오의 통신·사물인터넷(IoT) 전문 계열사로 AI 반려로봇의 연령별 특화 콘텐츠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누와 로보틱스는 로봇 관절 등 하드웨어와 로봇 소프트웨어 자체 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소셜 로봇 전문 기업이다. 스테이지파이브와 누와 로보틱스는 지난 4월 글로벌 로봇시장 진출을 위한 협력 관계를 구축한 바 있으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더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쇼카 한국은 미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비영리단체(NGO) 아쇼카의 한국지부로 사회적 문제해결을 위해 사회혁신기업가를 발굴하고 지원하고 있다. 아쇼카 한국의 참여로 AI 반려로봇 내 적용될 콘텐츠에 사회적 가치가 더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4개사는 내년 상반기 AI 반려로봇 출시할 예정이다. AI 반려로봇은 팔 관절 움직임과 머리 끄덕임, 기가지니 AI 기반 인터랙티브 콘텐츠를 중심으로 키즈와 시니어 고객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선보이게 된다. 키즈 콘텐츠는 일반적인 학습·놀이 중심의 콘텐츠가 아닌 AI 로봇의 역동적인 움직임을 활용해 아이들의 신체 활동량을 높일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시니어 콘텐츠는 치매 케어, 말벗, 복약지도 외에도 액티브 시니어를 위한 맞춤 콘텐츠가 AI 반려로봇에 탑재된다. 조작에 어려움을 느낄 수 있는 시니어를 위해 간단한 음성명령을 통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KT AI·빅데이터 사업본부장 김채희 상무는 "앞으로도 KT는 따뜻한 AI 기술을 통해 노인 및 어린이 등 사회적 손길이 필요한 분들에게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9-17 09:44:5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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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무선으로 원격관제…LGU+, 한국에머슨과 'W-Box' 출시

LG유플러스 CI. 유선통신 선로 없이도 주요 설비의 원격관제를 가능케 하는 솔루션이 출시된다. 이를 통해 스마트플랜트 구현에 필요한 비용과 기간이 절감될 전망이다. LG유플러스는 글로벌 석유화학·플랜트 자동화 솔루션 전문 업체 한국에머슨과 원격관제를 위한 산업용 무선통신 게이트웨이 'W-Box'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W-Box는 산업용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을 활용해 진동센서, 초음파센서 등 다양한 센서와 연동하고, 정보를 수집하는 게이트웨이 장비다. 또 수집된 센서 정보를 5G 통신으로 서버에 실시간 전송해 원격관제에 필요한 모든 통신 구간을 무선으로 구축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특히 W-Box는 다양한 센서와 연동할 수 있고 전원 공급 외에 별도의 유선 설치 비용이 필요하지 않다. 이에 야외, 지하, 높은장소, 위험지역 등 통신선로 구성이 용이하지 않은 환경에서 스마트플랜트 구현의 효율성이 극대화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지금까지는 플랜트 내 수많은 배수관의 부식이나 침식상태를 점검하기 위해서는 초음파센서와 해당 센서의 정보를 수집하는 '게이트웨이' 장비 간 게이트웨이와 관제실 간 별도의 유선 공사가 필요했다. 또 배수관 위치에 따라 높은 공사비용으로 사람이 직접 점검하거나 관리가 소홀해지는 경우가 많았는데 W-Box를 활용하면 이런 문제점들을 해결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원격지 설비에 대한 관리를 위해 현장 출동에 소요되던 시간과 통신선로 공사 비용 등을 절감해 효율적인 설비 운영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양사는 협약에 따라 진동센서, 유량측정센서, 밸브잠김센서, 가스센서, 3D레벨센서 등 다양한 센서로 W-Box의 지원 범위를 확대하며 화학업종 및 발전소 등을 타겟으로 공동 영업을 진행한다. LG유플러스 조원석 전무는 "이번에 한국에머슨과 선보이는 W-Box를 통해 비용 부담은 물론, 물리적 제약에 따른 스마트플랜트의 진입 장벽을 크게 낮출 수 있게 됐다"며 "보다 대중화된 스마트플랜트 솔루션으로 설비 관리의 어려움을 겪던 많은 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에머슨의 충첸화이 대표는 "플랜트 무선 솔루션과 5G의 결합은 이번 협약을 통해 업계 최초로 이루어진 산업적 장벽을 넘는 의미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9-17 09:32:1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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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B, B tv 첫 오리지널 콘텐츠 '좀비탐정' 선봬

