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30일 뉴스브리핑]
1. 메르스 환자 2명 늘어 총 10명…'고열 기침 호흡곤란 증상에 치사율 40%'
- 국내 첫 메르스 환자를 치료하던 의료진과, 같은 병동 환자, 중국으로 출장을 떠난 40대 남성도 감염자로 밝혀지며 감염자가 10명으로 늘었습니다. 보건당국의 격리 관찰 대상자도 120명으로 늘어났습니다. 메르스는 감염되면 2~14일의 잠복기를 거쳐 38℃ 이상의 발열, 기침,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나 심하면 급성 신부전과 폐렴 등으로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2. 삼성 페이, 애플 페이에 안드로이드 페이까지 '첩첩산중'
- 구글이 올해 3분기에 모바일 결제와 지문인식 기능이 들어간 운영체제 '안드로이드 M'을 공식 발표할 예정입니다. 구글의 '안드로이드 페이' 공개로, 애플 페이, 삼성 페이와 함께 모바일 결제 시장이 달아오를 전망입니다. 삼성페이는 NFC와 마그네틱 카드 지원을 내세우고 있지만, 페이시장 경쟁의 관건은 결제 단말기 보급과 가맹점 확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3. [성완종 게이트] 검찰, '리스트 6인'에 서면질의…마무리 수순 밟나
- 검찰이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과의 금품거래 의혹에 대한 해명 등을 요청하는 서면 자료를 관련 정치인에 발송함에 따라 리스트 속 6명에 대해 직접 소환 조사나 강제수사를 검토하지 않고 있는게 아닌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검찰의 서면조사는 충분한 범죄 단서를 찾지 못할 경우 활용해 왔다는 점에서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4. 법원, 세월호 희생자 '어묵' 비하 일베회원 징역 4개월
- 법원이 '연예인이나 정치인이 아닌 어린 학생들인 세월호 사고 피해자를 조롱했다'며, 세월호 희생자들을 '오뎅(어묵)'으로 비하한 인터넷 사이트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 회원들에게 징역 4개월을 선고했습니다. 이날 박 판사는 논란이 됐던 모욕죄의 피해자 범위는 '세월호 사고를 당한 단원고 학생'으로 한정했습니다.
5. 다음카카오, 인도네시아 인기SNS '패스' 인수
- 다음카카오가 미국 인터넷 서비스 회사인 패스의 주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패스'와 '패스 톡'을 인수한다고 밝혔습니다. 페이스북 플랫폼 개발자 데이브 모린, 냅스터 창업자 숀 패닝 등이 모여 2010년 11월 출시한 패스는 인도네시아 3대 인기 SNS 중 하나로 1000만명이 넘는 월평균이용자수를 확보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6. 일본 가고시마 화산폭발, 주민 130여명 긴급 대피령
- 29일 오전 일본 가고시마현 남쪽섬인 구치노에라부지마의 산 정상 부근에서 폭발적인 분화가 발생해 주민 130여명에 긴급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산정상 부근 화구에서 검은 분연이 분출했으며 화쇄류까지 발생해 해안 부근까지 도달했고, 분연은 9km 높이까지 치솟은 가운데, 폭발은 계속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 곳은 작년 8월에도 분화가 발생해 주민들이 섬 밖으로 대피한 적이 있습니다.
7. [스타인터뷰] 더 록, 알고 보면 따뜻한 아버지…'샌 안드레아스'의 드웨인 존슨
- 근육질 몸매를 자랑하며 프로레슬링 WWE에서 '더 록'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던 드웨인 존슨(43)은 주로 액션영화에서 영웅적인 캐릭터를 연기했습니다. 그러나 영화 '샌 안드레아스'에서는 구조대원이자 이혼을 앞둔 아내와 사랑하는 딸이 있는 평범한 남자를 연기하며 달라진 모습을 선보입니다. 앞으로 더 다양한 배역을 하고 싶다는 그의 연기가 기대됩니다.
8. 강정호, 시즌3호 홈런·10경기 연속안타…피츠버그 7연승 질주
- 피츠버그의 강정호가 샌디에이고와의 경기에서 5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시즌 3호 홈런을 터뜨리며 10경기 연속안타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308로 시즌 17타점, 11득점을 기록했습니다. 강정호의 홈런으로 경기 초반부터 앞서나간 피츠버그는 11-5로 승리하며 연승 행진을 '7'로 늘리며 시즌 24승23패(승률 0.511)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