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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살아남은 건설주 반사이익 볼까

연기금이 지난주 코스피(6779억원), 코스닥(292억원) 등 총 7071억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습니다. 주간 기준 올 들어 최대 규모입니다. 국민연금의 현재 주식편입 비중은 13%로 목표치 16.6%보다 낮습니다. 자금 여력이 있는 만큼 추가 매수 여력이 충분하단 판단입니다.

이번 주 증시는 연기금이라는 새로운 원군을 얻은 만큼 전고점 돌파 노력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기업이익 개선세가 뚜렷하다는 점이 코스피지수의 3전4기 가능성을 기대케 하는 요인입니다. 지난 주말 미국의 금융개혁법안 합의안 도출과 국내 채권단의 건설과 조선 등 기업 구조조정(안) 발표 등 증시 불확실성 요인이 제거된 점도 안도랠리 가능성을 뒷받침합니다. 다만 그리스의 재정 파산 가능성 등 유로존 리스크가 완전히 해결되지 못한 점이 부담입니다. 최근 발표된 미국의 경기 지표가 이전과 달리 경기회복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희석시키고 있다는 점도 걸림돌입니다. 이 때문에 이번주 증시가 국내 경기선행지수와 미국 고용지표에 어떤 반응을 보일지 주목됩니다. 캐나다 토론토에서 주말부터 시작된 G20정상회의 향방에 대한 반응도 눈여겨볼 사항입니다. 각국의 출구전략 시점과 정부의 재정 건전성 등 글로벌 공조 방안 등이 논제로 오른 만큼 G20 국가 간 공조에 파열음이 나온다면 증시에 달가운 재료는 못 될 것입니다. 하지만 수급상으론 긍정적입니다. 최근 연기금 매수세 외에 시기적으로 이번 주가 상반기를 마감하는 한 주라는 점에서 기관의 윈도 드레싱성 매수와 함께 프리 서머랠리를 기대한 매수세를 기대해 봄 직합니다. IT, 자동차로 한정됐던 주도주가 화학소재와 필수소비재 등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점에서 박스권 상단을 돌파하면서 고점을 높여가려는 시장의 의지가 대단합니다. 그러나 일각에서 나오는 외국인 투자자의 선물 매도 전환에 주목해야 한다는 조언도 간과할 수만은 없습니다. 외국인의 경우 위험 회피 성향이 높다는 점에서 최근 외국인의 공매도 물량이 집중된 화학, 전기전자업종의 조정 가능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습니다. 대신 건설주와 금융주로 눈을 돌리는 것은 어떨까요. ‘살아남은 자’의 반사이익과 은행주의 저평가 해소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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