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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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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소상공인 매장 위한 ‘U+결제안심인터넷’ 상품 출시

모델들이 'U+결제안심인터넷' 상품 출시 소식을 알리고 있다.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업계 최초로 유선인터넷 장애시 무선인터넷으로 자동 전환해 소상공인 매장에서 끊김 없는 결제 환경 구축이 가능한 'U+결제안심인터넷' 상품을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U+결제안심인터넷은 카드결제기, POS 기기 등 인터넷 기반의 결제 기기 사용시 통신 장애 없는 안전한 결제 환경을 손쉽게 구축할 수 있도록 유·무선인터넷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는 상품이다. 이 상품은 유선인터넷과 연결된 LTE라우터가 자동으로 인터넷 연결 상태를 점검한다. 만약 유선인터넷 응답이 없으면 장애로 감지, 자동으로 LTE 무선통신을 연결한다. 이후 유선인터넷 연결이 정상화되면 통신방식을 본래대로 전환해 장애상황에서 별도의 조치를 하지 않아도 결제 기기를 기존과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고품질의 LTE통신으로 유선인터넷과 동등한 1초 이내에 결제 승인이 가능하고, POS 기기를 통한 멤버십적립이나 매출 관리 연동 등을 정상 이용할 수 있다. U+인터넷 이용자는 연말까지 60% 할인된 금액인 월 2200원(3년약정 기준, 부가세 포함)만 추가하면 결제안심 인터넷에 가입할 수 있다. LTE라우터 사용에 따른 별도의 단말기 임대료가 존재하지 않으며, 카드 결제사와 연동하는 데이터는 과금 없이 무제한 이용 가능하다. LG유플러스 유선사업담당 김지훈 상무는 "U+결제안심인터넷은 소상공인 고객들에게 가장 중요한 '결제'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편함을 듣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기획한 상품"이라며 "편리함은 높이면서 가격은 낮춰 소상공인 고객들이 부담 없이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9-02 09:16:43 김나인 기자
SKT, 빅데이터 활용해 국내 관광 편의 높인다

SK텔레콤은 신한카드,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문화관광 빅데이터 산업에서의 지속적인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지난 8월 데이터 3법 개정안 발효 후 첫번째로 진행되는 가명데이터 기반의 빅데이터 분석 작업으로, 데이터 전문기관으로 지정된 금융보안원을 통해 진행된다. SK텔레콤과 신한카드는 모바일, 결제 빅데이터를 활용해 부산 관광객들의 ▲주요 관광지 및 방문 순서 ▲성·연령에 따른 선호 관광지 ▲주요 관광지 인근 상권 등을 분석할 계획이다. 문광연은 SK텔레콤과 신한카드의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부산 관광 활성화를 위한 차별화된 전략 수립에 나선다. 예를 들어 특정 관광지 근처의 상권 개발을 추진하거나 젊은 여행객 맞춤형 홍보를 시행하는 등 기존과 차별화되는 다양한 활성화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 SK텔레콤과 신한카드는 가명 데이터 기반 분석 작업을 통해 통계 조사의 품질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며, 향후 가명 데이터 결합 기반 빅데이터 분석 사업에 진출할 계획이다. SK텔레콤 장홍성 광고·데이터 사업단장은 "이번 민관 협력은 국민들의 관광 만족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SK텔레콤은 앞으로도 5G, AI, 빅데이터 등 첨단 ICT 기술을 통해 국민들의 편의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9-02 09:12:0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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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사회적 가치 확산 위해 인플루언서들과 뭉친다

행복인플루언서 콘텐츠 리스트. / SK텔레콤 국내 인기 유튜버들이 사회적 기업 알리기에 나섰다. SK텔레콤은 사회적 가치 민간축제 '소셜밸류커넥트(이하 SOVAC)2020' 개막과 함께 '행복인플루언서' 프로그램을 통한 우수 사회적 기업 알리기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SOVAC'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누구나 사회 문제 해결에 참여하고 사회적 가치를 만들 수 있도록 협력과 교류의 장을 만들어 보자"고 제안하면서 시작됐다. 올해로 2회째 개최되는 'SOVAC'은 이달 24일까지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강연, 토크쇼, 실시간 경연 등의 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행복인플루언서'는 'SOVAC'의 일환으로, 사회적 가치 논의의 장을 다양한 채널로 확대하기 위한 SKT와 인플루언서들의 협업 프로그램이다. SKT는 유튜버 대상 공모를 실시한 후 제작 역량 및 사회적 가치 관심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난달 최종 21개팀을 선발했고 관련 교육 및 제작을 지원했다. 평균 25만명 이상의 구독자 수를 보유한 '행복인플루언서' 총 21개 팀은 'SOVAC2020' 및 51개 대표 사회적 기업 알리기를 주제로 각 채널별 개성을 살린 유튜브 영상을 제작했다. 