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김나인
기사사진
KT, 국가 5G 융합서비스 생태계 활성화 나선다

서울 우면동에 위치한 KT 융합기술원 5G 연구소에서 KT 연구원들이 5G 네트워크 장비를 테스트하고 있다./ KT KT는 정부와 협력해 '전국기반 5G융합서비스 테스트베드'를 구축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중소·벤처기업이 상용 표준 기반의 5G 네트워크 환경에서 커넥티드카, 드론, 스마트팩토리, 미디어 스트리밍 등 다양한 융합서비스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전국규모의 5G 테스트베드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다. 이 환경을 통해 기업은 5G 단말과 장비, 서비스를 자유롭게 연구·개발하고 시험·검증하는 등 5G 융합서비스를 상용화 전 주기에 걸쳐 실증할 수 있다. 올해부터 2023년까지 4년간 추진되며, 총 사업비는 285억원 규모다. 3GPP 국제표준을 선도 적용하고, KT 상용 5G망과 동일한 수준으로 실증환경을 구현한다. 또 지역별 이용기관 수요를 반영할 수 있도록 판교와 대전, 영남, 호남에 4개 거점이 구축되며, 중심노드와 거점구간은 국가 미래 네트워크 선도 시험망(KOREN)으로 연계된다. 5G 융합서비스 상용화를 위해 코어망에서 기지국까지 전 주기의 실증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KT는 '한국판 뉴딜'의 빠른 실행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테스트베드에 상용망과 동일한 수준으로 5G 코어(핵심망)를 구축하고, 3.5㎓는 물론 28㎓ RAN(무선 액세스망)과 모바일 엣지 컴퓨팅(MEC)까지 구축해 '한국판 뉴딜'과 관련한 5G 융합 사업들의 신속한 시험과 인증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중앙과 지방정부 업무망을 5G로 전환하는 '정부업무망 모바일화 레퍼런스 실증'과 같은 정부 사업에 대해서도 단말·인프라·융합서비스에 대한 시험 검증을 추진한다. 실제 5G 환경에서 초고속·초연결·초저지연과 같은 5G의 특성이 반영된 종단간 실증을 전국 시험망 기반으로 테스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KT는 지난 7월부터 한국판 뉴딜 사업의 빠른 실행을 지원하는 '한국판 뉴딜 협력 TF'를 운영 중이다. KT의 ICT 역량을 동원해 디지털 인프라 구축, 비대면 산업 육성, 사회간접자본(SOC) 디지털화 등의 사업을 빠르게 추진할 수 있도록 내·외부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KT 한국판 뉴딜 협력 TF장인 기업부문 박윤영 사장은 "앞으로도 KT는 대한민국 5G 융합서비스 생태계 조성을 위해 ICT 역량을 동원해 적극 협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9-16 09:15:26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SKT,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교육생 대상 DID 교육 프로그램 진행

SK텔레콤과 정부 설립 혁신 교육기관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관계자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SK텔레콤 SK텔레콤은 정부 설립 혁신 교육기관 이노베이션 아카데미와 DID 서비스 '이니셜'을 활용, 소프트웨어 인재를 양성하고 개발자 생태계 활성화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SK텔레콤과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는 이날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전자증명 서비스 '이니셜'을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교육에 활용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DID(분산신원확인) 기술 저변 확대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실생활에 필요한 DID 기반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개발자들이 블록체인 기술의 편의성과 보안성, 확장성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서울특별시가 지원하는 교육기관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요구되는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 과정인 '42 서울'을 운영하고 있다. '42 서울'은 프랑스의 혁신 소프트웨어 교육기관인 '에콜 42'의 아시아 최초 캠퍼스다. SK텔레콤은 이달 중 '42 서울' 기업 공동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교육생들에게 '이니셜' 기반 사업모델을 발굴하는 과제를 제시할 예정이며, 교육생들이 서비스 기획은 물론 실제적인 코드 개발 실습까지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SK텔레콤 오세현 블록체인·인증사업본부장은 "미래 사회를 책임질 소프트웨어 인재들이 블록체인 기술과 서비스에 대한 안목을 키우는 동시에 SKT의 5G·AI 인프라를 기반으로 기업의 실무적인 측면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9-16 09:14:24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KT, '2020 통합보고서'서 지속가능경영 성과 공개

KT 2020 통합보고서 내 'KT 지속가능경영 추진 체계'. / KT KT는 1년간의 재무·비재무적 성과와 향후 기업 가치의 성장성을 담은 '2020 KT 통합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통합보고서는 기업의 재무적 성과와 환경경영, 사회공헌 등 비재무적 성과를 통합 공개하는 자료다. 통신업계에서는 KT가 최초로 2006년부터 발간을 시작했다. 보고서는 최신 글로벌 지속가능경영보고 가이드라인인 'GRI(글로벌 리포팅 이니셔티브) 스탠더드'에 따라 작성됐다. 2020 통합보고서는 KT의 지속가능경영 추진목표를 '따뜻한 기술로 한 사람 한 사람을 위하는 국민기업'으로 제시했다. 이와 함께 ▲고객중심의 기술혁신을 통한 경제 성장 실현 ▲상생과 소통을 통한 건강한 사회 구축 ▲친환경 경영을 통한 지속가능한 미래 실현, 3대 전략에 맞춘 분야별 활동 성과와 향후 계획에 대해 소개한다. 특히 올해 보고서는 각 전략별 도전 과제마다 KT가 따뜻한 기술로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을 변화시킨 대표 사례를 담았다. 대표적인 예로 KT의 AI·빅데이터 기술은 'AI 원팀'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생활과 산업 전반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따뜻한 기술 혁신' 분야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또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지역 상권, 장애인, 아동, 시니어 등 우리 사회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국민의 삶에 편리함을 더해 준 이야기를 보고서에서 찾아볼 수 있다. KT 홍보실장 양율모 상무는 "앞으로도 KT는 지속가능경영 선도 기업으로서 국민기업의 소임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 KT 통합보고서는 KT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9-16 09:11:48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기자수첩] 구글 '인앱결제' 논란, 건전한 생태계 조성돼야

