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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금지곡 186곡 해지 ‘

6·29선언’으로 사회 전반에 해빙의 기운이 몰려오던 1987년 오늘, 공연윤리위원회는 가요와 팝송을 포함한 186곡을 금지곡에서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일제 치하에서 시작된 금지곡의 역사는 해방 후 월북 작가의 곡에, 5·16쿠데타 이후엔 왜색 판정을 받은 〈동백 아가씨〉 등에, 군사 정권하에선 퇴폐적이고 자학적인 가사의 곡과 ‘국가 안보, 국민 총화에 악영향을 주기 때문에’ 금한다며 끊이지 않고 계속됐다. 75년 발령된 긴급조치 9호는 ‘시의에 맞지 않고’, ‘창법이 저속하며’, ‘불신감을 조장한다’며 모호한 이유로 〈고래사냥〉 〈왜 불러〉 등 금지곡을 양산했다. 별다른 이유 없이 금지곡이 된 김민기의 〈아침이슬〉은 해금 이후 각종 가요차트 상위권에 오르고 음반이 재발매되면서 판매량도 많아져 음반 산업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