제작한 영상은 지난 1일 각 유튜버 채널에 모두 게재됐다. SKT는 총 21개 영상에 대한 참관객 대상 투표 및 전문가 심사를 통해 순위별 상장 및 상금도 수여할 계획이다. '행복인플루언서'들이 제작한 대부분의 콘텐츠는 사회적 기업들이 자사 홈페이지 및 홍보 채널에 영리적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홍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적 기업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행복인플루언서'가 만든 영상은 'SOVAC2020' 공식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아울러 11번가는 'SOVAC2020'과 연계해 이달 25일까지 'SOVAC마켓-소비에 가치를 더하다'라는 기획전을 연다. '행복인플루언서'가 리뷰한 상품을 비롯해 다양한 사회적 기업 상품을 한 자리에서 선보이는 자리로, 테마별 상품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SKT 유웅환 SV이노베이션 센터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채널을 통해 여러 파트너와 협업하며 사회적 가치를 알리기 위한 노력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9-02 09:11:3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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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헬로비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사회공헌 '맞손'

송구영 LG헬로비전 대표가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 LG헬로비전 LG헬로비전은 국내 최대 아동복지 전문 기관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지역 소외계층 아동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일 밝혔다. 첫 공동사업으로 지역 아동복지 시설에 코로나19 방역에 필요한 물품을 긴급 지원한다. 양측은 ▲미디어 사업 기반 사회공헌 프로그램 마련 ▲시의성 있는 지원 사업 추진 ▲소외계층 아동 관련 이슈 조명 및 캠페인 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LG헬로비전은 방송 사업 기반의 사회공헌 활동을 위한 인프라를 제공하고, 회사 차원의 기부활동에 참여한다. 지역채널 및 VOD 등을 활용해 홍보도 지원한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후원 사업 운영을 맡으며, 지원이 필요한 기부처를 연결한다. 우선 양측은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해 안면인식 발열체크기와 일회용 마스크 총 1만장을 권역 내 지역아동센터 및 보육원 20개소에 기탁하기로 했다. 지역아동센터와 보육원은 긴급 돌봄 체제로 현장 운영되고 있어 감염병 예방이 특히 중요하다. 제한된 인력으로 방역 안전을 위한 업무도 처리해야 해 인력상의 어려움도 겪고 있다. 이번 지원을 시작으로 양측은 체험형 미디어 교육 등 업 기반의 사회공헌 캠페인으로 협력 범위를 넓힌다는 방침이다. 권역 내 아동들이 처한 어려움을 조명하고 이를 지역사회 차원의 지원으로까지 연계해 기부 문화 조성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헬로비전 송구영 대표는 "지속적이고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취약계층의 복지 증진에 기여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한 노력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9-02 09:09:2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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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정거장 XR로 누빈다…LGU+ 주도 글로벌 5G 콘텐츠 연합 출범

XR 얼라이언스 출범을 기념해 VR콘텐츠팀 신중경 팀장(왼쪽부터), 5G서비스그룹장 김준형 상무, FC부문장 이상민 부사장, AR/VR서비스담당 최윤호 상무와 차이나텔레콤, 아래 KDDI, 우측 아래 펠릭스 앤 폴 스튜디오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LG유플러스 국제 우주 정거장에서 우주를 유영하는 듯한 실감형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됐다. 5세대(5G) 이동통신 콘텐츠 확보를 위해 LG유플러스가 의장이 돼 출범한 'XR 얼라이언스'를 통해서다. XR(확장현실)은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혼합현실(MR)과 미래 신기술을 포괄하는 콘텐츠다. XR 얼라이언스는 오는 11월 미국항공우주국(NASA) 등과 협력해 3D VR 최초로 실제 우주에서 촬영한 콘텐츠를 공개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 이상민 FC부문장(부사장은)은 1일 열린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양질의 XR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생산하는 구조를 만들기 위해 글로벌 통신사 및 제작사와 얼라이언스를 만들게 됐다"며 "이를 통해 VR, AR 콘텐츠 제작뿐 아니라 새 사업 기회를 발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가 의장사를 맡은 XR 얼라이언스는 미국 반도체 업체 퀄컴, 캐나다·일본·중국의 이동통신사 벨 캐나다·KDDI·차이나텔레콤과 캐나다 실감 콘텐츠 제작사 펠릭스 앤 폴 스튜디오, 글로벌 콘텐츠 제작업체 아틀란스V 등이 참여했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세계 6개국의 7개 사업자가 XR 콘텐츠 제작을 위해 한배를 탄 셈이다. 