"모바일 시장은 구글과 애플로 이어지는 플랫폼과 앱 개발 콘텐츠 프로바이더, 이를 다운받는 유저들로 이뤄져 있습니다. 건강한 생태계는 개발사들이 선보인 콘텐츠를 올린 매출로 다른 콘텐츠를 개발해야 하는데, 플랫폼 수수료 30%는 국내 대형 개발사에도 부담이 됩니다." 업계 관계자가 최근 구글의 '인앱결제' 논란에 대해 기자에게 한 말이다. 최근 글로벌 사업자 구글과 애플의 앱 마켓 수수료 정책이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그간 게임 앱에만 강제되던 인앱결제가 모든 앱 전체로 확대된다고 해서다. 일각에서는 거대 플랫폼 사업자가 '수수료 장사'를 벌여 국내 사업자들의 숨통을 죄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인앱결제는 콘텐츠 업체가 구글의 자체 결제방식만을 이용할 수 있고, 결제대금의 30%를 구글에 수수료로 납부하는 방식이다. 1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해도, 30억원은 플랫폼 이용 수수료를 내야 하는 셈이다. 그간 게임 앱은 30% 수수료를 부과했으나 이 대상이 웹툰, 음악 스트리밍, 동영상 스트리밍으로 확대될 수 있다. 이에 대해 국내 정보기술(IT) 업체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한국인터넷기업협회는 지난달 구글의 인앱결제 확대 방침에 맞서 정부에 전기통신사업법 위반행위 신고서도 제출한 상태다. 문제는 인앱결제로 비용이 늘어나게 되면, 불가피하게 소비자에게 부담이 전가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이미 인앱결제가 적용되고 있는 게임 업계 또한 대형 게임사라고 해도 개발비 외에도 마케팅비와 유지비 등 비용이 계속 발생하는데 수수료까지 가중돼 어려움이 많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의 전언이다. 물론 글로벌 시장에 진출을 할 수 있는 앱 마켓의 중요성을 무시할 수는 없다. 그러나 수수료 정책과 결제 수단을 무조건 강제하는 것은 지배력을 남용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반면, 국내 앱마켓인 원스토어는 자체 결재 시스템을 도입할 수 있도록 했고, 이를 도입하면 수수료를 5%만 지급할 수 있게 했다. 수수료도 업계 불문률인 30%에서 20%로 낮췄다. 정부에서도 앱 마켓 수수료에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콘텐츠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실태조사에 돌입했다.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이와 관련해 "해석의 여지가 있는 부분들은 시행령 조정을 해 볼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애꿎은 소비자 피해가 일어나지 않고, 함께 성장하는 건전한 앱 생태계가 조성되는 결과가 나오길 기대해 본다.

2020-09-06 13:55:31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脫통신 시대] ④ 통신사가 클라우드 게임·e스포츠 시장 노리는 이유는?

