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시장과 달리 전세시장은 연일 뜨겁다. 가을 성수기에다가 내 집 마련을 미루는 사람들이 늘면서 시중에 전세 아파트가 귀해졌기 때문이다. 이처럼 전셋집 구하기가 쉽지 않은 요즘, 전셋집을 구하는 다섯 가지 노하우를 소개한다.

◆부동산 사이트를 적극 활용하라

부동산포털 사이트에서는 전셋집을 찾아주는 서비스가 마련돼 있다. 원하는 지역과 금액 등 전셋집 조건을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을 통해 입력하면 중개업소에서 해당되는 전세매물을 찾아 직접 연락해 준다.

◆공급 많은 지역에 집중하라

새 아파트가 동시에 입주하는 지역은 입주물량이 일시에 늘어나 전·월세 가격이 다른 지역보다 싼 아파트를 얻을 수 있다. 여기에 전셋값에서 웃돈을 치르면 매입까지 할 수 있는 급매물도 종종 중개업소에 나타난다.

◆이면중개업소를 이용하라

이면도로에 있는 공인중개업소는 주택임대인과 친해 우량매물을 많이 갖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아파트 대체 주택을 찾아라

지은 지 얼마 안 된 빌라나 신축, 개축, 증축한 다가구주택은 가격과 주거환경 면에서 아파트에 뒤지지 않고 원하는 금액대에서 수월하게 찾아낼 수 있다.

◆수도권과 외곽 지역을 노려라

택지지구나 민간도시개발사업의 입주물량이 집중된 곳이라면 서울에서 중소형 전셋값으로 중대형 전세를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