창립멤버인 4개국 이동통신사 외에 실감 콘텐츠 제작사인 펠릭스 앤 폴 스튜디오는 미국 최고 권위 TV 프로그램상인 에미상을 수상했고, 아틀란스 V는 베니스 국제 영화제에서 VR 대상을 수상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5G 출범부터 얼라이언스를 구상하고, 내부 직원 논의와 글로벌 통신사와 제휴 등에 나서 얼라이언스 출범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또 제작사와의 협력을 위해 칸 영화제에서 파트너사 의견을 타진하기도 했다. XR 얼라이언스는 회원사들과 함께 고품질 5G 콘텐츠에 들어가는 막대한 투자금을 분산시켜 비용적 효율을 높이고 기술의 완성도를 더할 계획이다. 궁극적으로는 실감 미디어 제작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양질의 콘텐츠로 수익성을 개선하는 선순환 환경으로 이어간다는 복안이다. XR 얼라이언스는 제작·제공할 콘텐츠를 매월 정기적 회의를 통해 선정한다. 회원사들이 매월 투자를 진행하거나 사전 저작권을 확보할 콘텐츠를 결정하면 파트너사들이 제작에 들어가는 식이다. 첫 번째 콘텐츠는 국제 우주 정거장 'ISS'에서 촬영한 영상으로 오는 11월 네 개의 에피소드가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3D VR 최초로 실제 우주에서 촬영한 우주 유영의 모습을 담을 예정이다. XR 얼라이언스는 향후 지속적으로 다양한 국가의 이동통신사들을 회원사로, 제작사들은 파트너사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실제 현재 아시아 및 북미, 유럽 지역의 이통사들과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최윤호 LG유플러스 AR·VR서비스담당 상무는 "공동으로 좋은 콘텐츠를 발굴해 투자하고 이용하는 에코 시스템 확장이 얼라이언스의 목적"이라고 말했다. 이날 각 회원사들과 화상회의를 통해 XR 얼라이언스가 공식 출범했다. 출범식 행사는 서울 용산 LG유플러스 본사와 미국의 퀄컴, 중국의 차이나텔레콤, 캐나다의 벨 캐나다와 펠릭스 앤 폴 스튜디오, 일본의 KDDI를 잇는 비디오 컨퍼런스콜로 진행됐다. 아틀라스 V는 사전에 서면을 통해 협의했다. 퀄컴 테크놀로지 제품 관리 시니어 디렉터 브라이언 보겔상은 "XR 얼라이언스 창립 멤버로서 세계적 수준의 사업자 및 콘텐츠 회원사와 협업을 통해 5G의 잠재력을 최대한 실현하고, 퀄컴 스냅드래곤 XR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5G XR 기기가 선보일 몰입도 높은 프리미엄 기능을 통해 콘텐츠 생태계를 촉진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차이나텔레콤 마케팅부서 양 링 차이 부사장은 "XR얼라이언스 출범은 통신 사업자가 5G 콘텐츠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는 중요한 단계"라고 강조했다. XR 얼라이언스는 향후 세계적으로 유명한 공연, 스포츠 스타의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분야로 실감형 콘텐츠의 영역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9-01 14:52:0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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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딜라이브 분쟁 중재안 이달 중 나온다

각 사 로고. CJ ENM과 딜라이브의 프로그램 사용 분쟁이 정부 중재로 넘어갔다. 양사의 최종 합의가 결국 불발됐기 때문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8월 31일 CJ ENM과 딜라이브가 올해 프로그램 사용료에 대한 최종 합의를 도출하지 못해 지난 7월 양사와 합의한 대로 분쟁 중재절차를 개시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7월 13일 양사는 과기정통부 중재 하에 프로그램 사용료 수준에 대해 신의성실에 입각해 원만히 합의키로 했으나 서면협상 시한이었던 전날까지 자율협상에 실패했다 그간 CJ ENM과 딜라이브는 프로그램 사용료 인상 폭과 산정방식 등을 두고 마찰을 이어왔다. 지난 3월 CJ ENM이 요구한 프로그램 사용료 인상을 딜라이브가 거부하자 CJ ENM이 송출 중단(블랙아웃) 예고를 하며 양사의 공방이 치열해지는 상황이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중재를 위해 각계의 전문가로 분쟁중재위원회를 구성·운영하고, 양사가 제시한 안에 대해 서류검토, 의견청취 과정을 거쳐 이달 중 최종 중재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중재안 확정 전이라도 양사가 합의한 안이 있으면, 합의안을 우선 존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9-01 10:28:2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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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뉴스·제2의 n번방 막는다…방통위, 내년 예산 2439억원 편성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 연합뉴스 정부가 올해 초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이른바 'n번방 사태'를 방지하기 위한 다양한 대책 비용을 내년 예산안에 포함했다. 특히 불법 촬영물 차단 기술적 조치 의무에 대한 평가 체계 마련 등에 총 16억4000만원을 증액했다. 허위조작 정보(가짜뉴스) 대응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팩트체크 시스템도 고도화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내년 예산으로 전년 대비 43억원 증액된 총 2439억원을 편성해 국회에 제출한다고 1일 밝혔다. 크게 방송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위해 723억원, 건전한 인터넷 이용환경 조성에 436억원, 재난방송 대응,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등 포스트 코로나 대응을 위해 299억원 등을 중점 투자한다. 