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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야쿠르트의 고민 ‘오가와’

요즘 야쿠르트가 화제의 중심에 올랐다.

명문 야쿠르트는 시즌 개막과 함께 연패에 빠졌고 급기야 지난 5월 26일 다카다 시게루 감독이 스스로 사퇴하는 사태에 이르렀다. 야쿠르트는 무명의 오가와 쥰지 수석코치를 대행으로 임명했다.

그런데 오가와 대행체제 출범 이후 야쿠르트는 59경기에서 37승21패1무의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다. 포스트시즌 진출이 쉽지는 않지만 팀을 바꿔놓은 오가와의 용병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본 언론은 오가와의 인품에 주목한다. 9년 동안 2군 감독으로 일해 선수들과의 교감이 두터운 오가와는 인품이 바르고 순리를 중시하는 타입이다. 선수 기용에서 의외성보다는 물 흐르는 듯한 기용법을 선택한다. 전임 다카다 감독은 “왜 이런 선수를 기용하는지”라는 불만이 터져 나올 정도로 의외성이 많았다.

야쿠르트의 고민은 차기 감독 문제다. 현재 유력한 인물은 오가와가 아니라 아라이 다이스케 투수코치다. 아라이는 야쿠르트의 간판투수 출신으로 일찌감치 내년 시즌 감독으로 내정되어 있었다. 그의 경력에 흠집을 내지 않기 위해 오가와가 감독대행을 맡았을 뿐이었다.

그런데 오가와가 탁월한 지도력을 발휘해 고민이 생겼다. 이젠 오가와 팬들의 눈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 그럼에도 오가와는 구단의 결정에 따르겠다는 의사를 피력해 아라이 체제 출범이 예상된다. 자리를 탐하지 않는 오가와의 처세술이 야쿠르트의 운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해진다.

/OSEN 야구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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