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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누가 게임은 데스크톱이래?

전용 노트북 잇따라 출시 대작·3D 화질 완벽 구현



노트북PC가 화려한 그래픽으로 무장한 게임을 발판 삼아 비상을 꿈꾸고 있다.

최근 들어 잇따라 출시되고 있는 노트북 PC는 저마다 ‘게임 전용’이라는 레테르를 달았다. 고사양 PC게임과 온라인게임 대작은 데스크톱의 전유물이라는 상식이 허물어지고 있는 셈. 성능 면에서 노트북보다 데스크톱이 앞서는 터라 게임은 큰 화면에 그래픽 성능이 좋은 데스크톱에서 즐겨야 제맛이라는 게 보편적인 생각이었다.

하지만 요즘 나온 노트북은 그래픽이 웅장한 게임 대작을 즐기기에도 무리가 없다. 데스크톱 성능에 버금가는 기능으로 무장한 노트북이 쏟아지는 추세다. 이달 초 신제품을 대거 출시한 아수스가 전면에 내세운 G53J 3D 노트북은 120Hz 주사율의 LCD와 앤비디아의 GTX460 그래픽을 결합해 최고의 3D 화질을 구현해준다. 아수스 측은 “스타크래프트2를 포함해 500여 개의 3D 게임을 완벽하게 즐길 수 있다”고 자랑했다.

TG삼보가 최근 선보인 노트북 ‘에버라텍 스타2’도 게임에 최적화됐다는 점을 강조한다. i7CPU를 채택하고 게임 성능에 최적화된 DDR3 그래픽 메모리를 1GB로 확장했다. LG의 3D 노트북인 ‘3D XNOTE’는 쿼드코어의 i520-520 CPU와 앤비디아 GeForce GT 335M 1G 메모리를 장착해 데스크톱보다 파워풀한 성능을 자랑한다.

이 밖에도 지난달 MSI가 후원하는 유럽의 프로게임단의 의견을 반영한 게임용 노트북 GX660을 내놨고 델의 ‘에어리언웨어 M111x’, 레노버의 ‘아이디어패드 Y560’, 삼성의 ‘센스 R780’, HP의 ‘엔비17’ 등이 올 들어 줄줄이 출시된 게임에 최적화된 노트북들이다.

게임용 노트북은 가격도 300만원대로 만만치 않다. 그럼에도 시장전망은 밝다. 아수스코리아 마케팅팀 곽문영 과장은 “시장 점유율이 한 해가 다르게 떨어지는 데스크톱과 달리 노트북의 경우 점유율은 유지하면서 게임용 노트북 같은 고가 제품 비중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 대작게임 줄줄 기대감 커져

한때 CPU나 OS를 기준으로 PC 교체 시기를 결정하던 소비 패턴이 바뀐 것도 게임과 행보를 맞추는 이유다. TG삼보 신왕보 과장은 “PC 교체 주기는 졸업·입학 시즌을 빼면 신작 게임 출시가 기준이 됐다”며 “얼마나 게임을 잘 구동시키느냐에 성패가 달려 있다”고 말했다.

사양을 높인 만큼 무게가 무거워져 휴대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있지만 노트북이 데스크톱을 빠르게 대체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하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PC업체들은 보고 있다. 게다가 하반기에 3D로 무장한 대작 게임이 줄줄이 선보일 예정이라 게임 전용 노트북PC에 대한 관심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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