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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오피스텔·빌딩 돈 몰린다

저금리에 주택경기 침체…임대수입 올려볼까

주택경기 침체와 저금리가 지속하면서 오피스텔이나 중소형 건물 같이 임대수입을 기대할 수 있는 부동산에 투자가 몰리고 있다.

18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지역 오피스텔 매매가는 전달에 비해 0.05% 상승했다. 특히 강남권이나 대학이 위치한 역세권 오피스텔에 대한 투자 수요가 늘면서 66㎡ 이하 소형 매매가는 0.16%나 올랐다.

부동산114 김규정 본부장은 “은행금리가 3%대지만 오피스텔은 6∼7%의 월세수입을 올릴 수 있어 투자 수요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수도권 전셋값이 치솟으면서 오피스텔 임대료도 덩달아 강세다. 아파트 수요가 오피스텔로 돌아서며 지난달 서울지역 오피스텔의 임대료는 8월 대비 0.14% 상승했다.

이에 따라 건설사들은 앞다퉈 오피스텔, 도시형 생활주택 등 소형 임대상품을 내놓고 있다. 최근 강남구 역삼동에 분양한 한 오피스텔은 234실 분양에 1245건이 접수되면서 최고 28.7대 1의 경쟁률로 싸늘한 아파트 분양 현장과 큰 대조를 이뤘다.

여윳돈이 많아 은행 프라이빗뱅크(PB)를 찾는 자산가들은 중소형 건물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30억∼50억원 보유자는 요지의 1층짜리 상가나 수도권의 소형 건물, 80억∼100억원 보유자는 서울시내 중소형 빌딩에 관심을 보인다는 게 은행 PB들의 설명이다. 최근 공실이 늘면서 강남권 중소형 빌딩 수익률이 4∼5%까지 떨어진 곳도 많지만 은행 금리보다는 낫다는 판단에서다.

우리은행 안명숙 부동산팀장은 “재건축 등 고가 아파트는 요즘 아예 관심 밖으로 밀렸다”면서 “집값 상승이 불투명해지자 안정적 임대수입을 올릴 수 있는 건물을 꾸준히 매입하고 있다”고 전했다.

역세권 일대에 낡은 주택을 매입해 원룸형 등 도시형 생활주택을 개발하려는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전문가들은 주택시장 침체가 회복되기 전까지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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