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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나치 장교 아돌프 아이히만 교수형

1962년 오늘, 전직 나치 친위대 장교 아돌프 아이히만이 이스라엘에서 교수형에 처해졌다. 멀쩡한 호남형의 아이히만은 제2차 세계대전 중에 독일과 독일 점령하의 유럽 각지에 살고 있던 유대인의 체포, 강제이주, 살해를 계획하고 지휘한 악마 같은 자였는데 그의 지휘로 체포되어 강제수용소에서 희생된 유대인의 수는 약 600만 명에 이르렀다. 독일이 패전한 뒤 가족을 데리고 대서양을 건너 아르헨티나로 도망가 가명으로 시민권을 얻은 뒤 부에노스아이레스 근처의 자동차 공장에서 기계공으로 은신해 있던 아이히만은 이스라엘 비밀정보부 모사드의 끈질긴 추적 끝에 아르헨티나에서 납치돼 이스라엘로 비밀리에 압송됐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