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영 내내 화제를 모았던 MBC 드라마 ‘동이’에서 장희빈을 새롭게 해석한 여배우 이소연이 차세대 한류스타를 찜했다.
최근 ‘동이’가 홍콩, 동남아시아에 판권계약을 마치고 방영 예정이기 때문이다. 드라마가 제2의 ‘대장금’으로 한류 열풍을 타면 이국적이면서도 동양적인 외모의 이소연에게 관심이 증폭돼 미모와 연기력으로 아시아 시장을 장악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안방극장뿐 아니다. 이소연은 최근 화장품업계가 눈독 들이고 있는 몇 안 남은 보물로 꼽힌다. 서구적인 뚜렷한 이목구비와 당당한 이미지는 전문성과 함께 도시 여성의 이미지를 잘 대변한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고운세상코스메틱이 그의 잠재된 매력과 가치를 일찌감치 알아봤다. 올해부터 인쇄광고 집행을 시작으로 다양한 프로모션 등을 통해 공격적으로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달부터 잡지, 온라인 광고를 시작으로 새로운 광고캠페인을 만날 수 있고, 다음달에는 홍콩 현지 고객들과 모델 이소연과의 만남의 자리를 가질 계획이다.
첫 번째 광고 제품은 이소연에게 특별한 제품이다. 평소 민낯 미인으로 알려진 그가 자신만의 피부 시크릿이라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킨 ‘고운세상 비비크림’이다.
고운세상 비비크림(‘고운세상 브라이트닝 밤’)은 고운세상코스메틱의 주력 제품이다. 알부틴의 미백효과로 투명하고 화사한 커버력은 물론 UVA, UVB 차단을 통해 유해환경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한다. 여기에 마치현과 녹차 추출물 등 식물성분 함유로 피부 진정, 완화 효과 및 피부 속까지 촉촉하게 유지해준다.
기존 제품들이 커버력과 발림성 등 BB의 기본적 속성만을 충족시켰다면 고운세상 비비크림은 피부 속까지 관리하는 ‘뿌리 케어(Root Care)’를 강조한다. 이달부터 새로 선보이는 인쇄광고캠페인에서는 ‘오늘만 생각한 B.B는 가라’는 강렬한 메시지와 함께 이소연의 세련되고 도시적인 이미지를 전면에 내세운다.
8월 말 미리 진행된 인쇄촬영 현장에서도 이소연은 비비크림만 가볍게 바른 생얼에 가까운 모습으로 장희빈의 화려함과는 또 다른 매력을 뽐낸 바 있다. 보통 비비크림 제품이라도 촬영장에서는 두꺼운 메이크업을 하고 촬영을 하는 게 보통이지만 이소연의 뚜렷한 윤곽을 가진 라인과 하얗고 자연스러운 피부 덕분에 거의 비비크림만 바르고 실제 촬영에 임했다. 이소연은 오랜만의 화장품 모델임에도 당당한 표정 연기와 섬세한 손동작을 선보여 스태프를 놀라게했다. 현장 관계자들은 “평소 청순한 이미지여서 이날 보여준 당당하고 우아한 카리스마에 압도당했다”고 이소연의 독특한 표현력에 찬사를 보냈다.
고운세상코스메틱은 1998년 탄생한 고운세상피부과에서 만든 화장품 브랜드로 의학적 전문성을 기반으로 한 ‘코스메슈티컬’ 컨셉트를 앞세워 국내뿐 아니라 홍콩 등 동남아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브랜드다. 고운세상 피부과를 통해 10년 넘게 쌓아 온 40만 명 고객의 임상데이터를 바탕으로 8명의 의학박사, 33명의 피부과 전문의, 100명 이상의 에스테티션이 만든 전문적인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2007년 동남아 최대 화장품 유통회사인 SASA와 독점계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에서부터 역으로 인정받고 국내 시장 기반을 넓히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