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유통>유통일반

한게임 “스마트폰에 1000억 베팅”

내년까지 한·일 스마트폰 게임시장 1위 목표 모바일 게임사 인수도 추진



한게임이 스마트폰 게임사업에 3년간 1000억원을 투자한다. 지난해 매출액 기준 3위인 한게임이 스마트폰 게임에 전투력을 집중하기로 함에 따라 관련 업계에 큰 파장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NHN이 운영하는 게임 포털 한게임은 2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게임 사업 전략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히면서 “한국과 일본 모바일 게임 역량을 상호 집중해 2011년까지 한·일 스마트폰 게임 시장 1위 자리를 선점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아울러 여러 명의 이용자가 네트워크를 통해 게임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모바일 게임 인력 연쇄 이동

한게임은 이를 위해 사내 모바일 게임 스튜디오와 모바일 개발사 인수 및 설립, 기존 개발사와의 파트너십 강화 등을 통해 총 30여 종의 게임을 무료로 제공, 스마트폰 게임 이용자층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모바일 게임 개발 인력의 연쇄 이동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자금력이 뛰어난 한게임으로 인재가 몰릴 것이 확실한 가운데 경우에 따라 기존 개발사의 개발진이 공황 상태에 빠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정욱 한게임 대표 대행은 “사내에 현재 100여 명이 투입됐고 실력 있는 모바일 게임사를 인수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인력 이동에 따른 부작용은 걱정하지 않는다. 스마트폰 게임 개발에 신기술이나 대단한 노하우가 필요한 것은 아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메이저 업체 “상황 예의주시”

한게임의 이러한 행보에 대해 일각에서는 온라인 게임 경쟁 시장에서 서서히 발을 빼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적지 않은 돈을 들여 만든 게임이 잇따라 기대 이하의 성적표를 받아들면서 경영 전략을 대대적으로 수정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메이저게임 업체 관계자는 “3분기 매출 실적에서 네오위즈게임즈에 밀려 4위로 추락한 한게임이 스마트폰 게임으로 돌파구를 마련한다는 복안을 세운 것 같다”며 “네이버와의 연계로 사업 전망이 밝은 것은 사실이지만 투자 금액이 중견 개발사 인수액 정도라는 점에서 성과를 올릴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내다봤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