B tv 첫 오리지널 콘텐츠 '좀비탐정' 포스터. / SK브로드밴드 SK브로드밴드는 B tv 최초 오리지널 콘텐츠 '좀비탐정'을 지상파 본방송에 앞서 19일 주문형비디오(VOD)로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좀비탐정'은 SK브로드밴드가 B tv의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통해 KBS, 웨이브와 함께 공동으로 제작에 투자한 오리지널 콘텐츠이며, 제작은 래몽래인이 참여했다. '좀비탐정'은 부활한 2년 차 좀비가 탐정이 돼 과거와 현재의 사건을 추적하며 고군분투하는 휴먼 스릴러 코미디 드라마다. 배우 최진혁이 주연을 맡았다. 이번 시즌은 총 12회로 기획됐다. '좀비탐정'은 KBS의 본방송보다 이틀 빠르게 오는 19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B tv에서 VOD 2회분을 연속 제공한다. 공동 투자한 웨이브도 마찬가지다. KBS 2TV에서는 오는 21일부터 매주 월, 화요일에 방송한다. 지금까지는 지상파 채널에서 먼저 실시간 방송을 내보낸 후에 일정 시간이 지나 IPTV에서 VOD로 제공하는 것이 통상적인 방식이었다. 이번에는 이런 방식에서 벗어나 지상파 실시간 방송보다 앞서 IPTV와 OTT에서 두 편의 VOD로 동시에 공개하는 방식을 시도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좀비탐정'은 B tv가 제공하는 영화 월정액 OCEAN과 지상파 월정액에 가입한 경우 추가 구매 없이도 시청할 수 있다. 월정액 가입자가 아닌 경우에도 VOD 단편 구매를 통한 시청이 가능하다. 또 SK브로드밴드의 B tv 케이블을 통해서도 제공된다. 그간 SK브로드밴드는 한국영화,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장르에서 투자를 진행해 왔으며, 이번 좀비탐정을 기점으로 오리지널 드라마 투자도 본격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SK브로드밴드 김혁 미디어전략본부장은 "앞으로도 드라마뿐 아니라 예능,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장르에서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해 B tv의 브랜드 가치 제고는 물론, 고객으로부터 사랑받는 '러블리 B tv'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9-17 09:15:0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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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위메이드, '미르4' 마케팅 협업

카카오게임즈 남궁훈 대표(오른쪽)와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와 위메이드가 '미르4'의 출시를 위해 힘을 모은다. 카카오게임즈는 위메이드와 16일 신작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미르4'의 출시를 앞두고 전략적 사업 제휴를 체결했다. 이번 사업 제휴는 양사 간 강점을 활용, 사업 경쟁력 및 시너지 창출로 보다 많은 사업 성장 기회를 도모하고자 추진했다. 양사는 위메이드의 하반기 출시작 '미르4'의 사전예약과 정식오픈을 위해 전방위적 마케팅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카카오게임즈가 보유한 소셜 마케팅, 사전예약 광고 등 특화된 마케팅 솔루션을 통해 공동 프로모션을 기획, 이용자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양사는 향후 '미르4' 마케팅을 시작으로 역량을 집중해 모바일 사업 경쟁력을 확보하는 등 긴밀한 관계를 이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미르 IP'와 카카오플랫폼 연결로 고도화된 게임 맞춤형 마케팅도 다양하게 선보일 방침이다.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는 "카카오게임즈와 협력해 이용자들에게 안정적인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카카오게임즈 남궁훈 대표는 "성공적인 게임 출시를 위해 이용자 층을 세분화 한 밀도 높은 마케팅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9-16 18:01:4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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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OTT 왓챠, 日 시장 공략

왓챠 일본 서비스 화면. / 왓챠 구독형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 왓챠가 해외에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왓챠는 16일 일본 전역에서 왓챠 정식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2016년 국내에서 처음 출시된 이후 4년 만이다. 국내 구독형 OTT 플랫폼 중에서는 정식으로 해외 서비스를 시작한 첫 사례다. 국내에서와 마찬가지로 100% 구독형 SVOD 서비스이며 한달 월정액 가격은 베이직은 790엔, 프리미엄은 1200엔(이상 소비세 별도)이다. 왓챠는 영화 등 콘텐츠 추천·평가 서비스 '왓챠피디아'를 2015년 일본에서 출시해 5년 만에 일본에서만 2800만개의 평가 데이터가 쌓였다. 이를 통해 일본에서도 일본 영화 팬들의 취향을 정확히 파악한 추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왓챠는 일본에서 정식 출시에 앞서 지난달 3일부터 23일까지 3주간 비공개 베타테스트(CBT)를 진행했는다. 500명을 모집하는 베타테스트에 3000명 이상의 신청자가 몰렸고, 정식 출시가 되기도 전에 4만5000여명이 사전등록을 했다. 현재 일본 OTT 시장은 넷플릭스, 아마존프라임비디오, 훌루 및 U-NEXT, D-TV 등 글로벌 사업자와 현지 로컬 플랫폼이 경쟁하며 빠르게 성장 중이다. 일본의 시장조사기업 젬 파트너스는 일본의 OTT 시장이 2019년부터 2024년까지 연평균 10.3%씩 성장해 5년 만에 2158억엔에서 4389억엔 시장으로 커질 것으로 분석했다. 박태훈 왓챠 대표는 "이번 일본 서비스 출시는 왓챠가 글로벌 OTT 플랫폼으로 도약하는 첫걸음"이라며 "일본을 시작으로 기존 기업들과 다른 차별화된 글로벌 전략을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9-16 15:45:4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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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내 100만명 목표"…SKT, MS와 클라우드 게임 시대 연다