모델들이 KT의 새로운 구독형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 '게임박스'를 시연하고 있다./ KT '게이머를 잡아라.' 이동통신사가 5세대(5G) 이동통신을 맞아 차세대 킬러 콘텐츠로 게임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더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이 일상화하면서 '집콕족'이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게임이 주목받고 있다. ◆커지는 클라우드 게임 시장, 출사표 던지는 이통사 6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오는 15일 마이크로소프트와 손잡고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임을 국내 시장에 정식 출시한다. 양사는 지난해 9월 5G 클라우드 게임 공동사업 추진을 밝히고 필드 테스트를 시작했다. SK텔레콤 이용자가 아닌 타사 고객도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월 이용료 1만6700원의 '엑스박스 게임 패스 얼티밋'을 구독하면 언제든 클라우드에 접속해 '마인크래프트 던전', 레이싱 게임 '포르자 호라이즌4' 등 100여종의 엑스박스 게임을 할 수 있다. KT는 구독형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인 '게임박스'로 클라우드 게임 시장 출사표를 던졌다. 글로벌 사업자와 제휴하기보다는 독자적인 구독형 서비스로 게임 산업을 활성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스마일게이트, NHN, 인디게임협회 등 국내 게임사와 손잡고 국내 게임 시장도 공략한다. 게임박스는 월정액 요금만 내면 스마트폰, PC, IPTV 등으로 100여 종의 게임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월 이용요금은 9900원이다. 출시를 기념해 연말까지 반값 할인을 적용한 월 4950원에 이용할 수 있다. PC용 '게임박스'는 9월, KT IPTV 기가지니용 '게임박스'는 10월 오픈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부터 제공하고 있는 미국 엔비디아의 클라우드 게임 플랫폼 '지포스나우' 가입 대상을 타사 고객까지 확대했다. 지포스나우는 PC와 맥 및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 등에서 지포스 게임 경험을 즐길 수 있는 플랫폼이다. 유럽과 북미에서는 현재 가입자 수백만명을 확보하고 있다. 이동통신사들이 클라우드 게임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는 이유는 5G 시대를 맞아 클라우드 게임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클라우드 게임은 휴대전화를 통해 게임을 내려 받고 즐기기 때문에 빠른 통신 속도와 높아진 처리 용량으로 인한 안정성이 확보돼야 한다. 클라우드 게임 특성상 젊은 세대 가입자를 확보할 수 있는 5G 대표 콘텐츠가 될 가능성이 크다. 실제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클라우드 게임 시장 규모는 2018년 3억8700만 달러(약 4600억원)에서 2023년 25억 달러(약 3조원)로 6배 이상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T1 소속 선수들의 모습. / SK텔레콤 ◆코로나19에 e스포츠 전성시대…SKT 투자 가속화 이동통신업체들은 클라우드 게임뿐 아니라 신사업으로 떠오른 e스포츠 영역에도 진출하고 있다. e스포츠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전통적인 스포츠 경기들이 중단된 상황에서 새롭게 뜨는 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글로벌 e스포츠산업은 2022년 29억6300만달러(약 3조5000억원) 규모로 매년 35%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동통신사 중 e스포츠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SK텔레콤은 미국 글로벌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업체 컴캐스트와 합작해 설립한 e스포츠 전문기업 'T1'을 통해 e스포츠계 전설로 불리는 '페이커'(이상혁) 선수 등 50여명의 프로게이머를 보유하고 있다. 리그 오브 레전드 선수의 최저 연봉은 올해 2000만원, 내년 6000만원에 달한다. 내년부터는 국내 4대 프로스포츠(야구, 축구, 농구, 배구)의 최저 연봉보다 높아진다. 파트너십도 활발하다. 독일 자동차기업 BMW 그룹, 나이키 등과 후원 계약을 맺기도 했다. 또 T1과 하나은행은 밀레니얼 세대를 대상으로 한 금융상품을 개발하고, 서울 강남의 T1 e스포츠센터 1층을 '하나원큐-T1 명예의 전당'으로 명명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SK텔레콤은 국내 게임사 넥슨과 손잡고 e스포츠 등 다방면에서 사업추진에도 나선다. 이통사 관계자는 "e스포츠는 전통적인 스포츠를 뛰어넘을 정도로 비대면 사회를 맞아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다"며 "e스포츠는 특히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할 수 있는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9-06 11:53:00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SKT "5G 기술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전달하세요"

참여자 모집 포스터. / SK텔레콤 SK텔레콤은 유네스코한국위윈회, 마젠타 컴퍼니와 함께 5G 기술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전 세계에 소개하는 '씨투게더챌린지(SEE TOGETHER CHALLENGE)' 이벤트 참여자를 오는 7일부터 28일까지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대한민국의 유네스코 가입 70주년을 맞아 마련된 '씨투게더챌린지'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 세계인에게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한 이벤트다. '씨투게더챌린지'는 세계 각지에서 선발된 참여자가 본인의 거주지 인근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1시간 동안 라이브 영상으로 전 세계에 소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해당 영상은 10월 21일부터 일주일간 24시간 내내 한국, 유럽, 미국 및 남아메리카 등 전 세계에 라이브로 중계된다. 한국 시각을 기준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는 한국에서, 오후 6시부터 새벽 2시까지는 유럽에서, 새벽 2시부터 다음날 오전 10시까지는 미국 및 남아메리카에서 영상이 이어질 예정이다. '씨투게더챌린지' 영상은 '웨이브',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유튜브 채널, 마젠타 컴퍼니 유튜브 채널 '디윈' 등을 통해 전 세계에서 시청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이번 행사에 5G 네트워크와 공동 주최사인 '마젠타컴퍼니'와 함께 개발한 5G 기반 모바일 생중계 시스템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자사의 ICT 기술을 통해 전 세계인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직접 방문한 것처럼 생생하게 감상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방송통신발전기금을 지원받아 제작됐으며 한국전파진흥협회가 사업을 지원한다. SK텔레콤 송광현 PR2실장은 "앞으로도 5G, AI 등 첨단 ICT 기술을 통해 사회에 행복을 주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9-06 10:41:34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LG유플러스 "CSI·덱스터 등 인기 미드 VOD로 보세요"

