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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호 1군 복귀……“적응 끝났다”

5일 소프트뱅크 내야수 이범호(30)가 1군에 돌아왔다. 지난 5월 28일 타격부진으로 1군에서 제외된 이후 70일 만이다. 그동안 1군 기회를 노렸지만 좀처럼 틈이 생기지 않았다. 호세 오티스가 홈런(24개)과 타점(74점) 2관왕을 달리며 맹활약했고 이범호를 밀어낸 로베르토 페타지니도 버티고 있었다.

기약 없는 2군 생활을 하는 듯 했으나 오티스가 지난 4일 니혼햄과의 경기에서 수비 도중 잔디에 걸려 오른쪽 무릎을 다쳤다. 아키야마 고지 감독은 오티스의 1군 등록을 말소하고 대신 이범호를 올리기로 결정했다. 오티스의 정확한 부상 상태는 정밀검진 결과가 나와야 알 수 있다. 이범호의 1군 기간도 유동적일 수밖에 없다.

이범호는 한화 시절 2군 생활이 거의 없었다. 그래서 이국에서의 2군행은 더욱 충격이었겠지만 앞선 선배들이 모두 같은 경험을 했다. 선동렬 삼성 감독은 지금도 주니치 첫해 2군행에서 겪은 경험을 이야기한다. “그때 경험이 2군 선수들의 고충을 이해하는 계기가 됐고 나를 초심으로 돌아가게 만들었다”고 말한다.

이범호에게도 결코 의미 없는 시간은 아니다. 70일간의 2군 생활에서 많은 것을 얻었을 것이다. 타격과 수비 등 기술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일본 생활의 적응력이 커졌고 마음의 안정도 찾았을 것으로 짐작이 된다. 그리고 묵묵히 기다린 끝에 기회를 얻었다.

그동안 이범호는 2군 34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8푼1리, 9홈런, 23타점을 올렸다. 부진한 성적표는 아니다. 앞으로 펼쳐질 1군 생활에서 2군 경험이 도약의 자양분으로 작용할지 궁금한 대목이다.

/OSEN 야구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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