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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에비타’ 에바 페론 사망

1952년 오늘, 사생아로 태어나 밑바닥 인생을 전전한 끝에 27세라는 세계 최연소 나이로 영부인의 자리에까지 올랐던 에바 페론이 33세의 젊은 나이로 죽었다. 조문 행렬은 3km에 달했고 국장으로 치러진 장례는 전례 없는 대규모였다. 유랑극단의 3류 배우, 나이트클럽의 무명댄서였던 에바가 24세나 나이 차가 나는 육군 대령 후안 페론을 만나면서 인생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 남편 페론이 대통령에 취임하자 아예 노동부 건물에 사무실을 차리고 노동자들의 요구에 귀를 기울였고 하층민에게는 병원, 고아원, 학교를 지어주었다. 그런 정책은 하층민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지만 정적들 눈엔 전형적인 포퓰리즘에 불과해 한쪽에서는 성녀, 반대편에선 악녀였다. 에바 사후, 아르헨티나는 곪았던 환부가 터지기 시작해 회복하기 힘든 혼란으로 빠져들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