모델들이 미국 CBS 인기 드라마 VOD 제공 소식을 알리고 있다. /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CSI, NCIS 등 미국 CBS 인기 드라마 VOD를 국내 단독으로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CBS는 다수 인기 드라마를 방영해 국내에서 '미드 열풍'을 일으킨 미국 3대 지상파 방송사다. LG유플러스는 'U+영화월정액(월 1만5400원, 부가세 포함)' 가입자를 대상으로 800여편의 CBS 인기 드라마를 제공한다. U+영화월정액은 4만여 편의 인기 영화와 해외드라마, 애니 등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추가 구매 없이 무제한 시청할 수 있는 월정액 부가서비스로, 매주 최신 영화 10편이 업데이트된다. U+영화월정액 고객 대상으로 디즈니와 NBC유니버셜 등 해외 메이저 스튜디오의 콘텐츠를 제공해왔는데, 콘텐츠 라인업 강화를 통해 고객의 선택권을 넓히고자 국내 '미드 열풍'을 일으킨 CBS 인기작을 제공키로 했다는 설명이다. 이번에 새로 제공되는 CBS 주요 콘텐츠로는 ▲과학수사 신드롬을 일으킨 명작 범죄·수사물 'CSI' ▲미 해군 범죄수사국 특수요원들의 활약상을 다룬 'NCIS' ▲유명인들의 뒤처리 전담 해결사의 이야기 '레이 도노반' ▲연쇄살인마를 쫓는 연쇄살인마의 이야기 '덱스터' ▲국내 최초로 리메이크된 미드 '굿 와이프' 등이 있다. LG유플러스 광고·콘텐츠담당 이건영 상무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진 고객들이 속 시원하게 인기 '미드'를 정주행 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U+영화월정액을 통해 양질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인 콘텐츠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9-06 10:37:32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LGU+,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위해 클라우드 전문가 키운다

LG유플러스 마곡 사옥 내 교육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에서 사내 강사들이 클라우드 플랫폼 강의 영상을 제작하고 있다. /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전사적으로 추진 중인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디지털전환)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위해 사내 구성원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플랫폼 전문 교육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서비스개발, 운영, 품질관리 전 영역에서 DX를 가속화하면서 AI, 빅데이터, 미디어 관련 분야에서 클라우드 플랫폼을 폭넓게 활용하고 있다. 이에 전문성을 높이기를 원하는 직원들을 위해 클라우드 공인 자격증 취득을 지원해 객관적으로 인증·선별된 전문가를 연내 100명 이상 배출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3월 신설한 클라우드 플랫폼 교육은 구글의 'GCP(구글클라우드플랫폼)', 아마존의 'AWS(아마존웹서비스)' 등 글로벌 기업들의 클라우드 활용 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기초적인 클라우드 플랫폼 사용 개념부터 자사 적용 사례 및 향후 전략 등에 대해 4주~6주간 교육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구성원별 역량과 수준, 직급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기초교육 ▲기본교육 ▲경영진교육 ▲심화교육 4개 과정으로 나눠 온라인 교육을 진행하는데, 심화교육의 경우 소수 인원으로 대상자를 제한해 높은 수준의 오프라인 실습도 병행, 단기간 내 전문가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서비스개발, IT, 품질관리, 네트워크, 사업전략 등 클라우드 플랫폼과 관련성이 높은 부서 구성원 700여명이 우선 교육 대상이다. 신사업 상품기획, 기술지원 업무 담당자까지 확대하고 있다. 지난달까지 200명 이상의 임직원이 이 교육을 이수했다. LG유플러스는 특정 개발 부서나 직급에만 역량개발을 국한시키지 않고 자사 경영진을 대상으로도 교육을 실시하고, 상생차원에서 협력사 직원들도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이처럼 전사차원에서 클라우드 전문가를 체계적으로 양성하려는 것은 AR, VR 등 미디어 신사업, 온라인 가입채널, 빅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분야에서 클라우드 플랫폼을 활용해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환경에서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향후 대부분의 신규 사업을 클라우드 플랫폼을 활용할 예정임에 따라 교육 대상자를 선발형으로 모집·육성하고 공인 자격증 취득 시 격려제도 등을 마련해 단기간 내 많은 구성원이 전문가로 성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 이기원 인재육성담당은 "직원들의 클라우드 활용능력에 따라 수준별 맞춤 학습이 가능하도록 심혈을 기울여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일하는 방식의 혁신은 물론 유연하고 신속하게 신사업 기회를 발굴할 수 있도록 임직원 역량을 끌어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9-06 10:36:30 김나인 기자
SKT, 양자암호통신 관련 세계 표준 2건 예비 승인

SK텔레콤은 8월 24일부터 9월 3일(현지시간)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언택트 방식으로 열린 ITU-T 회의에서 자회사 IDQ와 함께 주도한 양자암호통신 표준 2건이 국제 표준으로 예비 승인됐다고 6일 밝혔다. ITU-T는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 부문을 뜻하며, 전기통신 관련 세계 최고 국제기구인 ITU의 산하기관으로 통신 분야의 표준을 정한다. 이번에 예비 승인된 표준은 회원국 간 의견 조율을 거쳐 이견이 없을 경우 최종 표준으로 채택된다. 이번 예비 승인된 표준은 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를 위한 보안 키 결합 및 제공 방식(X.1714)과 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를 위한 보안 프레임워크(X.1710) 등 2가지다. 두 기술 모두 통신망에 양자암호를 적용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핵심 기술 표준이다. '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를 위한 보안 키 결합 및 제공 방식'은 양자암호 키와 다른 방식의 암호화 키 생성 방식을 결합해 하이브리드 방식의 운용이 가능하게 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기존 암호 키 방식의 보안성이 강화되는 것은 물론 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의 도입도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를 위한 보안 프레임워크'는 양자암호 키 분배 기술을 통신네트워크에 적용할 때 반드시 고려해야 할 보안 요구 사항을 규격화한 것이다. 완벽한 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이를 포함한 전체 네트워크 차원에서의 보안 규격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이 규격을 통해 양자암호 키 분배 네트워크 시스템들의 보다 높은 보안성과 안전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SK텔레콤은 ITU-T 내 통신 보안 전문 연구조직 SG17에서 표준화 실무반 의장직을 수행하는 등 표준화를 선도하고 있다. 이번 2건의 예비 승인 외에도 '양자 난수 발생기 보안구조' 표준을 주도해 지난해 11월 최종 등록했으며, 올해 3월에는 '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의 보안 고려사항'에 대한 기술 보고서 발간을 이끌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 SK텔레콤은 차기 ITU-T 표준 연구 회기 동안 보안 전문 연구조직 SG17에 양자암호를 포함한 미래 보안 기술을 표준화하는 실무반 설립을 주도했다. SK텔레콤 김윤 CTO는 "SK텔레콤은 양자암호통신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표준 제정에서부터 네트워크·단말기 상용화에 이르기까지 양자암호통신 기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9-06 10:34:58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마이데이터 시대 선점하라"…금융사 손잡는 이통사

