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철이 다가왔다. 주부 마음이 바쁘다. 배추 값 폭등과 김치 대란 직후여서 올 김장철은 특별하게 다가온다. 식품업계에서 준비한 다양한 김장 축제에 주부들의 귀가 솔깃해지겠다.

포장김치를 선두하고 있는 대상FNF 종가집은 다음달 3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제3회 우수산지 브랜드와 함께하는 종가집 김장 나눔 마당’을 개최한다.

농림수산식품부 산하 농수산물유통공사가 지원하는 ‘소비자·산지상생협력사업’의 일환으로, 2008년부터 지속적으로 진행해오고 있는 대상FNF 종가집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총 3부에 걸쳐 진행되며, 약 1000여명의 소비자를 초청해 김장을 담근다. 1인당 총 10㎏의 김치를 담게 되며, 5㎏은 직접 가져갈 수 있고, 5㎏은 국내 소외 이웃에게 기증한다. 본 행사 외에 ‘종가집 사랑의 나눔 바자회’도 진행된다.

한국야쿠르트는 다음달 16일 서울 시청 앞 광장에서 10년째 이어온 김장 나누기 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에는 회사 임직원과 야쿠르트 아줌마 등 3000여 명이 집결, 배추 12만 포기로 김장을 담가 전국의 홀몸 노인들과 소년소녀가장 등 2만5000여 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가구 수가 많은 만큼 재료의 양도 푸짐하다. 배추 200t, 무 17t, 고추 15t, 생굴 3.4t, 천일염 24t 등 가구 수가 많은 만큼 재료의 양도 푸짐하다. 모든 재료는 국내산으로 배추와 무는 논산, 젓갈은 강경, 천일염은 신안, 생굴은 여수산이다.

CJ 내림손맛 하선정 액젓은 다음주 중 광화문 청계천 소라 광장에서 ‘내림손맛 하선정친정엄마김장대회’를 실시한다. 할머니, 엄마, 딸 3대가 한 팀이 돼 대대로 내려오는 집안의 김장 김치 맛을 뽐내는 대회로 당일 직접 만든 김장 김치를 가져 갈 수 있다. 하선정 액젓 공식 카페 ‘하쌤 패밀리의 색다른 맛 세상’에서 접수받은 김장 레시피와 사연을 통해 참가팀을 선발, 총 8팀이 청계천 소라 광장에서 경합을 벌인다.

김치 제조 및 유통 전문기업인 ㈜한성식품은 현재 롯데백화점(본점·잠실점·강남점·청량리점·미아점·노원점·인천점·일산점·부산본점·부산센텀시티점·부산광복점)과 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에서 김장김치 판매행사 중이다. 포기김치와 총각김치를 비롯해 동치미와 갓김치 까지 다양하다. 각 매장에서 주문하면, 무료 택배로 배송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