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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베를린 장벽 설치

1961년 오늘 아침, 막 잠에서 깬 베를린 시민들은 눈앞을 가로막은 낯선 콘크리트 장벽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동서 베를린을 잇는 13개 도로와 80개 통로에 밤사이 철조망이 쳐진 것이다. 철조망 장벽의 길이는 45㎞. 철책에는 전류가 흘렀고 콘크리트와 붉은 벽돌로 된 높이 2m, 폭 2m의 장벽이 베를린 시민들의 왕래를 금지시켰다. 49년 동독정권 수립 이래 매년 20만 명씩 무려 250만 명이 경계를 넘은 상황에서 동독정부로서는 불가피한 선택이었다. 특히 전문직과 숙련 노동자의 탈출로 자칫하면 동독의 기술ㆍ산업기반이 붕괴될 판이었다. 동독의 베를린 장벽 구축은 서독과의 체제 경쟁에서 스스로 패배를 선언한 것이나 다름없었다. 이후 28년간 독일인들을 갈라놓은 베를린 장벽은 89년 11월 9일에야 무너졌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