우리은행 권광석 행장(왼쪽부터), KT그룹 구현모 대표, 우리금융그룹 손태승 회장, BC카드 이동면 사장이 MOU를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KT 이동통신업체들이 금융산업 진출에 앞다퉈 나서고 있다. 금융업체들과의 합종연횡을 통해 새로운 사업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이통사가 축적한 데이터와 금융업체들의 정보를 결합해 포화된 시장에서 신규 가입자를 확보하거나 새로운 수익 창출을 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최근 신산업창출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는 '데이터3법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금융 혁신의 속도를 낼 수 있는 기반도 마련돼 데이터 경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연합전선'을 구축하려는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 ◆마이데이터 시대 가속화…통신·금융 손잡는다 데이터3법이 통과하면서 '내 손안의 금융비서'를 표방하는 마이데이터 사업이 주목받고 있다. 본인 신용정보 관리법으로 불리는 마이데이터를 도입하면, 신용정보의 관리를 지원하고 소비패턴 등을 분석해 개인의 신용관리나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금융권이 가지는 '데이터 주권'이 고객으로 이관되면서 고객으로부터 데이터 관리 권한을 위임받으면 맞춤형 서비스도 개발할 수 있다. 실제 미국에서는 액시엄, 엡실론 등의 데이터 중개상이 소비자 데이터를 수집·가공·분석해 구글이나 페이스북 등이 고객에게 맞춤형으로 제공하고 있다. 중국도 데이터 거래 플랫폼을 마련해 기업들에게 데이터 가공이나 가치평가 등 서비스도 제공한다. 국내에서도 이러한 움직임이 가속화되면서 이동통신사들도 자사 데이터와 ICT 기술을 기반으로 금융에 손을 뻗고 있다. KT와 우리금융은 지난달 디지털 금융 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전략적 제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의 주요 주주이기도 하다. 양사는 이런 합의를 바탕으로 우리금융그룹이 보유한 인프라에 KT의 정보통신기술(ICT)을 더해 데이터 활용 공동 신사업 등에 협력키로 했다. 예를 들어 인공지능(AI) 기술을 바탕으로 컨택 센터의 실시간 대화형 플랫폼을 구축하고, 클라우드 기반 재택근무 환경을 조성하는 식으로 금융 업무를 비대면·시스템 방식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또한 양사가 축적한 금융 노하우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 맞춤형 상품도 개발해 데이터 산업 활성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KT와 우리금융그룹의 협력도 데이터 경제 시대를 맞아 변화의 화두로 떠오르는 마이데이터 사업을 선두하기 위해 움직임의 일환으로 분석된다. SK텔레콤도 지난 2016년 하나금융그룹과 모바일 기반 생활금융 플랫폼 서비스 제공을 위해 합작투자법인 '핀크'를 출범한 바 있다. 지난 6월 핀크는 KDB 산업은행과 손잡고 자유입출금 금융상품인 'T이득 통장'을 출시한 바 있다. T 이득통장은 최대 2%의 금리를 복리로 제공하는 통신사 주도의 '테크핀' 상품이다. 이외에도 DGB대구은행이 협력해 선보인 'T 하이5 적금'은 출시 1주일만에 5만여명의 가입자를 모으기도 했다. 이외에도 SK텔레콤은 차세대 신용 평가 모델인 '셀러 스코어'를 개발하기도 했다. 중소 셀러의 데이터를 머신러닝 기술로 분석해 기존 금융 정보 기반의 신용 평가 방법을 보완해준다. 아울러 SK텔레콤은 우리은행, 현대카드 등 다양한 금융사와 함께 비금융 데이터를 활용한 신용 평가 모델 기반의 금융 서비스 출시를 논의하고 있다. 모바일과 카드 결제 데이터를 활용해 관광의 편의도 높인다. SK텔레콤은 신한카드, 한국관광연구원과 함께 모바일, 결제 빅데이터를 활용해 부산 관광객들의 ▲주요 관광지 및 방문 순서 ▲성·연령에 따른 선호 관광지 ▲주요 관광지 인근 상권 등을 분석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은 지난 8월 데이터 3법 개정안 발효 후 첫번째로 진행되는 가명데이터 기반의 빅데이터 분석 작업으로, 데이터 전문기관으로 지정된 금융보안원을 통해 진행된다. 이를 통해 특정 관광지 근처의 상권을 개발하거나 젊은 여행객에 맞춤형 홍보를 시행하는 등 관광 활성화 전략을 세울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LG CNS 및 금융데이터거래소 운영자인 금융보안원과 함께 통신·금융·제조 데이터 융합 사업 추진을 위해 손잡았다.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데이터 유통 생태계 조성 외에도 데이터 활용, 융합데이터상품 개발, 데이터 유통 및 활용 활성화에 나설 방침이다. 이를 통해 LG유플러스는 통신 데이터를 금융 데이터와 결합하고, 데이터 상품을 개발해 금융데이터거래소를 통해 유통할 예정이다. 통신 데이터를 상품화 해 다른 산업 분야 데이터를 활용하면 새 서비스 데이터 상품을 개발해 신규 비즈니스 기회가 확대될 수 있다. 패스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 화면. / 이통3사 ◆이동통신 3사 '패스', 新 인증 서비스로 순항 이동통신 3사의 본인인증 서비스 '패스'도 순항이다. 현재 패스앱 가입자는 3000만명을 돌파하며 기존 공인인증서가 수행하던 역할을 대신해 모바일 신분증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패스 앱에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서비스를 탑재해 온·오프라인에서 손쉽게 운전 자격과 신분을 증명할 수 있게 됐다. 이달부터는 NH농협은행, 핀테크 보안 기업 아톤과 손잡고 시중은행에서도 패스를 이용할 수 있다. 패스의 강점은 이동통신사의 ICT 기술이다. 휴대폰 내부 안전영역에 인증서를 저장해 높은 보안성을 유지하고 있고, 복잡한 솔루션 개발 없이 연동이 가능하다. 업계 관계자는 "'데이터 댐' 시대에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모든 분야로 협력 범위를 넓혀갈 것으로 보인다"며 "금융과 통신의 데이터를 활용해 데이터경제 시대를 선도하려는 움직임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9-03 14:52:50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넥슨, ‘바람의나라: 연’ 유저 친화 개선 방향 공개

