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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신사’ 지터 시장성 최고

‘뉴욕의 신사’란 별명을 가진 야구 선수가 2명 있다. 두 선수 모두 미국 제일 인기 구단인 뉴욕 양키스 소속이다.

이 별명을 먼저 얻은 선수는 고인이 된 지 꽤 됐다. 영화배우 마릴린 먼로의 남편으로도 유명했던 조 디마지오가 주인공이다. 1951년을 끝으로 은퇴한 그의 뒤를 이은 선수는 무려 40여 년 후 나타났다.

깔끔한 외모만큼 군더더기 없는 플레이, 꾸준한 성적과 깨끗한 매너로 무장한 그는 현 양키스 주장 데릭 지터다. 지터의 인기가 어느 정도인지는 굳이 설명이 필요 없다. 우승이 당연시되는 호화 군단 양키스가 아무리 부진해도 절대 욕을 먹지 않는 인물이 그다.

선수로서 한 수 위인 알렉스 로드리게스를 비난하는 팬은 많아도 지터만은 ‘노터치’다.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프로 입문 후 한 번도 양키스를 벗어나지 않은 ‘순혈파’에 통산 3000안타를 바라보는 실력파다.

무엇보다 그에게선 단지 ‘엘리트 선수’ 이상의 아우라가 존재한다. 그의 대선배 디마지오처럼 벤치에 앉아 있기만 해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란 말이 나올 정도다. 그런 지터의 위상이 구체적인 수치로 증명됐다.

한 스포츠 비즈니스 전문지의 조사에 따르면 지터는 야구 선수 중 가장 시장성이 큰 선수 1위에 뽑혔다. 놀라운 것은 득표율인데 무려 80%에 달한다. 라이벌 로드리게스를 제치고 미국 내 각종 CF를 독식하는 이유의 근거인 셈. 36세인 올해 지터의 성적은 급전직하했다. 은퇴 시기가 가까워졌음에도 불구하고 그에 대한 미국인들의 애정과 사랑은 식을 줄 모른다.

/OSEN 미국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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