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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유통일반

이런 기능까지? 스마트폰 앱 업데이트는 자극제

[박태정의 친절한 IT]

스마트폰에 애플리케이션이 몇 개나 깔려 있나요. 아이폰의 경우 OS 업그레이드로 폴더 기능이 생겨 사실 몇 개나 되는지 가늠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2페이지가 넘지 않을 정도로 핵심 앱만 사용하는 분도 계시긴 하죠.

그럼 앱 업데이트는 자주 하시나요. 앱스토어에 접속해야 개별 앱의 업데이트 여부를 알 수 있으니 접속하지 않았다면 수많은 앱이 진화하지 못하고 박제돼 있겠지요. 그렇다면 업데이트는 어떻게 하시나요. ‘모두 업데이트’라는 편리한 기능이 있죠. 개별 앱의 업데이트 내용을 확인하지 않고 한번에 업데이트가 완료됩니다.

수많은 앱을 설치해도 사실 매일 사용하는 앱은 10개 안팎입니다. 한 번 사용해보니 재미있긴 한데 아쉬운 점이 많은 앱이 부지기수입니다. 관심에서 멀어져 잊고 지냅니다. 그러다 앱의 존재를 알려주는 게 업데이트입니다.

업데이트 목록을 자세히 보면(영어도 많습니다) 참 기특한 생각이 들곤 합니다. 가려운 부분을 정확히 집어 긁어주는 듯한 시원함이랄까요. 핵심 업데이트에는 감탄도 쏟아지죠. ‘이런 기능을 더하다니’ 하고 말이죠. 마치 옛날(?) PC OS인 윈도의 버전이 올라갈 때마다 높아진 사용 편의성에 고마움과 놀라움을 금치 못했던 때 느낌입니다. 그래서 ‘모두 업데이트’를 하면 이 재미있는 진화를 외면하는 꼴이 됩니다.

앱의 업데이트는 삶의 자극도 됩니다. 마치 매주 서점에 새 책들이 꽂히는 걸 보면서 세상의 변화에 자극을 받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말입니다. 그건 아마도 앱의 진화에서 세상의 작은 혁신을 도모하는 이들의 노고가 읽히기 때문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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