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경제>경제일반

최동수·권용관, SK행 반긴 3가지 이유

지난달 28일 SK 와이번스와 LG 트윈스는 3대 4 트레이드를 전격 단행했다. 야구계를 적잖이 놀라게 한 일대 사건이었다. 7명의 선수들이 소속팀을 옮긴 가운데 베테랑 내야수들인 최동수(39)와 권용관(34)은 LG에서 SK행을 누구보다도 반겼다. LG에서 프로로 데뷔해 줄곧 뛰었던 둘은 정들었던 팀을 떠나는 것을 조금 섭섭해했다. 그러나 새로운 팀 SK에서의 새로운 도전에 가슴을 부풀렸다.

이들이 SK행을 반긴 이유는 3가지이다.

첫 번째는 옛 스승인 김성근(68) SK 감독과의 재회이다. 둘은 김 감독이 2002년 LG 재임 시절 혹독한 훈련을 거쳐 주전으로 도약했던 인연이 있다. 8년이 흐른 지금도 김 감독의 ‘지옥 훈련’은 여전하지만 이들에게는 얼마든지 감내할 수 있는 일이다.

두 번째 좋은 일은 매일 선발로 경기에 출장할 수 있게 된 것이다. LG에서는 신예 기대주들에게 밀려 백업요원에 머물렀다. 하지만 주전들이 부상으로 빠진 SK에서는 이적하자마자 선발 출장하고 있다. 자신들의 진가를 보여줄 수 있는 기회를 듬뿍 얻고 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기쁜 일은 1위팀 SK 유니폼을 입고 포스트시즌 출장이 기대되는 것이다. 지금의 기회를 잘 살리면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을 수 있다. 둘로서는 2002년 이후 처음으로 맞이하는 가을잔치이다. 게다가 우승이라도 하는 날에는 억대의 보너스도 챙길 수 있어 일석이조가 된다. 아무리 몸이 피곤해도 자다가도 웃음이 절로 나는 두 베테랑들이다.

/OSEN 야구전문기자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