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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무책임한 미끼’ 카드 부가 서비스

신용카드를 많이 쓰는 이유 중 하나가 부가 서비스입니다. 할인과 포인트 적립 등의 혜택이 그 내용입니다.

현금을 쓰면 손해를 보는 것 같은 기분이 드는 것도 부가서비스를 포기한다고 여기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신용카드사에서 제공하는 부가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계속해서 신규 카드를 발급받아야 할지도 모릅니다. 신용카드사가 약속한 부가서비스는 흔히 카드 이용 약관에 의해 규정됩니다. 문제는 그 약관을 처음 약속과 다른 내용으로 변경하는 것이 쉽다는 점입니다. 여신 전문 금융업법에 따라 소비자와 합의 없이 카드사가 일방적으로 서비스 내용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즉 1년 이내에는 서비스 내용을 변경하지 못하지만 그 이후에는 소비자에게 ‘합의’가 아닌 ‘통보’만 하면 변경이 가능합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통보를 받는다고 딱히 변경 내용에 이의를 달 수도 없습니다. 카드 발급 시 고객은 자신도 모르게 이렇게 불공정한 계약에 서명을 합니다. 결국 카드사는 신규 가입 유치를 위해 혜택을 남발하다가 회원이 어느 정도 모집됐다 싶으면 약관을 변경해버리면 그만입니다. 그리고 대다수의 카드 이용자들은 이러한 속내를 자세히 모릅니다. 결과적으로 사람들이 카드 이용으로 부가 서비스 혜택을 크게 받을 수 있다고 믿는 것은 프로모션 초기 광고에 의해 형성된 과장된 것입니다.

/재무설계전문가·‘아버지의 가계부’ 등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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