허근만 SKT 인프라 Eng 그룹장(왼쪽부터), 조재유 클라우드게임 사업담당, 전진수 5GX서비스사업본부장, 유영상 MNO 사업대표, 유튜버 G식백과(사회자)가 16일 열린 SKT 기자간담회에서 질의응답에 답하고 있다. / SK텔레콤 포르자 호라이즌4, 검은사막 등 엑스박스(Xbox) 대작 게임 100여 종을 모바일에서도 즐길 수 있는 SKT-MS 엑스박스 '5GX 클라우드 게임'이 출시된다. 언제 어디서나 플레이 할 수 있는 클라우드 게임이 콘솔·PC, 모바일 게임 이후 2020년대 차세대 게임 플랫폼이 될 전망이다. ◆"3년 내 100만 가입자 달성 목표"…월 1만6700원 구독형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시작 SK텔레콤 유영상 MNO사업대표는 16일 열린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약 1년에 걸친 시범서비스를 통해 클라우드 게임 환경을 구축했고 고화질 게임을 모바일에서 즐길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했다"며 "이를 통해 3년 내 100만 가입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말까지는 10만 가입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정식 상용 서비스를 시작한 5GX 클라우드 게임은 SK텔레콤이 마이크로소프트(MS)와 1년여간 베타 서비스를 한 결과물이다. SK텔레콤은 이로 인해 음악(플로), 미디어(웨이브)에 이어 게임까지 구독형 서비스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이용자들은 SK텔레콤과 엑스박스가 제공하는 '엑스박스 게임 패스 얼티밋'을 통해 콘솔은 물론 PC와 휴대폰과 태블릿 등 안드로이드 OS기반 모바일에서 자유롭게 플레이할 수 있다. 타 이통사 고객도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추후에는 SK텔레콤 이용자만을 위한 별도 요금제 등을 논의하고 있다. 월 이용요금은 1만6700원이다. 'SKT 5GX 클라우드 게임'은 콘솔게임인 엑스박스에서 검증된 대작 흥행 게임부터 인디게임까지 다양한 장르를 포함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전세계 미국 독일 프랑스 캐나다 등 총 22개국에서 동시에 출시됐다. 아시아에선 한국이 유일하다. 올 연말에는 '피파' 등 유명 스포츠 게임이 포함된 EA 플레이 게임들도 이용할 수 있어 게임 선택의 폭이 넓어질 전망이다. 스타크래프트 게임 레전드 임요환(오른쪽)과 유명 게임 유튜버 G식백과가 SKT 5GX 클라우드 게임을 소개하고 있다./ SK텔레콤 ◆클라우드 게임 5G 대표 콘테츠로…SKT "K-게임 교두보 역할 할 것" 클라우드 게임은 휴대전화를 통해 게임을 내려 받고 즐기기 때문에 빠른 통신 속도와 높아진 처리 용량으로 인한 안정성이 확보돼야 한다. 클라우드 게임 특성상 젊은 세대 가입자를 확보할 수 있는 5G 대표 콘텐츠가 될 가능성이 크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클라우드 게임 시장 규모는 2018년 3억8700만 달러(약 4600억원)에서 2023년 25억 달러(약 3조원)로 6배 이상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SK텔레콤 전진수 5GX서비스사업단장은 "기존 음악과 미디어가 다운로드에서 스트리밍이 일상화가 됐다면 이제는 게임의 차례"라며 "클라우드 게임은 게임의 근본적인 변화를 일으켜 이전 시대와 이후 세대를 구분짓는 큰 변곡점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실제 SK텔레콤과 MS 엑스박스가 함께 선보였던 1년여의 '프로젝트 엑스클라우드' 베타서비스 분석 결과, 이용자들의 55%(와이파이 이용자 비중)는 집에서 클라우드 게임을 이용했지만 45%(모바일 이용자)는 집 밖에서 게임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따라 5GX 클라우드 게임 이용자들은 콘솔이나 게임용PC가 없어도 약 500만원 상당의 고사양 게임을 집이나 카페 또는 회사 내 휴게시간 등에 플레이할 전망이다. SK텔레콤은 이번 서비스 출시로 'K-게임' 콘텐츠를 발굴해 글로벌 게임 시장 진출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국내 게임사들의 콘텐츠가 엑스박스를 통해 글로벌 콘솔 및 클라우드 게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를 교두보로 국내 게임산업의 글로벌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유영상 MNO사업대표는 "국내 유망 게임을 발굴, 지원함으로써 클라우드 게임 생태계를 넓혀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필 스펜서 MS 엑스박스 게임 총괄부사장은 "한국 게임 커뮤니티에 환상적인 게임 경험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9-16 14:23:10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