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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4강 전력으로 싸워보고파”

넥센 히어로즈 김시진(52·사진) 감독은 요즘 그저 입맛만 다신다. 주위에서는 투수들을 잘 키워낸다며 칭찬이 자자하나 속마음은 쓰리다. 투수 기대주들을 계속 다듬어내고 있지만 주축 선수들이 한꺼번에 빠져나가니 한숨이 나오는 것이다.

비슷한 연배의 다른 팀 감독들이 포스트시즌 진출에 열을 올리고 있는 현실을 생각하면 더욱 가슴이 답답하다. 김 감독은 한편으로는 어려운 팀 형편을 이해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다른 팀에 버금가는 전력으로 싸워보지 못하는 것에 서글프다.

지난달 중순 3루수 기대주인 황재균마저 롯데로 떠나면서 김 감독의 허탈감은 더하다. 김 감독은 최근 “나도 다른 감독들처럼 4강 전력으로 싸워보고 싶다”며 씁쓸해했다.

그러면서 내년 시즌 전력 다지기에 일찌감치 돌입할 작정임을 드러냈다. 내년 시즌은 4강 이상을 바라본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외국인 좌타자 클락을 내보내고 좌완 투수 니코스키를 영입했다. 내년 시즌 활용 선수로 점찍고 미리 테스트를 실시하고 있다. 클락이 빠져 타선은 약화되겠지만 니코스키가 안착하면 투수력은 한 번 해볼 만하다는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김 감독으로선 계약 마지막 해인 내년 시즌에는 감독 생활 4년 만에 첫 4강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래야만 자신의 진가를 만천하에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김 감독의 이런 포부는 넥센이 ‘선수 세일’ 없이 지원을 할 때만 가능하다.

/OSEN 야구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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