'바람의나라 :연' 패치노트 이미지. / 넥슨 넥슨은 3일 모바일게임 개발사 슈퍼캣과 공동개발한 신작 모바일 MMORPG '바람의나라: 연'에 밸런스 개선 업데이트 패치노트를 공개했다. 4일 진행되는 업데이트 내용을 담은 이번 패치노트에는 '무장도·전투력' 수치 조정과 '파천장비 조각'의 획득처 변경과 '파천장비(증강)' 제작확률 상향, 승급 아이템(괘) 획득, 승급 기술 관련 개선 사항이 포함됐다. 우선 무장도와 전투력이 실제 성능에 기반한 현실적인 수치로 조정된다. 또 승급에 필요한 아이템(괘)을 주는 보스 몬스터의 등장 채널을 늘리고, 재등장 시간을 단축한다. '미확인 괘'를 획득하면 일정 시간 해당 아이템을 다시 획득할 수 없는 패널티 시간도 단축한다. 승급 기술 습득에 필요한 레벨을 135로 하향하고, 승급 기술 제작에 필요한 재료 없이 금전과 도안만으로 제작할 수 있게 된다. '산적굴'의 '파천장비(증강)'의 제작 확률을 70%로 상향하고, 제작에 필요한 '파천장비 조각'을 '산적굴' 1층 몬스터 전체에서 획득할 수 있게 된다. 이밖에 '구명곡의 수호자 레이드 장비 세트' 추가와 레이드 보상 개선, '죽은 자들의 마을' 관련 일일 임무를 추가하고, 플레이에 불편을 미치는 버그를 수정한다. '자동전투' 시 캐릭터의 AI와 '그룹 따라가기' 효율 또한 개선된다. 슈퍼캣 이태성 디렉터는 "앞으로도 유저분들의 의견에 귀기울여 업데이트 방향성을 정해가겠다"고 전했다. 이번 패치노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바람의나라: 연' 공식 커뮤니티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9-03 11:02:13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KT·SKT, 5G 월드 어워드서 나란히 수상 쾌거

