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라이터 국제물협회(IWA) 사무총장은 4대강 사업이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특히 청계천 복구 사례에서 이미 한국은 물 관리 사업의 성공경험을 축적한 상태라고 평가했다.
-전 세계가 현재 기후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물 관리 시스템에 대한 새로운 접근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한국의 4대강 사업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는가?
▲“우리는 전반적으로 물에 대해 새롭게 고찰해야 한다. 특히 도시 수자원이라는 맥락에서 말이다. 알다시피 그린 코리아 이니셔티브, 강 유역 계획, 홍수예방 사업 등 한국에서 진행하고 있는 사업들은 정말 대단하다. 그 훌륭한 예로, 서울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보면 알 수 있다. 청계천을 완전히 복구하지 않았던가. 그러나 이러한 사업들은 일괄적이어야 한다고 말하고 싶다. 기후변화의 영향으로부터, 그리고 소득과 관련된 인구와 물 소비 증가 등의 측면에서 우리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우리는 미학적인 측면과 공학적 물 시스템이라는 것을 동시에 고려해야 할 것이다.”
-물 부족 문제 관련 전문적 연구를 해온 본인의 경험에 비춰 물 부족 해결 측면에서 한국의 4대강 살리기 프로젝트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한국은 네덜란드와 흡사한 문제를 안고 있다. 물이 너무 많거나, 너무 적다. 한국은 물의 불균형을 이루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기후변화에 의해 점점 더 악화될 것이다.
그래서 한국은 순응(Adaption) 접근을 위해 국가적 차원에서 전략을 갖는다. 일부 알고 있는 바에 의하면, 한국은 여러 다른 접근 방법들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각각의 접근방법들은 정말 중요하게 생각되고, 실행돼야 한다. 지난 태풍이 지나간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동아시아에 파괴적인 영향을 미치는 대규모의 태풍들이 얼마나 자주 나타났는가. 지난해 타이완에서는 811명이 사망했다. 한국은 큰 규모의 사업실행을 하고 있으며, 이는 중요하게 인식돼야 할 것이다.”