특히 방통위는 제2의 'n번방 사태'가 일어나지 않게 하기 위해 불법 음란물 유통방지를 위해 웹하드 사업자에 대한 자동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고,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으로 인터넷 사업자(부가통신사업자)에 부과된 '불법 촬영물 차단 기술적 조치' 의무에 대한 평가체계 마련 등에 총 16억4000만원을 증액했다. 부가통신사업자 대상 청소년 보호조치 여부 점검 강화에도 1억원을 늘렸다. 아울러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디지털성범죄 자동 모니터링시스템을 도입해 24시간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방통위·방심위·경찰청·여가부 간 성범죄물 DB 공조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이를 위한 예산을 총 14억원 증액했고, 허위조작 정보에 대한 대응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팩트체크 시스템 고도화, 교육 등에 총 10억4000만원을 편성했다. 아울러 방통위는 방송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재원을 집중 투자한다. 우선 EBS가 실감형 콘텐츠(VR·AR)를 제작해 이를 학교 교육에 활용할 수 있도록 13억6000만원을 투입해 신규 지원하고,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교육 콘텐츠 보강을 위해 유아·어린이, 부모, 장애인 교육에 총 14억2000만원을 증액 편성했다. 이와 함께 재정 여건이 지속 악화되고 있는 지역·중소방송에 40억3000만원과 공동체라디오는 2억원, KBS 대외방송 78억원에 대한 제작 지원비도 전년과 동일한 규모로 편성했다. 다만, 아리랑TV와 국악방송에 대한 제작비 지원 규모는 전년 대비 약 5% 가량 감액됐다. 방통위는 코로나 사태 장기화에 따라 이에 대한 대비도 강화한다. 우선 재난방송 주관사인 KBS의 역량 강화를 위해 재난 관련 프로그램 제작비 8억원, 통합 재난정보 시스템 리모델링 등에 10억7000만원을 각각 편성했다. 또 방통위는 비대면 사회에서 더욱 중요해진 디지털 미디어 활용능력을 전 국민이 갖출 수 있도록 관련 교육 예산을 확보했다. 구체적으로 포스트 코로나 후속대책 일환으로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디지털 미디어 소통역량 강화 종합계획' 추진을 위한 미디어교육 사업에 총 42억원을 투자한다. 이와 함께 비대면 이용자 피해예방 교육 콘텐츠 제작에 3억원, 온라인 인터넷 윤리교육에 3억원, AI기반 서비스 이용자 역량강화 교육에 1억8000만원을 각각 편성했다. 방통위의 내년 예산안은 국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방통위 관계자는 "정부안이 원만하게 편성될 수 있도록 국회 심의과정에 최대한 협력하겠다"며 "정부안에서 충분히 반영되지 못한 사업 예산은 국회 심의 시 그 필요성 등을 충실히 설명해 증액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9-01 10:11:2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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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B, 기업 자체방송 솔루션 'B tv 미디어보드' 출시

모델이 'B tv 미디어보드' 출시 소식을 알리고 있다. / SK브로드밴드 SK브로드밴드는 'B tv'를 활용한 기업 사내방송 솔루션 'B tv 미디어보드'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B tv 미디어보드'는 고객에게 필요한 정보를 텍스트, 이미지, 동영상, 실시간 방송 등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로 손쉽게 편성해 TV 채널을 통해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업용 미디어 서비스다. 대표적으로 금융기관, 병원, AS 센터, 빨래방 등 고객 대기가 많이 발생하는 사업장의 경우 'B tv 미디어보드'를 이용하면 대기 시간동안 B tv로 실시간 채널을 보여주는 동시에 외부 서비스에 연동해 대기순번, 세탁 대기시간, 날씨 정보, 버스도착 시간 등 각 사업장 상황에 맞는 정보를 제공하고 새 상품이나 서비스도 TV 화면으로 홍보할 수 있다. 아울러 카페, 식당 등 프랜차이즈 업체들은 매장에 있는 TV를 활용해 프로모션 안내, 신메뉴 연출, 브랜드 홍보 영상 송출 등 디지털 사이니지 기능을 적용한 마케팅이 가능하다. 프랜차이즈 매장은 이를 통해 내방 고객에 대한 홍보 수단을 확보할 수 있고, 프랜차이즈 본사에서는 웹 기반 프로그램을 통해 각 매장에서 노출되는 콘텐츠를 지역·시간별로 손쉽게 관리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B tv 미디어보드는 별도 비용없이 외부 API 연동을 지원하고, 모든 요금제에서 영상 콘텐츠 재생이 가능하다. 회선수 제약 없이 가입할 수도 있다. SK브로드밴드는 B tv 미디어보드 출시 기념으로 이달 말까지 가입하는 고객에게 1개월 무료사용 혜택을 제공하고, 웹 기반 디자인 플랫폼인 '망고보드' 이용권을 제공한다. 망고보드는 관리자가 B tv 미디어보드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템플릿을 제공하는 자체 콘텐츠 제작 툴이다. SK브로드밴드 조정민 성장트라이브장은 "B tv 미디어보드를 기반으로 홈을 넘어 기업향 IPTV 시장을 확대하겠다"며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은 물론 SK ICT 패밀리의 기술을 적용해 지속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9-01 09:21:4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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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신한은행과 5G MEC기술 기반 미래 금융서비스 혁신 맞손

