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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부암동 초입의 지니 램프 커피

요즘 마이크로가 인기다. 미니 홈페이지, 여자들의 초미니 반바지가 유행을 이끌고 있다. 그에 발맞춰 여행도 마이크로 트립이 대세인 거 같다. 마이크로 트립은 어느 한 곳에 머물며 나만의 방식으로 소통하는 여행쯤으로 해두면 되겠다. 서울로 마이크로 트립을 떠난다면 첫 번째 목적지로 부암동이 좋겠다. 산책하기 좋은 한적한 풍경과 예쁜 카페를 찾는 길은 꽤 즐겁기 때문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해 부암동에 가려면 경복궁역 혹은 광화문역에서 버스를 타야 한다. 부암동 초입에 위치한 버스 정류장에서 내리면 그때부터 부암동 여정이 시작된다.

그 전에 잠시 들러야 할 곳으로 버스 정류장 옆 노란색 외관의 ‘부암동 산책안내소 유쾌한 황당’이 있다. 간판도 없고 어른 5명이 들어가면 꽉 차는 마이크로 사이즈 카페다.

유쾌한 황당의 주인은 여행 작가 박상준 씨다. 최근 ‘서울 이런 곳 와보셨나요?100’ ‘오! 멋진 서울’이라는 책을 펴내면서 서울 산책자로 더 많이 불리고 있다. 앞으로는 부암동 주말 산책 가이드로 나설 예정이란다.

일단 유쾌한 황당에서 알코올램프와 램프의 요정 지니가 나올 것 같은 기구를 이용해 내린 싸이폰 커피를 마셔보자. 서울 산책자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면 더욱 유쾌한 부암동 여정이 될 것이다.

한편 서울 산책자는 ‘오너 마음대로 정한 부암동 8경’이 수록된 무료 지도도 준비 중이다.

/글·사진 윤희상(여행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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