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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할부의 다른 이름 ‘선포인트’

한때 선할인 제도라는 이름으로 소비자들을 유혹했던 선세이브, 선포인트 제도라는 것이 있습니다. 미리 할인해 준다는 말이 아리송하지만 소비자들은 어찌되었건 할인이라는 말에 ‘낚시질’을 당했습니다.

100만원짜리 냉장고를 사는데 50만원씩이나 할인해 준다는 광고 문구에 마음이 흔들리지 않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선할인 제도는 할인이 아니라 할부 제도입니다.

서비스의 내용은 제품을 구매하고 그에 따른 결제 일부 혹은 전부를 차후 사용할 카드 포인트로 차감해 준다는 것입니다.

포인트로 갚기 위해 36개월 정도의 기간 동안 선포인트 제도가 가능한 카드를 발급받아 매월 50만∼60만원을 사용하면 된다고 마케팅을 합니다. 막상 사용해보면 50만∼60만원 정도의 결제금으로는 포인트가 부족합니다. 직원이 안내한 포인트 적립 기준은 적립 제외 사항들을 전제로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결과적으로 적립에서 제외되는 결제내용들을 포함해서 카드 사용을 넉넉하게 100만원 이상을 사용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차피 사용할 카드, 포인트로 갚아나가면 공짜구매가 가능하다는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카드에 따라 포인트 할부에 할부 수수료까지 부가하고 있는 경우도 허다하고 인색한 포인트 적립을 생각하면 결국 카드의 노예가 될 뿐입니다.

/재무설계전문가·‘아버지의 가계부’ 등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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