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4에 전화를 거는 대신 문자로 전화번호를 묻고 답하는 서비스가 도입된다. 114 전화번호안내 서비스를 운영하는 케이티스는 1일 휴대폰을 통한 문자전송에 익숙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 SMS서비스(문자 번호안내 서비스)를 이날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문자 번호안내는 문자로 찾고자 하는 업체에 대한 문의 내용을 #0114 또는 #1140으로 보내면 1분 이내에 상호, 전화번호, 주소를 고객의 휴대폰으로 문자 전송해 주는 서비스다.

이용료는 건당 200원. 케이티스는 114 번호안내 고객 중 휴대전화 이용 고객이 55%를 넘어서고 있어 내년 하반기에는 이용건수가 하루 5000여 건으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케이티스는 전화번호 안내를 시작으로 앞으로 다양한 생활정보 문의에 대해서도 문자 안내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스마트폰이 아닌 일반 휴대전화에서도 생활정보 안내가 가능해 정보 접근의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