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맞이 쇼핑을 아직 나서지 못했다면, 오늘(15일)부터 17일까지 이번 주말이 기회다. 주요 백화점들이 가을 정기세일을 단 3일 남겨놓고 막바지 판촉전에 한창이다. 브랜드마다 가을 상품을 더 팔기 위해 정기세일 마지막 주에 세일 물량을 늘리고 인기 상품을 내세우기 때문에 알뜰 쇼핑에도 유리하다.
◆인기데님·다운 반값 할인
가을 분위기 물씬 나는 인기 데님이 한곳에 모인다. 현대백화점 목동점은 주말 내내 ‘데님 페스티벌’을 열어 이월·기획상품을 40∼60% 저렴하게 판다. 디젤 데님 17만2800원, 리바이스 후드티셔츠 6만8000원, 버커루 점퍼 7만9000원, 트루릴리젼 어그부츠 9만9000원, CK진 티셔츠 3만9000원 등이다.
신세계백화점은 본점에서 ‘가을 남성 스타일 대전’을 열어 가을 남성 정장과 재킷 등을 특가에 판다.
아이파크백화점은 겨울을 대비한 ‘아우터 알뜰 쇼핑전’을 준비했다. 거위털·오리털·솜 등 다양한 패딩점퍼를 50%까지 싸게 판다. 나이키 구스다운 패딩점퍼 24만5000원, 뉴발란스 덕다운 패딩점퍼 15만9000원, 리바이스 코튼 패딩점퍼는 6만9000원. 여성용 에이비.플러스 라이더 재킷은 6만9000원, 탑걸 재킷은 4만9000원에 내놨다.
등산복 등 아웃도어 제품 행사도 여럿이다. 롯데백화점은 영등포점에서 아웃도어 의류를 30∼40% 할인하는 ‘아웃도어 박람회’를 연다. 현대백화점 킨텍스점도 코오롱스포츠·K2·블랙야크 등의 이월상품을 40∼50% 할인해 내놓는다.
◆혼수 생활용품도 특가 판매
혼수용 생활용품도 특가에 나왔다. 롯데백화점은 세일이 끝나는 17일까지 본점과 잠실점·영등포점·청량리점 등 17개 점에서 ‘삼성전자 혼수 4대 품목 인기 상품전’을 연다.
15∼17일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은 ‘홈&리빙 컬렉션’을 열어 휘슬러, 로젠탈 등 해외 가정용품을 40∼70% 할인해 판다. 휘슬러 스틸룩스 클래식(26㎝) 유리뚜껑 컴포트 14만5000원, 로젠탈 접시(17㎝) 3만6000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