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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인상 때 됐다”

채권전문가 61% 전망…"한차례더동결" 예상도 만만찮아

10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채권 전문가 10명 가운데 6명은 기준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본다는 조사가 나왔다.

금융투자협회는 채권을 보유하고 있거나 운용하는 124개 기관의 채권시장 전문가 167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7일부터 같은 달 30일까지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61.1%가 기준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전망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달에는 전문가들 가운데 52.0%만이 금리 인상을 예상했었다. 해외 경기 불확실성 및 국내 부동산 시장 둔화 우려가 잠재하고 있지만, 한은의 통화정책 정상화 발언과 하반기에 인플레이션 우려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점 등을 기준금리 인상의 요인으로 받아들인 것으로 풀이된다.

원-달러 환율에 대해서는 59.3%가 보합을 예상했고, 40.1%가 하락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하락 베팅은 전월보다 15.4%포인트 증가했다.

우리투자증권의 박형중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한은으로서는 시장 참가자들의 인플레 기대심리를 억제하려면 최소 한 차례는 금리를 올릴 것”이라며 “11월은 G20 회의가 열리고 12월은 연말이기 때문에 이번에 올릴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중앙은행이 5일 사실상 제로 금리를 부활시키면서 우리나라만 금리를 인상하기는 어렵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대우증권의 김일구 채권전략팀장은 “선진국들이 잇따라 금리를 동결 또는 인하하는 상황에서 우리처럼 자본시장이 완전히 개방된 나라가 반대되는 정책을 택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의 신동석 수석 이코노미스트도 금리 동결에 무게를 실었다. 그는 “안 그래도 미국의 양적 완화 정책으로 원화 강세가 나타나는 상황에서 우리가 선진국과 달리 금리 인상으로 가면 환율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며 “한은이 한 차례 더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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