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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중국 무협영화 속 바로 그곳! 꾸청

리장은 두말할 필요 없이 중국의 머스트시(must-see) 관광지다. 중국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이곳을 뺐다가 나중에 100% 후회하게 된다. 꾸청(古城)이라 불리는 올드타운 전체가 유네스코의 세계문화유산이라서다.

리장은 윈난성 안에서 쿤밍을 제외하고는 중국 각지로 연결되는 비행기편이 가장 많다. 서울에서는 청두(城都)를 경유하여 곧바로 날아갈 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여행자들은 따리(大理)에서 200km 남짓의 육로를 3시간 정도 버스로 달려온다. 리장은 기차 여행으로는 갈 수가 없어서다.

버스터미널에 내려 택시기사에게 무조건 ‘꾸청!’이라고 외치라. 10분이면 데려다 준다. 꾸청 입구에 도착해 발을 들여놓는 순간 거의 모든 여행자들은 ‘아!’ 하는 감탄사를 절로 내뱉는다. 숱하게 봐왔던 중국 무협영화 속 중세 중국이 눈앞에 고스란히 펼쳐진다. 입구의 대형 물레방아 2대가 천천히 돌며 물길을 끌어올리는데, 물길을 따라 북쪽을 보면 옥룡설산의 신비스러운 자태가 보이고, 그 반대를 보면 목조 전통가옥 사이사이로 올망졸망 수로가 거미줄처럼 연결되어 있다. 중세 중국판 베니스라고나 할까?

리장에서만큼은 한국인 민박을 피해라. 무조건 꾸청 안에서 찾아라. 중국식 집에서 잘 수 있는 절호의 찬스이다. 숙소는 얼마든지 널려 있다. 그 옆집은 중국요리 식당일 것이고, 그 옆은 옷가게, 또 그 옆은 여행사, 또 그 옆은 기념품가게가 이어진다. 꾸청은 그 자체가 문화재이면서 또 여행자의 천국이다.

/김형렬(호텔자바 이사)·www.hotelja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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