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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양재천 공원서 즐기는 피크닉

여름날 도심 산책은 그리 유쾌하지 못하다. 높은 기온에 에어컨 실외기와 자동차에서 뿜어 나오는 열기가 더해져 저녁에도 바람다운 바람을 느낄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양재천 산책로라면 얘기가 조금 다르다. 더위가 살짝 비켜간 저녁 무렵, 메타세쿼이아 길을 따라 걷다보면 상쾌한 공기를 마실 수 있다. 거리 곳곳에서 만나는 아기자기한 카페와 숍들을 구경하는 재미 역시 쏠쏠하다.

보통 양재천 둑길로 불리는 걷기 좋은 길 ‘양재천 길’은 얼마 전 이름 붙이는 걸 좋아하는 누군가로부터 다소 낯간지러운 ‘연인의 거리’라는 이름을 얻었다.

카페607은 양재천 산책길 인근 골목에 자리한 작은 공간이다. 타일과 나무로 된 소박한 빈티지 카페다. 산책 후 잠시 들러 차 한 잔 하거나 식사를 하기에 좋은 분위기다. 양재역에서 버스를 타고 가는 것도 좋지만 되도록이면 걷길 바란다. 15∼20분 정도면 닿을 수 있다.

카페607은 직접 수입한 100% 퓨어 하와이안 코나 핸드드립 커피와 우리 입맛에도 잘 맞는 하와이안 로컬 푸드 ‘로코모코’, 그리고 간단하게 배를 채울 수 있는 팬케이크와 샌드위치까지 다양한 메뉴를 갖추고 있다. 맛있는 건 물론 가격도 합리적이라 마음에 든다. 보다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카페에서 빌려주는 피크닉매트를 이용해보자. 앞쪽 양재천 공원에서 테이크아웃한 음식들과 함께 피크닉을 즐길 수 있다.

/글·사진 윤희상(여행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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