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경제>경제일반

찬호 ‘AL 징크스’ 도지나

한 달 만에 돌아온 박찬호(37·뉴욕 양키스)는 기대에 크게 못 미쳤다. 허벅지 근육통에서 회복된 그는 18일 라이벌 보스턴 레드삭스전에 맞춰 복귀했지만 결과는 최악이었다. 1이닝 동안 홈런 2개 포함해 4안타·3실점으로 고개를 숙였다. 구위는 정상일 때와 거리가 있었고, 제구도 되지 않았다. 현지 언론이 ‘나이를 연상케 하는 투구’라고 비꼴 정도였다.

복귀 후 첫 경기에 일희일비할 필요는 없지만 기나긴 시즌을 놓고 볼 때 가장 불안한 점은 피홈런이다. 박찬호는 올 시즌 등판한 4경기 가운데 3경기에서 홈런을 세 방이나 맞았다. 무피홈런을 기록한 지난해와 뚜렷이 대비된다. 이 때문에 ‘아메리칸리그(AL) 징크스’가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얘기마저 나온다.박찬호는 역시 아메리칸리그 소속인 텍사스 시절 유독 부진을 면치 못했다.

물론 속단은 금물이다. 박찬호는 아직 10이닝도 던지지 않았다. 부상에도 불구하고 아직 팀 내 입지에 문제는 없다. 브라이언 캐시맨 단장과 조 지라디 감독의 신임도 아직은 확고하다. 그러나 소속팀 양키스는 만만한 구단이 아니다. 부진한 노장 선수는 언제든지 내칠 준비가 돼 있다. 뜻밖의 초반 악재에 시달리고 있는 박찬호가 잠시도 여유를 부릴 수 없는 이유다.

/OSEN 미국특파원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