SK텔레콤 CI SK텔레콤이 신한은행과 손잡고 5세대 이동통신(5G) 모바일에지컴퓨팅(MEC)기반의 미래 금융 서비스 혁신에 나선다. SK텔레콤은 신한은행과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본사에서 '5G MEC 기반 미래 금융 서비스 공동 발굴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체결식엔 SK텔레콤 유영상 MNO사업대표, 신한은행 박우혁 부행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는 ▲5G MEC 기술 적용 미래 금융 서비스 공동 R&D 협력 모델 구축 ▲디지털 신기술 기반 신규사업 기회 발굴 ▲5G와 AI등 미래금융 관련 핀테크·스타트업 지원을 통한 혁신 생태계 활성화 등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SK텔레콤과 신한은행은 5G MEC 기술이 적용되는 미래 금융 서비스 공동 R&D협력의 대표 사례로 신한은행 명동빌딩을 'Expace'(Experience Space)로 리모델링해 고객들이 선진 금융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 시킬 예정이다. 양사는 'Expace'의 5층에 '5G MEC기반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5G 기술이 적용되는 미래 금융서비스 관련 공동 R&D 를 진행, 미래금융 서비스의 산실로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테스트베드'에서는 5G, AI 등 IT기술을 기반의 금융서비스 기획 및 테스트를 통해 향후 신한은행 전 지점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또 SKT의 양자암호 기술을 바탕으로 신한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SoL'에 양자 난수 발생기(QRNG)를 적용한 양자보안 모바일 뱅킹 서비스도 검토한다. 양사는 디지털 신기술 기반 신규사업 기회 발굴에도 함께 나설 계획이다. SK텔레콤의 통신데이터와 신한은행의 금융데이터를 결합해 스타트업이 새로운 서비스와 상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다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새로운 형태의 생활 밀착형 서비스도 개발할 예정이다. 또 양사는 미래금융 관련 핀테크·혁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인프라 및 데이터제공, 홍보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혁신 생태계 활성화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양사가 육성한 스타트업은 Expace의 '테스트베드' 등 인프라 이용뿐 아니라 다양한 혁신 생태계 지원 프로그램 참여 등의 기회도 누릴 수 있다. SK텔레콤 유영상 MNO사업대표는 "통신·금융에 ICT 기술을 결합한 혁신 서비스를 위해서는 역량 있는 사업자와의 협력이 필수"라며 "AI, 빅데이터 등 첨단 ICT 기술을 연계한 혁신 서비스를 통해 고객에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9-01 09:20:1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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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뉴 디펜더 등 재규어랜드로버 신차에 전용 T맵 탑재

SK텔레콤의 '재규어랜드로버 전용 T맵 서비스' 이미지. / SK텔레콤 SK텔레콤이 재규어랜드로버 올 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최적화된 '재규어랜드로버 전용 T맵 서비스'를 출시한다. 이 서비스는 이날 출시하는 올 뉴 디펜더 차량을 시작으로 향후 국내에 판매되는 모든 재규어랜드로버 신차에 기본 사양으로 탑재된다. SK텔레콤은 첨단 운전자 시스템과 카 커넥티비티 환경에 최적화된 전용 T맵 서비스를 개발, 재규어랜드로버 국내 모든 신차에 탑재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재규어랜드로버에 적용되는 서비스에는 SKT 카 커넥티비티를 기반으로 차량 내 각종 시스템에 적용되는 T 맵 기반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고정밀 지도와 재규어랜드로버 전기차 전용 기능 등이 포함돼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2016년 T맵 미러링 서비스를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T맵 x 누구 인공지능 음성비서 서비스를 탑재하는 등 재규어랜드로버와 협력을 지속하고 있다. SK텔레콤의 카 커넥티비티는 국내 최초로 텔레매틱스와 인포테인먼트의 회선을 분리해서 제공한다. 기존 통합회선 서비스 대비 빠른 속도와 높은 안정성은 물론 인포테인먼트 서비스의 이용 분석을 통한 개인화가 가능해 향후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이번 전용 서비스에 최신 모빌리티 서비스 기술을 적용, 재규어랜드로버 고객에게 최신 T맵 정보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이번에 탑재된 T 맵 기반 ADAS 고정밀 지도는 재규어랜드로버 차량시스템과 유기적으로 결합, 차세대 지능형운전자보조시스템을 지원한다. 또 양사는 향후 SK텔레콤의 5G 네트워크가 적용된 차량 환경 내에서 초고화질의 대용량 미디어 서비스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향후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와의 지속적인 초협력을 통해 모빌리티 생태계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SK텔레콤 이종호 모빌리티사업단장은 "향후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와의 초협력을 강화해 모빌리티 생태계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9-01 09:02:00 김나인 기자
