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디 제품은 촉촉한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 바르는 것이므로 자극을 최소화한 제품일수록 좋다.

소비자의 이런 니즈를 반영해 최근 자연 성분을 전면에 내세운 제품이 속속 등장하고 있지만 그 함유량에 있어서는 제품별로 천차만별이다. 정말로 좋은 자연 성분을 사용했는지, 또 얼마나 함유했는지 꼼꼼히 확인해야 촉촉하게 가을을 보낼 수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토털 보디케어 전문 브랜드 해피바스의 ‘내추럴 24 모이스춰라이징 로션’(450㎖, 1만6000원대)은 97.16% 천연 유래 성분을 함유해 건조한 피부를 순하게 관리해주는 보디보습 제품이다. 여기서 ‘내추럴24’에 담긴 천연 유래 성분의 비밀은 에코서트(ECOCERT, 유기농인증기관)가 인증한 카모마일 워터, 올리브 오일, 시어버터로 구성된 3가지 성분이다. 분야별 자연 전문가 3인이 ‘해피바스 내추럴 24’에 담긴 97.16% 천연 유래 성분의 비밀을 공개했다.

자연의 식물들은 수분 흡수를 통해 광합성을 이루고 성장하는데, 그 과정 속에서 자연스럽게 우리 피부를 건강하게 만들어 주는 성분들이 만들어진다.

특히 ‘식물의 의사’로 불리기도 하는 카모마일은 피부에 유익한 성분을 다량으로 함유하고 있어 최근 미용 분야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카모마일 워터는 수분을 흡수하는 작용이 뛰어나 피부에 바르면 아주 깊숙이 스며들어 오랜 시간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시키는 데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올리브 열매에서 정성껏 추출한 올리브 오일에는 불포화지방산인 올레인산이 있어 피부 세포 간 결합을 단단하게 해줄 뿐 아니라 피부 속 수분을 유지시키는 데 효과가 있다. 특히 자극 없이 피부 보호막을 형성하고 수분을 잡아주어 오랜 시간 촉촉한 피부를 가꾸어 준다.

최근 민감성 피부나 피부 트러블로 보습제품을 선택하는 데 고민인 사람들이 많은데, 그런 면에서 피부자극이 적은 천연 유래 성분을 함유한 제품은 더욱 매력적이다.

아프리카에서 수백 년 전부터 민간치료제로 사용되기도 한 시어버터는 건조한 피부에 보호막을 형성해 피부의 수분을 지켜주는 것은 물론 피부를 탄력 있게 한다.

또한 손상된 피부 재생에도 효과가 있어 여성 피부에 여러모로 좋은 천연 유래 성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