'5G 월드 어워드 2020' 이미지. /KT 국내 이동통신사가 영국에서 열린 '5G 월드 어워드 2020'에서 나란히 수상했다. '5G 월드 어워드'는 글로벌 ICT 연구기관 '인포마 텔레콤앤미디어'가 주관하는 '5G 월드 서밋 2020'의 한 행사로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시상식으로 진행됐다. 15개 부문에서 5G 관련 혁신적인 기술·서비스를 선정했다. KT는 이번 5G 월드 어워드의 최우수 통신 서비스 혁신, 최우수 5G 혁신, 최우수 5G 고객 서비스, 최우수 기업용 5G 파트너십, 최우수 네트워크 자동화 기술 등 총 7개 부문에 7개 아이템을 출품해 모두 최종 후보에 올랐다고 3일 밝혔다. 그 중 ▲최우수 통신 서비스 혁신 ▲최우수 5G 혁신 2개 부문에서 수상의 쾌거를 이뤄냈다. '최우수 통신 서비스 혁신' 분야에서는 KT의 글로벌 감염병 확산 방지 플랫폼이 수상했다. 이 플랫폼은 통신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감염병 발병 국가를 방문한 국민들에게 감염 위험을 안내하고 보건당국의 리스크 유입 모니터링을 돕는 솔루션이다. 특히 KT는 올 초 코로나19 발병으로 정부의 확진자 동선 파악을 위해 GEPP를 활용해 적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도왔다. 전세계가 전염병으로 고통 받는 상황에서 모바일 솔루션을 통해 감염병 확산 방지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고 있다는 점이 이번 수상의 주된 이유로 손꼽힌다. 아울러 KT는 '5G 클라우드 자율주행'으로 최우수 5G 혁신 분야에서 수상했다. 기가코리아 사업의 일환으로 개발된 5G 클라우드 자율주행은 5G를 통해 차량의 센서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실시간으로 업로드하고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판단한 제어 정보를 다시 차량으로 전달해 실시간 자율 주행이 가능토록 하는 기술이다.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전홍범 부사장은 "이번 5G 월드 어워드 수상은 KT가 고객 중심에서 5G 서비스 역량과 기술력을 잘 결합해 글로벌 무대에서도 인정받은 쾌거"라며 "코로나19로 촉발된 비대면 시대에서 KT가 앞으로도 디지털 헬스케어 등 고객들의 삶 변화를 이루며 타 산업의 혁신을 이끌어낼 따뜻한 서비스와 기술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SK텔레콤도 '최우수 5G 상용화' 부문을 수상했다. SK텔레콤은 세계 최초 상용화, AR·VR 서비스 출시 등 5G 기술·서비스를 선도해 온 점을 인정받아 '최우수 5G 상용화'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5G 월드 어워드에서 4년 연속 수상하는 기록도 세웠다. SK텔레콤 박종관 5GX기술그룹장은 "SK텔레콤의 5G 기술은 이미 많은 글로벌 기업들에게 공유되며 5G 생태계를 이끌고 있다"며 "대한민국이 세계가 인정하는 ICT 1등 국가로서 입지를 강화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9-03 11:01:40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LGU+, 부산맹학교와 전북맹아학교에 ‘U+희망도서관’ 설립

부산맹학교에 설립된 제4호 'U+희망도서관'에서 부산맹학교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하트-하트재단과 부산맹학교 및 전북맹아학교에 제4호, 5호 'U+희망도서관'을 설립했다고 3일 밝혔다. U+희망도서관은 LG유플러스가 2017년부터 하트-하트재단과 함께 시각장애학생의 학습을 돕기 위해 맹학교에 독서 보조공학기기를 기증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강원명진학교에 이어 올해는 부산 동래구에 위치한 부산맹학교와 전북 익산에 위치한 전북맹아학교에 기기를 전달했다. 독서 보조공학기기는 인쇄물의 글자를 확대해 보여주거나 음성으로 읽어줘 평소 책을 통한 정보 습득이 어려운 시각장애학생들이 학습하는 데 도움이 된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으로 대면 교육이 어려워지며 장애아동들의 경우 교육 사각지대에 놓이게 됐다. 안정적인 교육 환경 조성 필요성이 제기되며 LG유플러스는 U+희망도서관을 1개관 구축에서 올해 2개관 구축으로 지원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U+희망도서관 설립 기금 마련을 위해 임직원 나눔 경매 행사 'U+유랑마켓'을 5월 개최했다. 전국에 재직중인 LG유플러스 임직원이 기부한 애장품을 비롯해 광고모델들이 착용했던 의상 및 촬영 소품을 사내 게시판을 통해 '비대면(언택트)'으로 판매했다. 마련된 수익금 약 2200만원 전액은 독서 보조공학기기 구매 비용으로 사용됐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시각장애학생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학습에 집중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해 보다 큰 꿈을 꾸고 나아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하트-하트재단 관계자는 "이번 ICT 보조공학기기 지원을 통해 시각장애아동들이 지속적으로 책을 읽고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고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9-03 09:28:59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LG헬로비전, 반값 요금과 결합한 '약정 없는 휴대폰 할부' 출시

모델들이 '약정 없는 휴대폰 할부' 출시 소식을 알리고 있다. / LG헬로비전 LG헬로비전 헬로모바일은 무약정 반값 요금과 결합한 '약정 없는 휴대폰 할부'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블랙베리 키투', '갤럭시S10e' 등 인기 휴대폰 6종을 할부로 부담 없이 구입하면서 반값 요금으로 통신비도 절약할 수 있다. 해지 시에는 위약금 없이 단말기 잔여 할부금만 내면 된다. '약정 없는 휴대폰 할부' 서비스는 휴대폰 할부 구입(24개월), 무약정 요금 가입 혜택을 동시에 제공한다. 무약정 요금 가입은 타사 대비 최대 82% 저렴한 수준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새 휴대폰을 사려면 지원금을 받는 대신 비싼 요금제에 약정 가입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약정 없이도 기기값과 통신비 부담을 한 번에 해소할 수 있다. 대상 단말은 총 6종의 중저가 실속 라인업이다. '블랙베리 키투 2종(64GB, 128GB)'을 비롯해 ▲'갤럭시 A시리즈 2종(A30, A31)' ▲보급형 프리미엄폰 '갤럭시S10e' ▲폴더폰 'LG 폴더'를 마련했다. 전용 요금제는 헬로모바일 스테디셀러 유심상품 혜택을 그대로 담은 단말요금 4종이다. '약정없이 통화 데이터 맘대로 11GB(3만3000원)', 실속 상품 '약정없이 2GB 200분(7700원)' 등 라인업을 구성했다. 가령 '갤럭시S10e+반값 무제한 요금' 조합으로 서비스 가입 시, 이통사 선택약정할인으로 가입할 때보다 월 통신비가 약 21% 낮아진다. 여기에 제휴카드 최대 월 2만원 할인(전월 이용실적 기준)까지 더하면 2년간 약 93만원을 절약할 수 있게 된다. 헬로모바일 다이렉트몰 '약정 없는 휴대폰 할부' 페이지에서 원하는 단말과 요금을 선택해 가입한 뒤 번개배송 서비스를 통해 1일 내로 상품을 받아볼 수 있다. LG헬로비전 모바일사업그룹 우영상 그룹장은 "향후 단말과 요금 라인업을 다양화해, 가계통신비 인하의 실속 대안으로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9-03 08:59:43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脫통신 시대] ② M&A부터 전문 스튜디오까지…미디어 사업 속도내는 이통사

