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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꼴찌팀 소방수’ 임창용 운명은?

2008년부터 야쿠르트 지휘봉을 잡아온 다카다 시게루 감독이 26일 성적 부진을 이유로 자진 사퇴했다.

야쿠르트는 올 시즌 초반에는 안정된 투타 밸런스를 앞세워 센트럴리그 선두를 달렸지만 이후 극심한 슬럼프에 빠져 꼴찌로 추락했다.

야쿠르트가 몰락한 것은 전력 보강에 소홀했기 때문이다. 최근 ‘외국인 거포’ 로베르토 페타지니와 알렉스 라미레스를 요미우리에 빼앗겼지만 보강하지 못했고, 4년째 부진했던 가이엘과 재계약하는 자충수를 뒀다. 이는 가난한 구단 형편과 무관치 않다. 선수 보강에 큰돈을 쓸 여력이 없어 외국인 선수는 싼값에 데려와 키워 쓰는 경우가 많았고, 국내 선수도 젊은 유망주를 발탁해 성장시켰다.

야쿠르트의 궁색한 형편은 임창용의 미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임창용은 12개 구단 소방수 가운데 톱 클래스의 구질을 갖고 있지만 세이브 기회를 좀체 잡지 못하고 있다.

올해 구단과 3년 계약이 끝나는 임창용은 자신을 인정해준 야쿠르트에 남고 싶어 한다. 하지만 합당한 대우를 받을 가능성은 크지 않아 고민이다. 그는 지난 4월 “다른 팀에 비해서 대우가 짜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

아직 먼 일이지만 임창용이 부자 구단과 머니 게임을 통해 거액의 몸값을 받고 새 유니폼을 입을 수도 있다.

/OSEN 야구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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