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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실적잔치’ 주가 오를 일만…

증시가 재차 힘을 내고 있습니다. 국내외 기업들의 2분기 실적 기대감이 각국의 지수를 상향으로 이끌면서 이번 주 코스피 역시 추가 반등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지난주 미국 증시가 1만 선을 회복한 이후에도 견조한 흐름을 지속하자 당장 우리증시에서 그동안 순매도로 일관했던 외국인이 국내 주식을 재차 편입하기 시작했습니다. 지난주 옵션 만기일을 거쳤다는 점 역시 이번주 수급에 긍정적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판단입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유로존 리스크 등 대외 악재에 대한 그간의 우려가 소강 단계로 접어든 대신 글로벌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는 점 역시 추가 상승 동인입니다.

다만 변동성지수(v-kospi)와 코스피지수 간 이격도가 지난 4월 지수 고점기에 버금갈 정도로 다시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 부담스럽습니다.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나올 가능성이 그만큼 높아진 탓입니다.

지난주 코스피지수는 51.19포인트(3.06%) 오른 1723.01을 기록하며 한 주 만에 1700선을 회복했습니다. 주 초반 외국인의 매도에 지지부진한 흐름이 이어졌지만 주 후반 미국 증시 반등으로 외국인 매수세가 되살아난 점이 지수 상승의 발판이었습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전격적인 기준금리 인상을 투자자들이 호재로 해석한 점도 1720선 안착을 가능케 했습니다. 전기전자와 금융업종이 외국인의 집중적인 러브콜을 받으며 장을 이끌었습니다. 같은 기간 미국 다우지수는 한 주간 5.28% 급등하며 올 들어 가장 높은 주간 상승률을 나타냈습니다. 나스닥과 S&P500 지수도 각각 5.00%와 5.41% 오름세로 이번 반등이 단순한 기술적 반등 수준을 넘어섰음을 드러냈습니다.

이번주 분위기 역시 나쁘지 않습니다. 증시 회복으로 위험자산에 대한 글로벌 투자자의 관심이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금리인상으로 외국인의 캐리트레이드성 자금유입 가능성도 엿볼 수 있습니다. 오는 13일 실적을 공개할 인텔 등 미국 기술주 어닝 기대도 긍정적입니다.

국내에선 이날 POSCO가 2분기 실적 발표를 준비 중입니다. 신세계(14일), LG하우시스(15일), LG화학과 삼성물산(16일)이 뒤이을 예정입니다.

결과적으로 외국인의 추세적 매수 전환을 전제할 수 있다면 코스피의 전고점 돌파도 기대해 봄 직합니다. 이 경우 상대적 어닝 기대감이 높은 IT와 신성장동력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합니다. 은행과 보험 등 기준 금리 인상 수혜주에 대한 차별적 접근도 유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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