9월 1일자 메트로신문 한줄뉴스

9월 1일자 메트로신문 한줄뉴스 <정책사회부> ▲회복세를 보이던 소비가 4개월 만에 다시 꺾였다. 산업생산은 소폭 증가했으나 증가폭이 둔화됐고, 투자도 감소했다.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과 승용차 개별소비세 인하 등 정책효과가 줄어든 영향으로 분석됐다. ▲4년제 일반대 7곳과 전문대 6곳 등 모두 13개 대학이 내년 학자금 대출 제한 대학으로 분류됐다. 이에 따라 해당 대학의 내년도 신·편입생은 학자금 대출이나 국가장학금 신청에서 제한을 받게 된다. ▲국내 기업의 2~3분기(4~9월) 채용 계획 인원이 11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기 불확실성 증가로 기업들의 채용을 꺼리고 있어서다. ▲서울시는 마스크를 걸쳤더라도 코와 입이 제대로 가려지지 않으면 '마스크 미착용'으로 간주돼 단속 대상이 된다고 31일 밝혔다. ▲지방자치단체의 투자심사 과정에서 중앙정부의 통제와 개입이 확대되고 있어 지자체의 자율성과 책임성이 약화되고 투자 효과가 반감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산업> ▲이동통신사가 제4차 산업혁명과 언택트(비대면) 거래가 강화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전통적인 이동통신사 역할에서 벗어나 다각도로 사업 범위를 넓히는 탈(脫)통신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베를린 국제 가전 박람회(IFA)2020가 코로나19 펜데믹 속에서도 문을 열기로 했다. '온택트' 방식을 적극 도입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새로운 전시회 형태를 제시할 전망이다. ▲기술보증기금은 특허청과 함께 1일부터 내년 2월말까지 6개월 사이 특허공제대출을 받는 기업에 대해 대출 금리를 1년간 한시적으로 대폭 인하한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5월 국회에서 통과된 '소프트웨어 진흥법' 시행령, 시행규칙안을 마련해 1일부터 10월 12일까지 일반국민, 이해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의견수렴을 진행한다 <금융·마켓·부동산> ▲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2차 긴급재난지원금 논의가 활발해지자, 올 상반기 1차 긴급재난지원금으로 실적 개선 효과를 거둔 카드사들이 지급 여부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 SK텔레콤의 자사주 매입(5000억원 규모) 발표가 그룹 지배구조 개편의 사전작업으로 해석되면서 SK하이닉스의 변화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 하반기 도시정비사업 최대어로 불리는 서울 동작구 흑석동 9·11구역 재개발 사업 시공권 수주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통&라이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0명대 중반으로 떨어졌다. 다만, 산발적인 집단 감염이 계속 나타나고 있어 아직 안심하긴 이른 단계라는 평가다. ▲쿠팡이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5000억원의 비용을 투자했다. 국내 최초로 '거리두기 앱'을 상용화해 무심코 발생할 수 있는 접촉을 최소화했고, QR 코드를 통한 자동 체온측정 시스템을 도입해 작업자들의 건강 상태까지 체크하고 있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재 CJ푸드빌의 베이커리 체인 뚜레쥬르, 커피 프랜차이즈인 할리스, 패밀리레스토랑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등의 매각이 진행 중이다.

2020-09-01 07:30:04 김나인 기자
OTT업계 "음저협 저작권료 공동협의 나서달라" 재차 촉구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계가 음악저작물의 공정한 이용과 저작권자들의 정당한 권리보호를 위해 공동 협의에 나서줄 것을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음저협)에 다시 한번 요청했다. 웨이브, 티빙, 왓챠 등 국내 주요 OTT 사업자들로 구성된 OTT음악저작권대책협의체(OTT음대협)는 28일 음저협에 공문을 보내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음악저작권료 책정을 위한 협의에 응해줄 것을 재차 촉구했다고 31일 밝혔다. OTT음대협은 공문을 통해 "음저협과의 공동협의를 통해 합리적이고 원만한 협상을 이룸과 동시에 음악저작권자들의 정당한 이익을 보장하고자 한다"며 공동협의 제안의 취지를 다시 한번 설명했다. OTT음대협은 음저협에 적정하고 합리적인 사용료 계약을 위해 OTT 서비스의 정의와 범주, 이미 음악 사용에 대한 권리 처리가 된 콘텐츠 현황 반영 여부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협의할 것을 제안했다. 특히 OTT음대협은 서비스 중인 여러 영상콘텐츠 중에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 제작과정에서 저작권료를 지불하고 음악 사용 권리를 획득한 콘텐츠들에 대해 음저협이 이중으로 저작권료를 징수하려는 부분에 대해 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앞서 OTT음대협은 지난달 21일에도 음저협에 공동협의를 요청했으나 음저협은 "OTT음대협이 사업자들을 대리하여 협상을 진행할 적법하고 유효한 권한이 있는지 확인되지 않으며, 음저협의 정당한 이용료 지급 요구에 대해 협의체란 이름으로 공동으로 대응하는 자체가 적절한지 의문"이라며 공동협의 요청을 거절한 바 있다. 이에 OTT음대협은 음저협과의 음악저작권료 협상 권한 및 분쟁 조정 권한에 대한 위임장을 OTT음대협에 함께 하는 국내 OTT사업자 5개사로부터 제출받아 이를 음저협에 함께 발송했다. OTT음대협은 전체 콘텐츠산업에 미치는 영향과 파급효과 등을 고려해 음저협이 요구하는 개별협상보다 이해관계자들이 폭넓게 참여하는 공동협의가 더 적절한 협의방식임을 강조했다. 음저협은 현재 국내 모든 OTT 사업자들에게 2.5% 요율을 요구하는 상황이다. OTT음대협 측은 "국내 OTT사업자들은 저작권을 존중하며, 협상을 조속히 마무리해 권리자에게 사용료를 지불하기를 원한다"며 "음저협이 OTT사업자들과의 대화에 나서줄 것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8-31 13:59:3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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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脫통신 시대] ① 통신사가 이끄는 'AI 동맹', 어떤 시너지 낼까