각 사 CI.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국내 유료방송 업계의 인수·합병(M&A)전을 벌이며 미디어 사업 강화에 나서고 있다. 케이블TV 업계 1위 사업자인 CJ헬로(현 LG헬로비전)가 LG유플러스에 인수된 데 이어 SK텔레콤은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 합병법인을 출범했다. KT 또한 자회사 스카이라이프가 케이블TV 현대HCN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유료방송 시장 경쟁 구도가 이동통신사 위주로 재편되는 모양새다. ◆유료방송 시장, 통신사로 재편…'토종 OTT'도 가속화 현재 유료방송 시장은 연이은 인수합병으로 이동통신 시장 계열의 합산 점유율이 85%를 넘을 정도로 이동통신사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마지막 퍼즐인 케이블TV 업계 딜라이브와 CMB 또한 시장의 매물로 나와 유료방송 인수합병 논의가 다시 활기를 띄고 있다. 이동통신 3사가 딜라이브와 CMB를 인수할 경우 전체 유료방송 시장의 95%를 통신사가 차지하게 된다. 이처럼 이동통신사가 적극적인 M&A를 통해 미디어 사업에 나서는 이유는 통신 사업이 성장 한계에 직면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서다. 케이블TV 업체 M&A를 통해 일정 규모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할 수 있고, 결합 상품을 확대할 수 있는 시너지가 날 수 있다. 실제 이동통신사 매출 중 미디어 사업 부문은 매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실내 활동이 늘면서 주문형비디오(VOD) 이용률이 증가해 지난 2·4분기 이동통신사의 미디어 매출도 늘었다. 특히 SK텔레콤 미디어 자회사인 SK브로드밴드는 최근 수년간 두 자릿수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 2·4분기에는 티브로드 합병효과로 인해 9184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6.2% 성장했다. 영업이익 또한 608억원으로 같은 기간 44.8% 증가했다. 이와 함께 최근 부상하고 있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도 내놓으며 '넷플릭스' 등 해외 OTT와의 경쟁에 대비하고 있다. 지난해 SK텔레콤은 지상파와 손잡고 토종 OTT '웨이브'를 출범해 넷플릭스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콘텐츠웨이브가 운영하는 웨이브는 올 상반기 기준 유료가입자 200만명을 유치했다. 웨이브는 올해 6000억원을 투자해 7~8편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할 계획이다. 오는 2023년까지 이 같은 콘텐츠 제작 투자에 약 30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KT 또한 기존 올레tv 모바일에 자사 기술을 적용한 '시즌'을 내놨다. 정부가 33%로 제한된 유료방송시장 점유율 규제 폐지를 추진하며, 이동통신사의 미디어 부문 경쟁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스포츠 혼합현실 콘텐츠. / SK텔레콤 ◆실감형 미디어, 5G 대표 콘텐츠로…글로벌 연합체도 구성 이동통신사는 5세대(5G) 이동통신 상용화 이후 가상현실·증강현실(VR·AR) 등 실감형 미디어 콘텐츠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실감형 미디어는 5G의 속도 등을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대표적인 5G 서비스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2022년 글로벌 혼합현실 시장 규모는 2조101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LG유플러스는 지난 1일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세계 6개국의 7개 사업자와 확장현실(XR) 콘텐츠 제작을 위해 'XR 얼라이언스'를 출범했다. XR는 VR·AR, 혼합현실(MR)을 포함한 콘텐츠다. XR 얼라이언스는 회원사와 함께 실감 미디어 제작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양질의 콘텐츠를 제작·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정기적 회의를 통해 새로 투자·제작할 콘텐츠를 선정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부터 매년 100억원 규모 투자를 통해 자체 AR 스튜디오를 구축하고 콘텐츠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아울러 KT와도 손잡고 각 사 VR 콘텐츠를 공유하고 서로 서비스를 제공하며 동맹 관계를 맺었다. SK텔레콤 또한 지난 4월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혼합현실 제작소 '점프 스튜디오'를 구축하고 실감미디어 대중화 시대를 열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미디어 서비스의 경우 광고, 홈쇼핑 등 부가가치도 높고 결합상품으로 활용될 수 있다"며 "특히 실감형 미디어는 5G 시대 대표적인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9-02 13:47:05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