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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경기전망 14개월째 ‘맑음’

10년만에 처음… 전자·통신장비·운송업 호조

앞으로의 경기가 나아질 것으로 보는 대기업이 14개월째 그렇지 않다고 보는 기업보다 더 많았다. 특히 전자·통신장비 분야에 대한 기대가 컸다.

28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다음달의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해 발표한 결과다. 다음달 BSI는 113.1로 9월의 111.3에 비해 소폭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BSI 전망치는 14개월 연속 기준선인 100을 넘었다. BSI 전망치가 14개월 연속 기준선을 상회한 것은 2000년 6월 이후 10년4개월 만에 처음으로 1978년 조사를 시작한 이후 세 번째다. BSI 전망치가 100을 넘으면 향후 경기를 낙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더 많다는 뜻이다.

이에 대해 전경련은 미국의 더블딥 리스크가 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추가 경기부양책 발표와 기대 이상의 각종 지표 호조세에 따라 상대적으로 완화될 것으로 전망됐고 중국의 내수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또 국내 경제도 견조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도 한몫했다.

부문별로는 내수(114.9)와 수출(111.1)이 모두 100을 넘어 호조세를 나타냈으며, 고용(103.0)도 한 달 만에 호조세로 전환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113.1)과 서비스업(113.1)이 모두 100을 웃돌았다. 전자·통신장비(120.6)는 10개월 연속 100을 넘었고, 운송업(121.2)도 14개월째 호조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음식료품은 지난달의 120.6에서 87.5로 급락해 추석 대목 이후 극심한 부진을 겪을 것으로 전망됐다. 건설업종(89.8)은 부동산 시장의 침체로 6개월째 기준치를 밑돌았다.

한편 BSI 9월 실적치는 104.1을 기록해 지난달(98.6)보다 크게 개선됐는데, 이는 추석 경기 등의 영향으로 내수(107.9)가 진작됐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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