구현모 KT 대표(가운데)가 'AI원팀 라운드테이블'에서 발언하고 있다. / KT 이동통신사가 제4차 산업혁명과 언택트(비대면) 거래가 강화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전통적인 이동통신사 역할에서 벗어나 다각도로 사업 범위를 넓히는 탈(脫)통신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 통신뿐 아니라 인공지능(AI), 미디어, 금융, 게임, 클라우드 등으로 협력을 맺고, 사업을 가속화 해 종합 정보통신기업(ICT)으로 거듭나는 추세다. 이에 따라 <메트로경제>는 이동통신사의 탈통신 행보를 짚어본다. [편집자주] "AI를 잡아라." 인공지능은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컴퓨팅 파워가 증가하면서 알고리즘의 개발을 통해 인간과 유사한 방식으로 학습하는 진정한 의미의 AI로 발전하고 있다. 그간 AI가 인간이 만든 지식을 기계에게 주입시켰다면, 최근에는 '생각하는 방식'의 알고리즘을 제공해 기계가 데이터를 통해 스스로 배우는 AI 시대로 접어들었다. 글로벌 컨설팅 회사 맥킨지는 향후 20년간 인공지능 기술이 마케팅·영업, 공급사슬 관리, 리스크 관리, 고객서비스 운영, 재무·IT 등 경영 전반에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통신사의 경우 그간 쌓아온 빅데이터와 5세대(5G) 이동통신이라는 강점을 기반으로 AI 분야 선점을 위해 업종을 뛰어넘고 'AI 동맹'을 맺으며 패권 경쟁을 본격화하고 있다. 정부도 'IT 강국 넘어 AI 강국으로'라는 비전을 설정하고, AI 생태계 구축을 위한 추진과제를 제시한 바 있다. LG전자와 LG유플러스 관계자들이 AI원팀 합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KT ◆'혼자는 어려워'…'AI 원팀'으로 가전·제조·로봇 시너지 AI 시대를 이끌기 위한 'AI 동맹'이 통신사를 필두로 가속화되고 있다. 이동통신사와 제조사, 중공업, IT 기업, 금융사 등 다른 특징을 지닌 업체들간 '합종연횡'이 AI 시대 어떤 시너지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되는 이유다. 지난 2월 KT가 꾸린 'AI 원팀'은 AI 사업 주도권을 위한 협력체계 마련을 위해 출범했다. 첫 시작은 현대중공업그룹, 카이스트, 한양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과 함께 결성했고, 6월에는 LG전자와 LG유플러스가 합류한 데 이어 한국투자증권도 합류했다. AI 원팀은 ICT뿐 아니라 스마트선박, 제조, 로봇, 스마트가전, 스마트기기 등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AI 역량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가령 LG전자는 서울을 비롯해 실리콘밸리(미국), 토론토(캐나다) 등 전세계 5개 지역에 AI 연구개발 거점을 두고 있어 이에 따른 AI 원팀 시너지가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T의 AI 플랫폼 '기가지니'와 LG전자 'LG씽큐'의 연동, 대화 확대 등과 함께 KT와 LG유플러스의 홈 사물인터넷(IoT) 서비스와 LG전자 가전도 연동할 방침이다. 구현모 KT 대표는 "AI와 5G시대에 KT가 대한민국에 기여하는 방법은 우리가 갖고 있는 통신망과 ICT기술, AI기술을 바탕으로 국민들의 삶과 타 산업의 혁신을 도와주는 것"이라며 "AI 원팀을 통해 대한민국이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AI 1등 국가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지속적인 협력을 위해 KT는 자사 내 얼라이언스 사무국도 설치 운영했다. 얼라이언스 사무국은 참여기관 간 협력과 결과물 도출, 확산에 힘을 실을 예정이다. 이밖에 실무진과 대학, 연구기관의 AI 핵심인력 30여명이 참여하는 AI 구루 그룹을 구성하고, 라운드테이블 프로세스를 마련해 기업이 당면한 AI 현안을 공개, 논의한다. 모델이 SKT 소속 AI 전문가들이 현업 경험을 토대로 기술 이론과 비즈니스 사례 등을 강의하는 'AI 커리큘럼'을 소개하고 있다. /SK텔레콤 ◆AI 인재 확보 움직임 활발…교육까지 나서는 통신사 종합 ICT 기업을 선포한 SK텔레콤도 삼성전자, 카카오와 AI 협력에 나서고 있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전자·IT 전시회 'CES 2020'에서 삼성전자, 카카오와 'AI 초협력' 구상을 밝힌 바 있다. 카카오와는 3000억원 규모의 지분 교환을 통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SK텔레콤은 이 같은 동맹을 통해 AI 공동 스피커, AI 서비스 등 다양한 차원에서 협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시 박정호 사장은 "AI 분야에서 대한민국 ICT 기업 간 협력이 절실한 때"라며 "국내에서 플레이어들이 능력을 합치지 않으면 글로벌에 다 내주고 유저가 될 판"이라고 협력 이유를 밝힌 바 있다. AI 인재 확보를 위한 움직임도 활발하다. KT는 AI 산업을 일으키는 핵심을 인재확보라고 보고 있다. 이를 위해 카이스트, 한양대, ETRI와 인재양성 플랫폼을 조성해 AI 실습과 개발을 위한 'AI 교육플랫폼'을 공동 구축했다. 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산업 실무형 AI 교육 과정'을 개설해 각 산업별 특성에 따른 기술인력 양성에도 나선다. 아울러 현재 학위, 엘리트 중심으로 인재가 양성되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AI 인재 플랫폼'을 통해 중소·벤처기업에도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SK텔레콤은 AI 전문가가 기술 이론과 비즈니스 사례를 강의하는 'AI 커리큘럼'을 서울대 등 16개 주요 대학 학점 인정 정규과목으로 제공한다. 이동통신 업계 관계자는 "AI를 전 산업에 확산시키기 위해서는 산업별 협업이 중요하다"며 "이러한 AI 동맹을 통해 실제 산업현장에도 AI 기술을 접목해 성공 사례를 발굴하고 AI 기술이 산업현장에 확산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8-31 13:48:2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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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빅데이터 국제회의서' 코로나19 대응 사례 발표

SK텔레콤 CI SK텔레콤은 오는 31일부터 9월 2일까지 빅데이터 유엔 글로벌워킹그룹과 한국 통계청 주관으로 열리는 '제6회 빅데이터 국제회의'에서 자사의 빅데이터 플랫폼 '지오비전' 기반 코로나19 대응 사례를 발표한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2014년 창설된 '빅데이터 유엔 글로워킹그룹'은 한국, 미국, 일본 등 주요 국가 통계청을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빅데이터와 지속 가능한 발전 ▲위성 데이터 및 지리·공간 데이터 ▲모바일 데이터 ▲SNS 데이터 등 다양한 영역의 빅데이터 관련 연구를 공동 시행하고 있다. 이번 '빅데이터 국제회의'의 주제는 '빅데이터가 코로나19 대응에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을까'다. 이번 회의에 참석한 세계 각국의 통계 전문가들은 코로나 대응 및 향후 지속가능한 성장 추진에 빅데이터가 기여할 수 있는 방법과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SK텔레콤은 이번 회의에서 통계청과 함께 실시한 코로나19 관련 인구 이동 조사 사례를 발표한다. 모바일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코로나19 발생 후 국민들의 '이동'(거주하고 있는 시군구를 30분 이상 벗어난 경우)량을 분석한 결과는 정부의 코로나19 확산 대응에 활용됐다. 또 SK텔레콤은 코로나19 대응 확산 방지를 위해 자사의 빅데이터 기반 실시간 유동인구 분석 서비스 '지오비전'을 여러 공공 기관에 무상 제공한 사례를 발표했다. 공공 기관들은 '지오비전'을 활용, 특정 지역 방역 강화 및 핀포인트 순찰을 시행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나서기도 했다. '지오비전'은 전국 방방곡곡의 유동인구를 5분 단위로 확인할 수 있는 빅데이터 및 공간 데이터 분석 서비스다. SK텔레콤이 자체 개발한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지라프'를 통해 60테라바이트(TB)에 이르는 데이터를 5분 단위로 분석하고 시각화 작업까지 완료해 제공한다. 이 외에도, 지난 2016년 부산시와 세계 최초 통신 데이터 기반 국가 통계 작성 사례와 함께 유동인구 데이터를 활용한 소상공인 상권 분석 지원, 국가교통 데이터베이스 구축 지원 등 다양한 빅데이터 활용 사례를 발표했다. SK텔레콤 장홍성 광고·데이터 사업단장은 "앞으로도 5G, AI 등 ICT 역량을 통해 사회 발전에 이바지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8-31 09:09:0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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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알뜰폰 고객도 결합할인 혜택 받는다

모델이 유심 카드를 들고 U+알뜰폰 요금제를 소개하고 있다. /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자사 고객만 받을 수 있던 '참 쉬운 가족결합'을 9월 1일부터 U+알뜰폰 고객에게까지 확대한다고 31일 밝혔다. LG유플러스의 모바일, U+인터넷 서비스 이용자가 U+알뜰폰을 함께 이용하면 요금할인을 받을 수 있는 '참 쉬운 가족결합' 혜택이 제공된다. 참 쉬운 가족결합을 통해 기존에 가족 구성원 중 다른 이동통신사를 이용하던 고객이 더 저렴한 U+알뜰폰으로 바꿔도 결합할인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또 U+알뜰폰을 이용하면서 다른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하던 고객들도 U+인터넷으로 바꿔 결합할인을 받을 수 있게 됐다. U+알뜰폰 이용자는 U+인터넷을 결합해 5500~1만3200원(부가가치세 포함)의 결합할인을 받을 수 있다. 그간 U+알뜰폰의 저렴한 가격에도 기존에 사용하던 통신사의 결합할인 혜택을 받지 못할까 망설였던 고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결합할인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을 판매하는 U+알뜰폰 사업자와 U+알뜰폰 파트너스 홈페이지 및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9월1일부터 10월 10일까지 '상상초月 U+알뜰폰 추석상품권 특전'를 연다. 이벤트 기간 중 편의점, 홈플러스, 다이소, 온라인마켓에서 유심을 구매하고, U+알뜰폰에 가입하면, LG유플러스가 제휴처 상품권 또는 포인트를 선물로 지급한다. 또 알뜰폰 사업자들이 별도로 준비한 스타벅스 텀블러, 에어팟프로3, 다이슨청소기 등 사은품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 박준동 전략채널그룹장은 "알뜰폰 가입자에게 아쉬움이였던 유무선 결합할인도 9월부터 확대된다"며 "U+알뜰폰은 지속적으로 고객에게 더 나은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8-31 09:08:32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